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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Dream] 두산 베어스 김민규 DUGOUTV

dugout*** (dugout***)
2021.01.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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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으로 그린 청사진

 

두산 베어스에 있어서 2020시즌 가을야구는 어떤 의미였을까물론 아쉬움도 있었겠지만()보다는 득()에 주목해보자모든 사물에는 명과 암이 있듯이 선발진의 기근이라는 위기가 존재했기에 원석과도 같은 어린 투수들의 활약을 볼 수 있었다그 가운데 가장 큰 원석은 만 21세 두산의 막내 투수 김민규다팀의 위기 상황마다 마운드에 올라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그야말로 믿을맨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그가 포수 사인을 읽은 뒤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에서는 듬직함까지 느껴질 정도였다꾸준함과 성실함노력을 제일 큰 미덕으로 여기는 김민규의 청사진을 함께 들여다보자.

 

Photo 두산 베어스 Editor 황유빈


김민규_(1).jpg


#기회를 잡는 연습


<더그아웃 매거진>과 첫 인터뷰네요팬들에게 인사해주세요. (12월 11일 인터뷰)

안녕하세요팬 여러분올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리고 내년엔 더 좋은 선수가 되겠습니다.

 

시즌 종료 후에 만나게 됐어요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요즘 푹 쉬다가 다시 운동을 시작해서 천천히 몸을 끌어올리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시즌이 끝나면 꼭 하고 싶었던 것이 있는지실행에 옮겼는지 궁금하네요.

시즌이 끝나면 온종일 자보고 싶었는데 종일 잤어요. (웃음)

 

포스트시즌 얘기를 해볼게요플레이오프 2차전 3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홈런 이후로 구원 등판하면서 홀드를 따냈는데처음 포스트시즌에 출장하게 된 소감이 궁금해요.

포스트시즌 통틀어서 그때가 가장 많이 긴장한 순간이에요아무래도 첫 등판이다 보니까 긴장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그래도 내려오고 나서는 이제 다음부터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2020 포스트시즌은 두산의 젊은 투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었던 무대였어요특히 김민규의 발견이 컸는데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데일리 MVP로도 선정됐어요.

당시에 1회부터 ()희관 선배님이 좀 흔들리게 돼서 제가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전날부터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해놔서 당황하지는 않았어요, KT 위즈 타자들이 워낙 제 공을 못 쳐서 자신 있게 던지려고 노력했고, ()세혁이 형이 밑에 댄 곳에다가 정확하게 던지려고 하니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MVP까지 받을 수 있었어요.


김민규_(5).jpg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첫 세이브를 기록했어요위기 상황에서 주로 등판했는데그만큼 김태형 감독이 많이 신뢰하고 있다고 봐요그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요?

부담감은 없었고요나가서 무조건 막는다는 생각만 있었어요그리고 자신감도 어느 정도 붙어있는 상태다 보니까 결과가 좋게 나올 수 있었어요.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송명기와 함께 영건 투수전을 보여줬어요송명기를 포함해서 평소 다른 팀 신인 중에서 눈여겨보거나 의식하던 선수가 있나요?

의식하는 선수는 없어요워낙 다들 저보다 잘 던지고 ()형준이나 명기나 시즌 때 저보다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었던 투수라서 배울 점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다음 시즌에는 그 대열에 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그럼 신인 사이에서 이건 내가 제일 뛰어나다 싶은 게 있나요?) 아무래도 정말 다들 뛰어나서 제가 그나마 좀 내세울 수 있는 건 자신감 있는 모습과 코너에 결정구를 던질 수 있는 능력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2020 정규시즌을 돌이켜봤을 때 가장 떨렸던 순간이 8월 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첫 세이브를 기록한 날이라고 했어요당시 세이브 상황에서 단 한 번도 등판한 적이 없었잖아요.

