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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년차 우완투수 박주현(20)을 선발로 출격시킨다.
3일 고척 롯데전에 등판하는 박주현은 지난해 2차 3라운드로 지명돼 재활을 마치고 본격 1군 수업에 들어갔다. 올해 스프링캠프에 승선하면서 코칭스태프의 본격적인 코칭을 받았고 시원시원한 직구 하나로 4선발감으로 낙점됐다.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8.44.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고척 NC전에서 2⅔이닝 7실점을 기록했는데 외야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 부분이 컸다. 박주현이 3일 롯데전에 선발로 나서는 만큼 이날 경기에서는 외야 수비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스스로도 1군 첫 경기에서 떨지 않고 던지는 대담함이 필요하다.
박주현을 상대하는 롯데 선발은 베테랑 우완투수 송승준(36)이다. 송승준도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이었던 25일 사직 KIA전에서 3⅔이닝 8실점을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안았다. 지난해 넥센을 상대해서는 1경기에 나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1일 개막전에서 11안타를 치고 2득점하며 투수력에 의존한 승리를 안았다. 2일 경기에서도 8안타로 3득점, 9개의 잔루를 남겼다. 2경기에서 19개의 잔루를 기록한 타선이 응집력을 갖춰야 송승준이 더욱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