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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선수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21)이 지난 등판 부진을 딛고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
박세웅은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중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수비 도움과 땅볼 유도로 위기를 넘겼다. 팀이 2-0으로 앞선 6회말 1사 후 교체되며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박세웅은 1회부터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1회말 이대형을 헛스윙 삼진, 하준호를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앤디 마르테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유한준을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에는 김상현을 유격수 땅볼, 박경수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전민수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김종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3회말에는 박기혁을 유격수 땅볼, 이대형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이후 하준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1사 후에는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줬고 2루수 실책으로 김상현을 출루시켰다. 이어 박경수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 그러나 전민수를 삼진, 김종민을 1루수 호수비로 범타 처리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박기혁을 루킹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이대형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하준호를 4-6-3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박세웅은 팀이 2-0으로 앞선 6회에도 등판해 첫 타자 마르테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롯데는 여기서 정대현을 마운드에 올렸고, 박세웅은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