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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신인 1차지명] NC 김해고 김태현, 좌완 파이어볼러 프로야구

한용섭 (onemana***)
2016.06.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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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NC 다이노스의 선택은 투수였다.

투수와 포수를 놓고 고민한 NC는 투수를 낙점했다. 젊고 유망한 투수는 많을수록 좋다. 게다가 빠른 볼을 던지는 좌완 투수라면 더욱 놓칠 수 없다. NC는 왼손 선발이 없는 편이다. 군 복무 중인 노성호(26)가 거의 유일하다. 

NC는 2017시즌 신인 1차 지명으로 김해고 좌완 김태현을 찍었다. 190㎝ 90㎏의 좋은 체격조건에서 최고구속 시속 148㎞를 뿌린다. 평균적으로 143~145km를 던진다. 왼손 투수의 145km의 직구라면 오른손 투수의 150km 직구 느낌이다. 직구와 함께 130km 초반의 슬라이더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김태현은 올해 10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하고 있다. 주말리그 전반기에 김해고가 지역 4위에 머물러 전국대회인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능력은 스카우트들이 인정하고 있다. NC 스카우트는 “제구력도 괜찮은 편이다. 볼넷이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올해 신인 1차 지명을 받은 우투수 박준영과 비슷한 스타일,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투구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박준영과 비슷하게 공격적인 기질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태현은 지명 후 "NC에 지명되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NC에서 공을 던지게 됐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다. 팀에 보탬이 되는 주축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은 존경하거나 좋아하는 선수로 "국내 좌완 투수로는 KIA 양현종 선수, NC 선수로는 나성범 선수를 좋아한다"고 꼽으며 "나성범 선배는 대학교까지 타자와 투수를 같이 했는데, 나 또한 비슷한 상황이었다. 야구를 대하는 자세와 성실함을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용마고 포수 나종덕은 185㎝, 95㎏의 건장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공수를 겸비한 대형 포수로서 자질을 갖추었지만 김태현에게 밀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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