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헥터 노에시(KIA)가 5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헥터는 26일 대구 삼성전서 6이닝 1실점(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호투했다. KIA는 삼성을 9-2로 꺾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헥터는 경기 후 ""오늘 100% 컨디션이 아니라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최대한 열심히 던지려고 했고 팀이 이겨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삼성전에서 많은 실점을 해서 특별히 의식한 건 아니고 내 공을 최대한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헥터의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200이닝 소화. 그는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려고 노력하고자 한다. 오늘 전반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6이닝을 책임졌다는 자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중심 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많은 득점을 했고 선발 헥터가 잘 막아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