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 박주현이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박주현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박주현은 팀의 4-0 리드로 지난 1일 SK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 요건을 채웠다.

박주현은 1회 1사 후 이용규를 좌전안타로 내보냈으나 송광민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이용규의 도루자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태균이 볼넷으로 나간 후 로사리오가 병살을 쳤다. 박주현은 2사에서 양성우, 하주석에게 연속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송주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주현은 3회 선두타자 송광민에게 우월 2루타를 내줬다. 김태균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그는 로사리오를 투수 앞 땅볼로 아웃시킨 뒤 양성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4-0으로 앞선 5회 박주현은 2사 후 차일목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정근우를 2루수 땅볼 처리했다.

6회 이용규를 유격수의 호수비로 직선타 처리한 그는 2사 후 김태균에게 자신을 맞고 튀는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박주현은 4-0으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교체됐다. 투구수는 91개였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