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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4득점-허준혁 3승’ 두산, kt전 스윕하며 3연승 프로야구

조인식 (onemana***)
2016.05.2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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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가 kt wiz와의 3연전을 스윕하며 다시 3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스윕을 달성하며 3연승한 선두 두산은 32승 1무 12패가 됐다.

초반부터 두산의 페이스였다. 2회말 선두 양의지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친 두산은 정성곤의 폭투와 1사 후에 나온 김재환의 볼넷과 도루, 오재원의 볼넷, 바뀐 투수를 상대로 터진 김재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리고 박건우우와 허경민, 민병헌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4-0으로 앞섰다.

이후 양 팀 모두 빅 이닝이 없었다. 3회초 2사 3루에서 kt가 외야 가운데를 꿰뚫은 오정복의 적시 2루타로 쫓아오자 두산은 3회말 닉 에반스가 큼지막한 좌월 솔로홈런으로 리드 폭을 유지했다. 다시 kt가 4회초 2사 만루에서 배병옥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격했지만 5회말 좌측 펜스를 넘긴 양의지의 솔로홈런에 4점차는 이어졌다.

7회초 윤명준이 1사에 오정복의 중전안타 후 외야 좌중간을 가른 마르테의 적시 2루타에 실점하며 6-3이 됐지만 두산은 필승조를 투입해 뒷문을 걸어잠갔다.

두산 선발 허준혁은 5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볼넷 2실점했다. 남은 이닝은 윤명준-정재훈-이현승이 이어 던지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허준혁은 시즌 3승(1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민병헌이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양의지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오재원도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멀티히트를 올렸다.

kt는 선발 정성곤이 불안한 제구를 보이며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4볼넷 3실점했고, 2회말에 준 4점을 극복하지 못해 패했다. 3연패에 빠진 9위 kt는 18승 2무 25패가 됐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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