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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고유라 기자] "지금까지 경기는 다 지우고 개막전이라 생각하겠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승률 5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넥센은 지난 10일 고척 kt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4-6으로 패하며 4연패를 기록했다. 넥센은 3위를 지켰으나 28승1무28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4월말 이후 처음 내려온 5할이다.
염 감독은 11일 경기를 앞두고 "지금 이 전력으로 5할 싸움을 해왔다는 게 대단하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한 것이다. 다만 어제처럼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진 것들이 너무 아쉽다. 5할이니까 지금까지 57경기는 머릿속에서 다 지우고 개막전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넥센 선발은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 염 감독은 "피어밴드가 개막전 선발이었으니 진짜 개막전이네"라고 미소지으며 "지금부터 87경기만 치른다고 생각하면 쉽다. 많이 지친 선수들이 없는 만큼 지금부터 시즌이라는 마음으로 꾸려가겠다"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