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한화, 최악의 결과로 돌아온 5번 타자 장민석 프로야구

윤세호 (onemana***)
2016.04.17 21:13
  • 조회 216
  • 하이파이브 0

[OSEN=대전, 윤세호 기자] 장고 끝 악수였다. 한화 이글스가 연패탈출을 위해 색다른 라인업을 구상했으나, 최악의 결과와 마주했다.

한화는 17일 대전 LG전에서 장민석을 5번 타순에 넣었다. 다소 의외였다. 장민석은 파워히터가 아니다. 3할을 기록한 시즌도 없다. 이날 경기 전 시즌 타율도 2할2푼2리에 불과했다. 투수로 프로 입단한 장민석은 2008년부터 타자로 전향했는데 이날 처음으로 5번 타자로 나섰다. 

결국 장민석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후 경기 중반 교체됐다.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에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러더니 6회에 대타 정현석과 교체됐다. 정현석도 2루 땅볼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진짜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이후에도 매번 5번 타순에서 흐름이 끊겼다. 한화가 정상적으로 로사리오를 5번에 넣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른다. 선두타자 로사리오의 좌전안타와 함께 추격에 불을 뿜었던 7회 3점차 2사 만루에서 정현석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9회에는 김태균이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다시 정현석은 삼진아웃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타순의 연결고리를 잃은 채 5연패에 빠졌다. 마운드 정립과 더불어 타선도 혼돈에 빠졌다. 이날 경기서 4-6으로 패하며 시즌 전적 2승 11패, 한화를 향한 먹구름이 점점 더 짙어지고 있다. / drjose7@osen.co.kr

하이파이브 0 공감하면 하이파이브 하세요!

댓글 0

등급
답글입력
Top
등급
답글입력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수정취소 답글입력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