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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임창용, 올스타전 전후로 복귀” 프로야구

조인식 (onemana***)
2016.05.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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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인식 기자] 임창용(40, KIA 타이거즈)이 순조롭게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이상이 없다면 예정된 계획에 따라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A의 김기태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임창용의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질문이 나오자 김 감독은 “몸 상태가 좋다. 나이보다 신체 나이가 더 젊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 시기를 묻자 “올스타전 전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때까지 순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장정지 징계로 인해 이번 시즌의 절반이 지나야만 뛸 수 있는 임창용은 복귀 가능한 날짜에 맞춰 몸을 만드는 중이다.

임창용이 없는 현재로서는 김광수가 마무리에 가장 가까운 선수다. 김 감독은 “(경기 흐름에) 여유가 있으면 광수가 마무리를 하고, 6~8회에 승부처가 오면 일찍 쓸 수도 있다”고 밝혔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 불펜의 핵심이 김광수라는 점을 다시 확인시켰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 15일 광주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했던 최영필과 있었던 일화도 공개했다. 당시 최영필은 3회초 1사까지 잡고 물러났는데, 교체할 때 마운드에서 어떤 이야기를 해줬냐는 질문에 그는 “먼저 ‘올라오셨습니까?’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우리 팀이) 생각보다 점수가 많이 났다. 미안하다’라고 말하고 웃었다. 그랬더니 본인도 모자를 눌러쓰고 웃더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앞으로 다시 선발 기회가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확실히 알 수 없다. 김 감독은 “다시 나온다면 우리 선발투수들이 그만큼 늦게 올라온다는 말이 된다. (최영필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 한기주는 다음 주말 정도에 올 것이다. (윤)석민이, (임)준혁이, (유)창식이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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