그땐 제가 1군에 올라온 지 얼마 안 됐고아마 한 5이닝 정도밖에 안 던졌을 때일 거예요저는 점수 차가 많이 날 때 나가는 투수였고당시 경기가 연장전으로 갈 만큼 박빙이었는데 연장전을 가니까 투수를 다 쓴 거예요그래서 저랑 ()지선이 형이렇게 딱 두 명 있었는데 감독님이 저를 선택해주셨죠지선이 형이 제구 면에서 조금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를 내보내 주셨는데저는 또 그 기회를 꼭 잡고 싶었고요어떻게 해서 잡았습니다. (웃음(정말 떨렸겠네요어떻게 마인드 컨트롤을 했나요?) 떨렸는데그 상황도 어쨌든… 이판사판이죠물러날 데가 없다어차피 해야 하니까 가운데 보고 던지자고 생각하고 던졌어요볼넷은 정말 주기 싫어서 가운데 보고 온 힘을 쏟았습니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시즌이에요이번 시즌을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요?

제가 계속 퓨처스리그 선수였는데 1군 선수들이랑 붙을 수 있는 경쟁력이 생겨서 좋아요뭐가 부족한지도 알 수 있었던 시즌이기 때문에 비시즌에 더 준비해서 내년에는 팀에 꼭 있어야 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아쉬웠던 점이나 중점적으로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아쉬웠던 점은 솔직히 없어요제가 생각한 것보다 워낙 잘 된 시즌이기 때문에 시즌을 치르면서 조금씩 어느 정도 더 늘었던 부분도 있고요일단 비시즌에는 몸을 좀 더 만들고 구속 향상과 변화구 컨트롤 면에서 더 많이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 수가 많아지면서 체력적으로는 괜찮았나요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요.

제가 그렇게 많이 나간 건 아니거든요그래서 체력적으로는 괜찮았어요근데 확실히 막판에 자주 나가다 보니까 체력이 조금 떨어지더라고요그래서 내년을 위해 미리미리 체력을 준비해야죠.

 

1군 경기를 치르면서 가장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느꼈던 타자가 있나요?

NC 양의지 선배님이요타석에 서 계시는데 던질 데가 없는 느낌이었어요어디에 던져도 공을 맞힐 수 있을 것처럼 느껴져서 진짜 신경 써서 던졌어요잡아냈는데도 와 겨우 잡았다’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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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꿈이 현실로

 

야구는 어떻게 처음 시작했나요?

부모님 따라 야구장을 가게 돼서 처음 야구를 보고 아 이런 스포츠가 있구나’ 했는데결정적으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보고 진짜 재밌는 스포츠라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어요.

 

맞아요찾아보니 두린이던데팬으로서 봤을 때와 팀의 일원으로서 본 두산은 어떻게 다른가요?

두산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항상 상위권에 있는 팀이고 야구도 잘하는 팀이기 때문이었어요막상 와보니까 지금도 여전히 잘하고두산은 항상 야구를 잘하는 팀 같아요(가장 좋아했던 선수는 누구인가요?) 지금 LG 트윈스에 계신 김현수 선배님을 되게 좋아했거든요그때 당시에 선배님은 어린 선수였는데항상 잘 쳐서 타격 기계다’, ‘타격 머신이다’ 하는 말이 많았어요그래서 저도 처음 야구 시작할 때 50번 달고 좌타자로 시작했거든요근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투수가 됐네요. (웃음(정말요언제부터 전향한 거예요?) 중학교 때까지는 투수와 타자를 다 했는데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중학교 감독님이 제가 수비를 못하니까 타자보다는 투수가 더 적합하다고 하셔서 투수 쪽으로 가게 됐습니다.

 

그럼 혹시 김현수 선배 사인이나 사인볼도 있나요?

집에 있어요(직접 받은 건가요?) 언제인지 저도 기억은 안 나는데 누구를 통해서 받았어요.

 

휘문고 시절 안심히 트리오(안우진-김민규-이정원)’로 같이 활약했던 안우진과는 아직도 잘 지내고 있나요?

우진이가 이번 한국시리즈 끝나고도 고생했다고 하고저도 키움 히어로즈 유튜브 보면서 브이로그 재밌다고 했어요이런 식으로 안부 물으면서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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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미스터 미야자키로 선정됐는데당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나요?

