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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외국인 투수 아놀드 레온의 데뷔 첫 등판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콜린 벨레스터의 대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레온은 26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2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레온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했다.
류중일 감독은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오랜만에 실전에 등판하다보니 공이 다소 높게 제구됐고 그러다 보니 장타를 허용한 것 같다. 구위가 나쁘지 않은 만큼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 본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