드림즈가 무서운 화력을 뽐내며 3연승을 달렸다.

지난 30일 처인구장에서 열린 '2020년 상현촌(村)배 전반기 리그' 선넘어쓰와 드림즈의 팀간 시즌 3차전에서 7대 19로 드림즈가 승리했다.

이로써, 드림즈는 선넘어쓰에 비해 2경기 더 남은 상태에서 동일하게 3승씩을 챙겼다.

오랫만에 경기를 맞이한 드림즈는 동가서빠-쿼터파운더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내세웠다.

선넘어쓰 타선을 상대로 매이닝 많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 

반면 선넘어쓰는 수비 실책이 아쉬웠다. 

팀엘리트-현희아빠가 이어던진 3회까지 7실점 하는 동안 자책점은 없었다.

그 때문이었을까.

4-7로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점수차이였지만, 4회말에만 12점을 헌납하는 빅이닝을 내어주며 결국 무너졌다.

드림즈 타선은 대부분의 타자들이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드림즈의 제이피는 이날 3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활약으로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경기를 마친 드림즈의 춘춘 감독은 "이제 생각한만큼의 승수를 쌓았다. 남은 경기는 조금 부담을 덜고 결승전을 준비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