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상학 기자] 한화 내야수 강경학(24)이 1군에 복귀했다. 

한화는 17일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강경학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지난달 2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18일만의 복귀. 이미 강경학은 지난 13일 광주 원정 때부터 엔트리 등록 없이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엔트리 합류를 준비했다. 

지난해 120경기 타율 2할5푼7리 80안타 2홈런 27타점을 기록하며 주전급 유격수로 활약한 강경학은 올 시즌 기대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1군 16경기에서 타율 1할9푼4리 6안타 1홈런 2타점에 그쳤고, 내야 수비에 있어서도 실책 4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주전 유격수 자리를 하주석에게 넘겨주며 2군으로 내려간 강경학은 퓨처스리그에서 6경기 27타수 6안타 타율 2할2푼2리 4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유격수와 2루수 모두 커버할 수 있는 강경학은 당분간 교체멤버로 기용될 전망이다. 

한편 한화는 강경학 등록에 앞서 경기가 없던 지난 16일 내야수 신성현을 개막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신성현은 31경기 타율 2할5푼7리 3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