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감독대행의 마지막 경기가 열린 이날.. 기온도 영상 10도에 육박하는등 우리 투스텝에겐 참 야구하기 좋은 날씨였지요. 전날 홍용진선수의 "형~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야구안해요?" 라는 질문에 "급"야구시합을 잡게 되었고 가까운 장소, 까다롭지않은 상대팀을 맞이하여 좋은 승부를 예상해 볼 수 있었지요 ^^. 로스터즈팀의 초청으로 투스텝은 선공을 하게 되었고 예상외로 많은 인원인 12명인 투스텝팀은 홍성원선수를 선발로 내세우는 강수를 두었는데... 그동안 투수로 빛을 보지 못하던 홍성원 선수의 3이닝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투스텝팀은 로스터즈팀에게 어렵지 않게 승리를 차지 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서 투스텝팀은 1승1패를 이루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고 박감독대행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 할 수 있었습니다. 투수진에서는 홍성원선수의 눈부신 호투와 박세우선수의 비교적 깔끔한 게임마무리로 6이닝 삼진 7개를 솎아내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요~ㅎ. 1루수 이강욱 선수의 안정된 땅볼 수비 및 베이스 커버도 돋보였고 전경민 선수의 깔끔한 수비. 마지막 홈 병살을 만들어낸 이진호선수의 중견깊은 타구 처리도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공격에선 10안타를 만들어내며 13점을 올렸는데요. 홍용진 선수와 남승훈 선수는 각각 3안타씩 1번타자와 3번타자의 몫을 충분히 소화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동안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던 이진호.강대원선수의 이날 부진은 조금은 아쉬웠던 부분이 아닐수 없네요. 아참~ 이날 경기에선 홍성원 선수의 펜스맞추는 2루타성타구를 "박세우"심판이 2루타선언후 1루타로 판정 번복을 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홍성원선수의 반발을 샀는데요. 이에 "박세우"주심은 홍성원선수에게 "퇴장"을 외치려다 미안한 마음에..^^ 그러나 홍성원선수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그 다음회에 바로 평범한 땅볼을 오버액션하며 일부러 에러를 하는 모습을 보여 박세우선수는 1실점을 하게 되었지요. "뒤끝성원!!" ㅋㅋ 하여튼~ 홍성원 선수는 2009시즌 첫승의 승리 투수가 되었네요.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