그때는 올해 1군에 있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강해서 진짜 열심히 훈련했고결과가 좋아서 되게 행복했어요. ()원준이 형이랑 룸메이트를 했거든요그런데 원준이 형도 같이 미스터 미야자키를 받아서 계속 방 같이 써야 한다고 얘기했어요(둘의 기운이 좋다?) 기운이 좋다고결과적으로 이번 시즌 원준이 형도 잘 돼서 다행이에요.

 

팀 내에서 가장 친한 선수는 누구예요?

어린 투수 형들이랑 다 친해요. ()치국이 형, ()영하 형원준이 형, ()덕주 형(최원준 선수가 주로 다 같이 롤을 한다고 했는데다른 선수들의 실력을 평가해본다면요?) 이거 내용이 나가야 하잖아요솔직히 원준이 형이랑… 아니다영하 형이 제일 못해요영하 형은 게임 센스는 없는데 열정이 넘쳐서 열정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에요노력파입니다대신 실력이 없어요(본인은 어떤가요?) 저요저도 잘하는 건 아닌데 거기서는 괜찮게 하는 편이에요저랑 덕주 형이 그래도 티어가 그나마 높아서 둘이 잘한다고 생각해요.

 

가장 잘 챙겨주는 선배는 누구인가요?

치국이 형이 한 살 선배라서 많이 챙겨주세요영하 형은 저랑 캐치볼 하면서 투구폼이랑 하체 쓰는 법 알려주시고밥도 많이 사주시고 다 잘해주세요(선배들이 해준 조언 중에 기억에 남는 게 있나요?) 영하 형은 조언할 때 아휴왜 이렇게 못하냐?” 이렇게 장난식으로 하니까 더 잘하게 돼요치국이 형은… 조언해주기는 하는데 그 형만 할 수 있는 조언이어서. (웃음(어떤 조언인데요?) 팔을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빠르게 하면 구속이 빨라진다고 하는데 그런 건 치국이 형한테만 맞는 방법이고 저는 안 되더라고요.

 

찾아봤는데 신기하게 롤모델을 언급한 적이 없더라고요닮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지 궁금해요.

저도 롤모델이 계속 바뀌었는데올해는 크리스 플렉센을 보면서 롤모델로 삼았어요(특히 어떤 점을 닮고 싶나요?) 일단 자기 관리를 되게 열심히 하더라고요시즌 중에도 웨이트 훈련을 철저히 하고몸 관리도 철저하고마운드에서는 타자와 싸울 때 파이팅 넘치는 모습도 배우고 싶습니다.

 

마운드 위에서는 항상 침착하고 차분해 보여요평소 성격은 어떤가요?

평소 성격도 겉으로 막 드러내는 스타일은 아니에요바깥으로 표출하는 스타일은 아니고기분이 좋아도 마운드에서처럼 어느 정도 억제하고 기분이 나빠도 그러는 경향이 있어요(특별히 절제하는 이유가 있나요?) 아뇨어떻게 그냥 살다 보니까 이렇게 됐어요(수줍음이 많은가요?) 약간 처음에는 좀 그래요근데 이제 친해지다 보면 점점 바뀌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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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가 왔을 때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일단 운동을 많이 해야 해요잡생각 좀 잊어버리고 기본으로초심으로 돌아가서 했던 것하고그리고 안 좋았던 기억은 잊고 다시 시작하면서 극복하는 편이에요.

 

선수들 사이에서 불리고 있는 별명이 있나요?

별명이요별명은 딱히 없는데제 머리가 곱슬이 좀 심해서 저번에 8월 2일 세이브 올린 날 영하 형이 짜파게티라고 놀리더라고요(짜파게티요?) 머리가 곱슬이 심하거든요.

 

그럼 팬들에게 불리고 싶은 별명이나 이름 앞에 붙었으면 하는 타이틀은요?

