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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신인 1차지명] kt, 장안고 투수 조병욱… 장래성 풍부한 선발형 프로야구

선수민 (onemana***)
2016.06.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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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kt 위즈가 1차 지명 투수로 장안고등학교 우완 투수 조병욱(18)을 지명했다.

kt는 27일 2017년 1차 신인 지명회의에서 장안고 투수 조병욱을 지명했다. kt는 이전까지 신생팀 혜택으로 전국에서 신인 선수를 지명했다. 지난 2014 1차 신인 지명에서 경북고 박세웅, 2015 신인 지명에서 덕수고 엄상백을 영입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경기권 내에서 선택해야 했고, 두 명의 후보를 저울질한 끝에 조병욱을 택했다.

올해 경기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약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kt도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결국 장래성에 초점을 두고 신인을 지명했다. 유력한 두 명의 후보는 장안고 조병욱과 소래고등학교 김지훈이었다. kt는 두 후보 중 미래 선발형에 가까운 조병욱을 지명했다. 조병욱은 올해 10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7.36(32⅔이닝 27자책점), 사사구 27개(20볼넷), 32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조병욱은 지난 3월 홍익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하는 도중 타구에 왼쪽 갈비뼈를 맞았다. 미세골절상을 당했고 5월이 돼서야 제대로 피칭을 재개했다. 신장 185cm, 체중 95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2km다. 묵직한 공을 던진다는 평가다. 그 외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한다.

조찬관 kt 스카우트 팀장은 “체격조건이나 근력이 좋고 유연성도 좋다. 선발형 투수로 장기적으로 육성할 투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조 팀장은 “현재는 구위나 제구력이 눈에 띄게 향상하고 있어 장래성이 풍부하다”라고 덧붙였다. 조병욱은 김지훈보다 체격 조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중간 계투형에 가까운 김지훈보다는 선발형인 조병욱을 우위로 평가한 것이다. /krsumin@osen.co.kr

[사진] 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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