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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후보로 아놀드 레온(28)이 떠오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외국인 투수 콜린 벨레스터의 퇴출을 확정했다. 벨레스터는 KBO리그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05를 기록하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
지난달 21일 광주 KIA전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등판하지 않았다.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어 재활을 했지만 별다른 차도가 보이지 않았다. 현재 벨레스터는 경산 볼파크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다. 벨레스터는 올시즌 KBO리그 외국인 선수 퇴출 1호의 불명예를 얻게 됐다.
삼성은 벨레스터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고 있다. KBO리그 외국인 선수 소식에 정통한 'MyKBO' 댄 커츠는 트위터를 통해 "삼성이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아놀드 레온을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 출신의 레온은 메이저리그 통산 21경기(29이닝) 2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오클랜드 에슬래틱스에서 19경기, 올해는 토론토에서 2경기에 나왔다. 모두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마이너리그와 멕시칸리그 통산 232경기 33승26패 평균자책점 3.79의 성적을 마크했다.
마이너리그 232경기 중 선발 등판은 71차례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트리플A에서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2014년에는 27경기 145이닝 10승7패 평균자책점 4.97 이닝 당 출루 허용율(WHIP) 1.52로 가장 많은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이후 지난해와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등판은 8차례에 불과하다.
레온은 현재 토론토 산하 트리플A 버팔로 비손스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현재 일시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temporary inactive list)이다. 레온의 현재 상황도 한국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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