꾸준히 잘하는 거? ()원준 선배님처럼 꾸준히 잘해서 장꾸준’ 같은 별명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가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해외여행 가보고 싶어요(어디 제일 가고 싶으세요?) 미국이요미국을 어릴 때 딱 한 번 가봤는데 그 이후로 가본 적이 없어서요그땐 또 어릴 때고 야구 하러 갔던 거라 놀러 한번 가보고 싶어요(꼭 가보고 싶은 곳 있나요?) 그것까진 생각 안 해봐서그냥 막연히. (웃음)

 

영화는 어떤 장르를 좋아하나요인생작도 궁금해요.

코미디 장르도 좋아하고 액션 장르도 좋아해요마블 영화 같은 히어로물 많이 봤고요(왠지 마블 영화를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그럼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요?) 캐릭터 중에서는 아이언맨이 제일 멋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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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이 재밌어서

 

스스로 제일 와닿는 인생 명언이나 좌우명이 있나요?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요(성실함과 꾸준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군요.) 길게 가야죠. (웃음)

 

본인이 생각하는 투수 김민규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어느 상황에서든지 내 공을 던지는 거요.

 

팬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킬만한 김민규 삼행시 부탁해요.

삼행시요(제가 운 띄워드릴게요.) 잠시만요근데 이름이 너무 어려워요진짜로(준비되면 말해주세요!) … 알겠습니다시작(.) 김민규가 공을 던집니다(.) 민첩하게 던집니다(.) 규카츠를 먹으러 갑니다.

 

프로에서 출전했던 경기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경기가 궁금해요.

앞에서 말했던 8월 2일 NC전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그 이후로 1군에 쭉 있었기 때문에 되게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어요당시 상황이 제일 떨려서 그다음부터는 좀 덜 떨지 않았나 싶고그 경기 이후로 많이 좋아졌어요.

 

2021시즌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내년 시즌에는 불펜으로 들어가게 될 수도 있고선발을 할 수도 있는데 저는 어디서든 최선을 다할 거고올해보다 훨씬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어요(이번에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는 기량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선발 하고 싶죠이제 더 열심히 해야죠아직 부족하니까 선발에 맞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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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인생 전체를 통틀어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궁금해요.

15승 투수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하게 된다면 공약이 있나요?) 공약이요춤추겠습니다(춤을 춘다고요곰들의 모임에서요?) . (웃음)

 

다시 태어나도 야구선수를 하고 싶은지 궁금해요.

야구선수 할 것 같은데요다시 태어나도진짜 재밌어요못할 때는 끝도 없이 재미없는데잘할 땐 또 끝도 없이 재밌어서 매력이 있는 스포츠예요(구단 유튜브 영상에서 다시 태어나면 투수 vs 타자를 물을 때 안 나와서 물어볼게요다시 태어난다면 투수 vs 타자?) 투수의 매력을 느꼈으니까 타자도 해보고 싶습니다(타자가 된다면 팀에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요?) 홈런이 꽃 아니겠습니까홈런을 칠 수 있는 중심 타선이 되고 싶어요(거포를 꿈꾸는 투수네요.) 다음 생에는 거포를 꿈꾸는 거로. (웃음)

 

김민규에게 야구란 어떤 존재인가요?

저에게 야구란… 인생이라고 하면 식상하잖아요야구는 저한테 감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야구를 하다 보면 모든 감정이 나오고 그 안에 희로애락이 다 들어있잖아요.

 

끝으로 인터뷰를 읽고 있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안녕하세요팬 여러분올 시즌에 정규시즌에는 잘하지 못했지만포스트시즌에서 했던 것만큼 내년에 보여드리기 위해 몸을 잘 만들고 있고요내년에는 팀에 보탬이 더욱 돼서 우승의 일환이 될 수 있는 김민규가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신인선수를 인터뷰하다 보면 말이 길게 이어지지 않거나의도치 않게 단답형 대답이 많기 마련이다그런데 그는 보통의 신인답지 않게 지난날들을 선명히 읊었다그만큼 그에게 2020시즌은 커다란 의미였을 것이다생각보다 잘한 시즌이라고 했지만아직 초장에 불과하다앞으로 찾아올 수많은 순간 속에서 그는 더이상 원석이 아닌 보석처럼 더욱더 빛날 것이다그가 말했듯땀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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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그아웃 매거진 117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0년 117호(1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dugoutm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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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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