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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 고든, 1년여 만에 홈런...첫 인사이드파크 홈런 해외야구

박승현 (onemana***)
2015.07.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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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마이애미 말린스 디 고든이 1년여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고든은 1일(이하 한국시간)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2회 2사 2,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고든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이언 보겔송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냈다. 펜스 근처에서 떨어진 타구를 샌프란시스코 우익수 그레고 블랑코가 글러브로 일단 막아내려 했으나 글러브에 맞고 튕겨 나갔다. 중견수 앙헬 파간이 타구를 쫒아가는 사이 고든의 빠른 발이 가동 됐고 볼이 컷 오프 맨을 거쳐 홈으로 송구됐을 때는 이미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한 고든의 몸이 홈플레이트를 통과한 뒤였다. 인사이드 파크 홈런.

고든은 LA 다저스에 있던 지난 해 6월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기록한 홈런이 마지막 홈런이었다. 이후 158경기(선발 153경기)만에 다시 홈런을 기록했다. 타석수로는 708타석 수 만에 기록한 홈런이었다.

2011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고든은 2012년에 1개, 2013년에 1개, 지난 해 2개 등 메이저리그 4시즌 동안 4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었다. 5시즌째를 맞는 올 시즌 개인통산 5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그래도 매 시즌 평균 한 개 씩 홈런을 기록한 셈이 됐다. 하지만 인사이드파크 홈런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3점 홈런도 처음이다. 지난 해 6월 14일 기록한 홈런이 2점 홈런, 나머지는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이날 인사이드 파크 홈런까지 올 시즌 모두 113개의 안타를 기록한 고든은 최다 안타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까지 시즌 타율 3할5푼 3리 역시 메이저리그 1위 기록이다.


nangapa@osen.co.kr

<사진>마이애미 말린스 디 고든(좌측)이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인사이드파크 홈런을 기록한 뒤 팀 동료 데릭 디트리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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