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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People]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DUGOUTV

dugout*** (dugout***)
2021.04.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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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대로
 

이정후라는 이름 앞에 물음표가 붙은 적이 있던가. 프로 데뷔 첫해에 신인이란 단어가 붙은 상이란 상은 다 쓸어 담았고, 다음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3년 연속 골든글러브도 수상하며 명실상부 국가대표 외야수로 자리 잡았다. 적어도 KBO리그에서 이정후라는 고유명사는 확신의 다른 말이다. 타석에 서면 뭔가가 일어날 것 같고, 수비 위치에 공이 뜨면 어떻게 해서든 잡아줄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도 제 몫 이상을 해준다. 출루가 필요하면 선구안을, 타점이 필요하면 장타력을 보여준다. ‘야구를 잘한다란 말이 참 어울리는 선수다.

 

Photographer 황미노 Photo 키움 히어로즈 Editor 조예은 Location 고척스카이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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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

 

1년 만이네요. 지난해 초에 했던 인터뷰를 기억하나요? (2 25일 인터뷰)

. 비시즌에 했죠? (당시 인터뷰는 어땠는지 궁금해요.) <더그아웃 매거진>과 한 인터뷰는 항상 즐거웠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이번이 6번째 인터뷰예요. 지난번 인터뷰에서 목표로 삼았던 10번까지 얼마 안 남았네요.

열 번을 달성하고 나면 이제 스무 번을 목표로 해야죠. (웃음)

 

또 연차별 최고 연봉을 경신했어요.

일단 기분이 아주 좋아요. 구단에서도 좋게 봐주셔서 이렇게 계속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를 도와주신 많은 분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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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좋은 활약을 보여서 연봉이 이정후 값을 못 한다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와요.

과찬이십니다. 연봉이 오른 만큼 책임감도 더 커졌어요. ()하성이 형도 빠져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요. 올 시즌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연봉도 올랐는데, 올해 용돈 협상은 어떻게 됐나요?

아직은 안 했어요. 쓰고 싶은 만큼 카드로 사용하고 있는데, 용돈은 엄마가 알아서 잘 책정해주실 거로 믿어요.

 

비시즌인 만큼 취미 활동도 했겠네요. 드라마를 자주 보던데요.

최근에는 무서운 드라마를 봤어요. ‘ the guest’라는 드라마인데, 재밌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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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간판스타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어요.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요?

80점을 주고 싶어요. 시즌 중반까지는 참 좋았는데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거든요. 저뿐 아니라 팀도 마무리가 너무 아쉬웠어요. 올 시즌에는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발전하고 있어요. 한 시즌 최다 2루타 기록도 달성했죠.

장타력을 늘리고 싶었어요. 현실적으로 홈런을 노리기보다는 2루타나 3루타를 노렸죠. 의식적으로 강한 타구를 만들려고 했어요. 그러다 보니 좌·우중간을 뚫는 2루타성 타구가 많아졌어요. 의도한 대로 좋은 결과를 거둬서 그 부분은 만족스러워요.

 

지난 시즌 기록한 15홈런도 커리어 최다 기록이었어요.

의도치 않게 홈런도 많이 쳤어요. 따로 준비한 건 없었는데 이런 성적이 나와서 놀랐어요. 웨이트 트레이닝과 코어 운동 덕분일까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실력이 늘어서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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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즌 만에 개인 통산 첫 끝내기 안타, 홈런 모두를 기록하기도 했죠.

그전까진 홈런 자체를 잘 치지 못했어요. 그래서 자연스레 끝내기 홈런도 없었죠. 사실 지금까지 끝내기 기회가 온 적이 드물었어요. 지난해가 신인 때 이후로 처음이었어요. 끝내기를 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경기를 끝낼 수 있는 타자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타석이나 주자 상황마다 타격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나요?

