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김태형 감독 “오재일 오면 4번…김재환 6~7번” 프로야구

조인식 (onemana***)
2016.05.17 17:26
  • 조회 181
  • 하이파이브 0

[OSEN=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오재일(30) 복귀가 눈앞에 왔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있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재일 복귀시기에 대해 밝혔다.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현재 오재일의 몸 상태엔 큰 이상이 없어 조만간 1군으로 올라올 수 있다.

이날 김 감독은 “오늘 퓨처스리그에서 두 타석까지 통증이 없었는데 더 쳐보고 싶다는 보고를 받았다. 앞으로 몇 타석 더 쳐야 할지 보고를 다시 받아봐야 하고, 통증 여부도 체크해봐야 한다. 이번 주에는 올라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재일이 오면 타선에 변동이 생긴다. 현재 김재환이 4번에서 맹활약하고 있지만, 오재일이 오면 더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 감독은 “시즌 초에 재일이를 4번으로 쓰고 재환이를 뒤에 놓았는데 그 그림이 괜찮았다. 6~7번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둘을 기용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타선의 좌우 밸런스를 고려해 좌타자 김재환을 같은 좌타자인 오재일 바로 다음인 5번에 기용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5번은 (양)의지가 해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둘의 스타일에는 큰 차이가 없다. 김 감독은 “재일이는 (방망이) 헤드를 이용해 확 치는 편이고, 재환이는 몸 전체로 치는 스타일이다. 헤드로 컨트롤을 하니 컨택은 재일이가 조금 나을 것이다. 그래도 별 차이는 없고, 컨디션에 따라 다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nick@osen.co.kr

하이파이브 0 공감하면 하이파이브 하세요!

댓글 0

등급
답글입력
Top
등급
답글입력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수정취소 답글입력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