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최강자와 고양시의 최강자가 결승전에서 붙었다!!!

날씨도 도와준 제2회 에이스볼토너먼트의 화려한 결승전.

제2회 에이스볼토너먼트 결승전이 2017년 1월 8일(일)에 열렸다. 예년과 달리 한겨울치곤 포근하기까지한 날씨의 도움으로 선수들의 플레이에 전혀 지장이 없었고, 그에 보답하는 양팀 모두 멋진 수비와 타격의 향연이였다. 포켓몬스터팀은 인천, 금강버팔로스팀은 고양시에서의 화려한 전적을 필두로 지역과 전국에서 높은 수준의 팀이었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있었다.

1회초, 포켓몬스터팀 공격, 2사 주자없는 가운데, 3번타자 염나라선수가 상대 선발투수 한선태 선수의 가운데 몰린 직구를 통타 중월담장을 훌쩍 넘는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1회말 반격에 나선 금강버팔로스팀은 1사 주자 2,3루에서 박혁선수의 중전적시타와 김현규선수의 좌월 쓰리런홈런으로 단숨에 스코어를 4-1로 역전시켰다.

2회 양팀모두 득점없이 끝난 가운데, 3회말 도망가는 점수를 금강버팔로스팀이 뽑아냈다. 실책에 의한 추가점이라 포켓몬스터팀에게는 뼈아픈 점수였다. 2사 2,3루에서 7번타자 윤석영선수가 중견수앞 깨끗한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함으로 도망갈때 확실히 도망가는 금강버팔로스 팀이였다.

4회에는 양팀다 점수를 얻을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포켓몬스터팀은 4회초, 선두타자가 살아나가면서 추격의 점수를 뽑을수 있는 기반을 다졌지만, 금강버팔로스팀의 화려한 병살플레이로 점수를 얻지 못하였고, 금강버팔로스팀의 4회말 2,3루 공격찬스에서 포켓몬스터팀의 고의4구 작전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얻었으나, 후위타자의 아쉬운 삼진으로 점수를 얻지 못했다. 

5회 금강버팔로스팀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강버팔로스 투수 한선태선수는 강력한 구위로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상대타자를 돌려세웠고, 이어진 공격에서 전승훈선수의 좌전 적시타와 남성호선수의 타격에서 3루주자 정용희선수가 상대투수 폭투로 인해 홈으로 들어와 2점의 점수를 얻었다. 

포켓몬스터팀은 뒤늦게 추격을 시작하였으나, 7점차의 점수는 너무도 크게 느껴졌다. 6회 1사 상황에서 최봉현선수를 필두로 연속 3안타로 1점을 만회하였고, 마지막 7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정달수선수가 상대선발 한선태선수의 몸쪽 직구를 노려쳐서 우월솔로홈런으로 다시 1점을 추격하였다. 홈런을 맞은 한선태선수는 황석준선수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리는 기색을 보였지만, 뒤에는 탄탄한 금강버팔로스팀 수비가 있었다. 나머지 3타자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삼진, 유격수플라이로 이닝을 마무리 지으면서 한선태 선수는 토너먼트 결승전 완투승을 기록하였다. 

결승전 최우수선수에는 선발 7이닝 3실점 완투승을 거둔 금강버팔로스 한선태선수가 선정되었다.

이로써 비교적 좋은 날씨에 치뤄진 제2회에이스볼토너먼트가 무사히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