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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한화가 6월 10일부터 대전구장에서 3연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해 9위에 머문 LG는 올해도 하위권으로 예상됐지만 10일 현재 순위는 10개 구단 중 4위에 올라 있습니다. 26승27패1무승부로 승률 5할이 무너졌습니다. 10일 한화와의 주말 첫 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4할대 승률로 떨어졌습니다.
작년에 6위를 차지한 한화는 올해 더 좋은 성적이 전망됐으나 10위, 최하위로 떨어져 있습니다.
LG는 올 시즌 초반부터 승률 5할에서 오르내리는 반면 한화는 줄곧 밑바닥에서 헤매다 6월들어 치고 올라와 양팀의 승차는 4게임 반 차이로 좁혀졌습니다.
한화는 최근 8년만에 6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다가 9일 KIA에게 패했는데 LG와 3연전 첫 경기에서도 이겨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화가 6월들어 7승1패로 무섭게 살아난데 비해 LG는 4승4패를 기록한 가운데 6월 팀 타율이 3할3푼3리로 리그 1위에 올라있습니다. 마운드의 안정과 함께 고민이었던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어 LG는 꾸준히 중위권을 지키고있는 것입니다.
LG는 올해 팀 타율이 2할8푼1리로 5위에 올라 있지만 득점은 287점(경기당 5.4점)이고 실점은 296점(경기당 5.5점)으로 내준 점수가 더 많습니다.
득점권 타율이 7위(2할7푼7리)로 저조해서 찬스때마다 타선이 터져주지 않아 고민이었지만 6월들어서는 방망이가 살아나 경기당 평균 득점이 6.11점으로 부쩍 올라가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손주인이 34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2푼의 고타율을 보이고 있으며 2년째 몸담고 있는 히메네스는 타율 3할4푼6리에 16홈런 45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에 입단한 박용택은 최근 8년간 타율이 3할2푼6리로 현역선수 중 최고를 기록하며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잡고 올 시즌도 3할2푼6리 6홈런 28타점으로 여전한 모습입니다.
베테랑 정성훈은 타율 3할2푼9리, 신진 채은성 3할1푼1리, 유강남은 3할2푼으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오지환이 1할8푼4리로 부진하고 기대주 이천웅이 2할6푼1리, 정주현이 2할5푼으로 약간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소사가 4승3패 평균자책점 4.59, 류제국이 4승5패 자책점 4.24, 우규민이 3승3패 4.58로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코프랜드가 1승2패 5.63, 이준형은 2승5패 6.33으로 부진합니다.
마무리 임정우는 2승3패9세이브 4.08로 근래 불안한 모습이 보입니다. 불펜 신승현이 2승7홀드 1.91, 최동환이 1승1세이브2홀드, 이승현이 3승1패2홀드 3.54로 제 몫을 해주고 있으나 많이 던지고 있습니다.
베테랑 셋업맨 이동현은 지난 5월 10일 잠실 삼성전에서 허벅지 내전근 부상을 당해 재활치료를 하다 최근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동현은 지난 9일 퓨처스리그 이천 SK전 7회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16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0볼넷 무실점을 기록해 금명간 1군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동현이 주말에 퓨처스리그서 한 번 더 등판한다. 이상이 없을 경우 다음주 콜업시킬 예정이다”며 “우리 불펜투수들이 아주 많이 던진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동현이가 다음 주에 와주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LG는 선두 두산과 13경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2위 NC와는 8게임 차이, 3위 넥센과는 반 게임 차이입니다.잠실 라이벌 두산과는 지난 해 현격한 차이를 보였지만 양팀 맞대결에서는 8승8패로 균형을 이루었는데 올해는 2승3패로 조금 열세입니다.
2016년 KBO 리그 중반전은 3위 이하 순위 싸움이 혼돈 양상입니다. LG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가능한 승률 5할을 계속 유지해 ‘가을 야구’에 참여하는 저력을 보여줄 지 주목됩니다. /OSEN 편집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