그럼요. 테이블 세터로 나설 땐 출루에 신경을 써요. 다음에 나오는 타자 형들의 타격이 좋으니까 연결해야 한다는 다짐을 주로 했죠. 지난해부턴 저도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졌어요. 그 차이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요? (타점을 올리는 비법이 있다면요?) 타점은 혼자 만드는 기록이 아니니까요. 제 앞에 나간 주자가 열심히 홈까지 뛰어줬기 때문에 100타점을 할 수 있었어요. 앞에서 출루해준 형들이 제 비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도 빼놓을 수 없죠.

지난해 다른 외야수 선배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서 힘들 수도 있다고 봤어요. 그래서 상을 받았을 때 아주 좋았어요. 골든글러브를 계속 받다 보니 욕심이 생겨요. 올해도, 내년도, 제가 선수 생활을 하는 내내 받고 싶은 상입니다.

 

지난 시즌에 세운 기록도 많았지만, 아쉬웠던 점도 있죠?

꾸준하지 못했던 부분이 아쉬워요. 시즌 중반까지 페이스가 좋아서 기대했는데 후반이 실망스러웠죠. 비시즌 동안 아쉬웠던 부분을 신경 써서 보완했어요. 올해는 부족했던 부분을 다 채울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아쉬웠던 건 어떤 부분일까요?) 체력적인 부분도 있지만, 잔부상이 생겨서 밸런스가 흐트러졌어요. 그래서 밸런스 운동도 하고 있죠. 시즌 중에도 계속 신경 써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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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달고

 

김하성이 메이저리그로 떠났어요. 서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 선후배였는데요.

좋은 조건으로 좋은 팀에 가서 기분이 좋아요. 축하도 많이 했죠. 특히 메이저리그는 하성이 형이 원래 가지고 있던 꿈이거든요. 그 꿈을 결국 이뤘다는 점이 멋있어요. 물론 룸메이트까지 같이했던 형과 함께 뛰지 못한다는 건 조금 아쉽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훨씬 커요. 잘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고종욱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로 이적할 땐 눈물을 보였던 거로 알고 있는데김하성을 보낼 땐 어땠나요?

하성이 형은 미국에 가기 전까지 거의 매일 봤어요. 사석에서 워낙 자주 만나거든요. 저도 그때보다 나이가 들었고요. (웃음) 그래서 이번엔 괜찮았어요. 지금도 매일 영상 통화로 연락하고 있어요.

 

주변에 메이저리그와 연이 있는 동료가 많아요.

요즘에는 메이저리그 경기를 볼 수 있는 환경이 좋아져서 잘 챙겨보기도 해요. 그래도 아직 3년을 더 뛰어야 하니까 해외 진출을 생각할 상황은 아니에요. 지난해 팀 성적이 좋지 않아서 우선 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 다시 이야기해도 늦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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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중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참고한다고 했어요.

스윙을 주로 참고해요. 가장 눈여겨보죠. 이번 비시즌에도 찾아봤어요.

 

박병호 선배에게 조언도 많이 받았죠?

박병호 선배님은 조언뿐만 아니라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선수단에 귀감이 되는, 말 그대로 최고의 선배님이죠. 같은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게 영광이에요. (어떤 부분에서 배울 점을 얻나요?) 연습, 시합 전 루틴, 경기 준비, 몸 관리 등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게 좋아요. 저렇게 하니까 야구를 잘한다는 걸 느끼죠. 많이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2023시즌이 끝나면 포스팅 자격이 주어져요. 해외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요?

모든 부분에서 발전해야 하지 않을까요? 수비도, 타격도, 주루도 더 잘해야죠. 그렇게 해야만 갈 수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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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테랑

 

많은 신인 투수가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로 이정후를 꼽아요. 후배 투수들에게 답을 해준다면요?

우선 다른 선배님도 많은데 저를 뽑아줘서 고맙네요. (웃음)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상대하게 될 텐데 프로가 진짜 쉽지 않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이제 팀에 후배가 많아요. 후배들과는 어떻게 지내나요?

