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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고유라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에이스의 부상에 대처하는 생각을 밝혔다.
김 감독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에릭 해커를 1군에서 말소시켰다. 김 감독은 "해커가 팔꿈치 쪽이 무거운 느낌이 있다고 했다. 두 번 정도 선발 로테이션을 거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위기가 왔는데 이럴 때 또 선수들이 뭉쳐서 잘 해쳐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발 후보로는 정수민, 배재환 등이 있다. 이럴 때 잘 던져주면 힘든 팀에 영웅이 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래도 에이스의 이탈은 팀에 큰 아쉬움을 남긴다. 김 감독은 "안왔으면 하는 상황이 왔다. 응급 상황이다. 하지만 시즌을 하다 보면 선발 5명으로 끝낼 수는 없다. 이래서 감독은 캠프 때 선발 후보를 3명에서 5명까지도 만들어놔야 한다"고 말했다.
18일 등판 예정이었던 해커가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대신 등판하게 될 새 얼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17일 경기를 앞두고 정수민과 배재환이 차례대로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 김 감독은 불펜 상황을 모니터로 바라보며 "2군에서 쌓아온 것을 잘 발휘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