후배들에게 살갑게 다가가는 성격은 아니에요. ()주홍이는 같은 외야수라서 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이에요. 주로 주홍이가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제가 아는 선에서 설명해주죠. 저도 하성이 형에게 이런 식으로 배웠어요. 먼저 말하기보다는 궁금해하는 점을 물어보면 어떻게 하는지를 알려주죠. (어떤 부분을 주로 질문하나요?) 수비할 때라든지 캐치볼을 할 때 질문해요. 아무래도 같은 외야수니까요. 선배들도 제가 주홍이에게 수비적인 면을 잘 알려줬으면 한다고 하셨어요.

 

고척스카이돔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진행했어요. 생소했을 텐데요.

엄청나게 생소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내년부턴 다시 해외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했으면 좋겠어요. 스프링 트레이닝은 어느 정도 긴장감도 있고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해요. 그런데 국내에선 어렵더라고요. 지금은 합숙하고 있지만, 출퇴근할 땐 차 안에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어요. 특히 5시나 5 30분쯤 운동을 끝내고 퇴근하면 정말 길이 막혀요. 퇴근이 1시간 3, 40분씩 걸리죠. 운동도 힘든데 운동 외적인 부분에서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많았어요. 내년에는 꼭 해외 스프링 트레이닝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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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만의 출퇴근 자투리 시간 활용이 궁금해요.

아시다시피 고척스카이돔 인근이 교통체증이 심해요. 신도림을 지나 영등포까지 가는 길에 신호등도 엄청나게 많죠. 차는 더 많고요. 그 구간에선 노래를 크게 틀고 따라 부르기도 하고, 그냥 체념한 상태로 있어요. 고생 끝에 길을 빠져나오면 1차선 도로가 나와요. 수많은 차가 한 줄로 기다리죠. 그래도 어떻게 차가 움직이긴 하더라고요. 여차저차 강남에 도착해도 시내에 들어가면 다시 길이 막혀요. 차가 도통 움직이지 않는데 도착하는 것도 신기해요.

 

퇴근길이 아주 멀게 느껴지겠어요.

지난번엔 정확히 2시간 2분 걸렸어요. 그날 제가 행사 때문에 충청남도 공주시에 다녀왔는데, 서울에서 공주까지보다 고척에서 집까지 가는 길이 더 오래 걸렸어요. 지난번에 홍원기 감독님도 말씀하셨지만, 우리 퇴근 시간이 팬분들이 야구장에 오시는 시간대잖아요. 이런 길을 뚫고 야구를 보러 와주신다는 게 새삼 감사했어요.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래도 고척스카이돔의 장점은 벌레가 없다는 점이죠. 벌레를 싫어하는 만큼 원정 경기가 골치 아프겠어요.

저는 아무리 더워도 방문을 열지 않아요. 에어컨이나 환풍기를 틀죠. 벌레를 진짜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위생에 특히 신경을 써요. 원정 경기를 가면 방에서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꼭 전부 치우고 자요. 특히 여름에는 하루살이가 많은 게 너무 신경 쓰여요.

 

집안에 상복이 많은데, 이정후만을 위한 트로피 진열장은 만들었나요?

생겼다기보다는 자리를 만들었어요. 아빠 트로피를 조금 빼고 빈자리를 차지했죠. (그럼 이종범 코치의 트로피는 어디로 갔나요?) 모르겠어요. 박물관에 보낸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집에 트로피가 너무 많아요. 이제 아빠도 박물관에 기증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빈자리에 제 트로피가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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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우승뿐

 

김하성의 빈자리를 동료들과 다 함께 메워야 해요. 각오가 있다면요?

일단 유격수 수비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 ()혜성이가 혼자 짊어져야 하는 상황이에요. 타격 성적은 선수들이 힘을 합쳐서 메꿔야죠. 지난해 하성이 형이 3, 30홈런, 100타점을 했어요. 박병호 선배님이 30홈런 중에 15개를 치시면 새로운 외국인 타자가 10홈런을 치는 거예요. 그럼 남은 홈런 5개는 저 포함 다른 선수들이 하나씩 더 치면 30홈런을 메꿀 수 있겠죠?

 

다 계획이 있네요. 타점 분담도 궁금해요.

타점은 저도 좀 욕심이 나요. 박병호 선배님이 30타점 정도 더 올려주시고 외국인 타자가 20타점 정도를 책임져주면 어떨까요? 그러면 나머지 50타점 중 20타점은 제가, 나머지 30타점은 다른 선수들이 나눠서 채워야죠. 이렇게 하면 타격 부분의 공백은 메울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내년에 130타점을 기대해도 될까요?) 저요? 개인적으로 일단 110개는 넘기고 싶어요.

 

김하성의 뒤를 이어 김혜성이 키움의 주전 유격수라는 중책을 맡게 돼요.

혜성이는 고등학교 때 청소년 대표팀도 함께 했던 동기예요. 절제, 몸 관리 등 정말 노력하는 친구죠. 팀에서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열심히 해요. 항상 발전하려 하는 선수죠. 그렇기 때문에 혜성이가 하성이 형의 수비 공백을 메꿀 수 있다고 봐요. 물론 하성이 형도 대단한 유격수였지만, 적어도 수비에선 혜성이가 그 빈자리를 채우고도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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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사랑이 남달라 보여요.

하성이 형의 자리는 곧 국가대표 유격수의 자리잖아요. 혜성이가 하성이 형의 뒤를 이어서 국가대표 유격수가 됐으면 좋겠어요. 잘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함께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됐던 이야기도 궁금해요.

당시 청소년 대표팀에 내야수가 저와 혜성이, KT 위즈 ()백호, 롯데 자이언츠 김민수, LG 트윈스 김성협, SSG 박성한까지 총 6명이었어요. 그중 네 명이 유격수였죠. 저는 애초에 유격수를 보고 싶지 않았어요. 혜성이가 유격수 수비를 잘한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나는 이 전쟁에 끼고 싶지 않다. 편하게 타격할 수 있는 자리로 가고 싶다라고 했어요. 그런데 감독님께서 첫날부터 유격수 자리에 내보내시더라고요. 속으로 왜 나를 유격수로 쓰지?’ 싶었어요. (웃음) 그라운드에서 제가 유격수는 안 된다는 걸 바로 보여드렸죠. 저는 자연스럽게 중견수로 옮겼고, 주전 유격수는 혜성이가 됐어요. 당시 다른 친구들도 참 잘하는 선수였는데 말이죠. 그만큼 어릴 적부터 야구, 특히 수비를 정말 잘했던 선수였죠.

 

이번 시즌의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일단 안 다치고 많은 경기를 뛰는 거예요. 지난해보다는 더 잘해야죠. 지난해 중반까지 보여드렸던 좋은 모습을 시즌 끝까지 보여드리고 싶어요. 팀 목표는 아무래도 우승이죠. 물론 하성이 형이 빠져서 걱정하는 시선이나 우려도 있지만, 남아있는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의 아쉬웠던 점을 인지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말뿐 아니라 올해는 진짜로 우승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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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비시즌에 팬들을 만나는 행사도 자주 했어요. 아쉽게도 올해는 하지 못했는데요.

야구장에서 팬들과 만나는 게 당연했는데, 이런 상황이 올 거라곤 상상도 못 했어요. 팬분들 없이 경기하면 재미도 없고 흥도 나지 않더라고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서 야구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 부탁해요.

이제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올 시즌은 꼭 야구장에서 같이 시작해서 함께 끝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마지막 경기에서 함께 웃으면서 마무리하는 시즌이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시범경기 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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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그아웃 매거진 120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1년 120호(4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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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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