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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왕국의 비밀 병기
2021시즌 팀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오르며 마운드 왕국의 위용을 뽐낸 LG 트윈스. 그 중심에 이민호, 이정용, 정우영 등 프로 데뷔 3년 차 이내의 젊은 투수가 수두룩하니 팬들은 이미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지경인데, 여기 또 한 명의 영건이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9년도 2차 드래프트 1라운더 이상영. 입단 후 2년간 퓨처스리그에서 묵묵히 담금질을 거쳤고, 작년 비로소 잠실 마운드에 올라 그 귀하다는 토종 좌완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유감없이 뽐냈다. 팀 내 또래들이 먼저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몸이 근질거렸을 트윈스의 새로운 비밀 병기. 머지않아 LG의 선발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을 그를 만나보자.
Photographer Mino Hwang Editor Chanwoo Lee Location Dugout Magazine Studio
#만나고 싶었어요
본지에 출연하고 싶어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12월 2일 인터뷰)
예전부터 <더그아웃 매거진> 인스타그램도 팔로우하고 잡지도 종종 접하면서 꼭 나오고 싶었어요. 이렇게 불러주셔서 영광입니다.
저희도 영광이에요. 독자로서 <더그아웃 매거진>은 어떤 잡지라고 생각했나요?
사실 내용을 다 열심히 보진 못했고, 표지나 사진 위주로 훑어보곤 했어요. 화보를 너무 멋있게 잘 찍어주시니까 꼭 출연하고 싶었고, 저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가 비슷한 마음이에요. 또 어느 정도 1군에서 얼굴을 비춰야 출연할 수 있는 잡지라고도 생각해서 더더욱 나오고 싶었죠.
문보경 등 먼저 인터뷰한 입단 동기들이 있어요. 섭외 소식을 알렸나요?
일부러 아무 얘기도 안 했어요. (웃음) 다들 모르고 있을 거예요.
마무리 훈련은 어땠나요? 세 번째니, 훈련에 제법 적응됐겠어요.
마무리가 좋아야 하는데, 3년 동안 계속 마지막에 1군 엔트리에 남아있지 못했어요. 그만큼 신인 때부터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여기며 열심히 훈련해왔고요. 그런데 이번 3년 차 마무리 훈련은 쉬는 기간이 됐어요. 머지않아 입대가 예정돼있어서 감독님이 휴식이 필요한 시기라고 휴식조로 빼주셨어요. 되도록 공을 안 만지면서 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즌 종료 후 계속 서울에서 지냈나요? 부산 본가에는 다녀왔는지 궁금해요.
가을야구까지 다 끝나고 일주일 정도 휴가를 받았을 때 한 번 다녀왔습니다. 부모님 얼굴 뵙고 왔어요. 그 이후로는 쭉 서울에 있었고, 부산에 내려가는 건 1년에 한두 번 정도예요.
서울 사람 3년 차잖아요. 서울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어때요?
확실히 좀 복잡한 곳이긴 한데, 부산은 약속을 잡을만한 지역이 한정적이지만 서울은 어딜 가든 맛있는 밥집이나 예쁜 카페가 많아서 만족도는 최고입니다. 친구도 서울에 많아서 만나기 쉽고요. (자주 가는 스폿이 있나요?) 카페 가는 걸 되게 좋아하는데, 특히 가로수길에 예쁜 곳이 많아서 자주 가요. 네이버에 검색해서 찾아다니고 그래요.
엘튜브 브이로그에서 누나와 자취한다고 소개했어요. 남매 사이는 좋은가요?
정말 친하고요. 누나도 예체능 쪽 일을 해서 어릴 때부터 통하는 게 많았어요. 누나가 절 어린애처럼 잘 챙겨주고, 운동선수는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한다고 아침밥도 차려줄 정도예요. 한번씩 용돈도 주고요.
영상에서 MBTI 검사를 하는 장면도 있었어요. ESTJ가 나왔는데 별로 동의하지 않더라고요.
사실 브이로그 콘텐츠 때문에 일부러 한 건데, 질문을 금방금방 넘겨서 맞는 결과인지 잘 모르겠어요. 한 번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어서 정확한 유형이 뭔진 잘 모르겠습니다.
#비밀 병기의 출격
본격적인 야구 얘기로 넘어갈게요. 올해 5선발 후보로 낙점받아 실질적으로 1군에서 어느 정도 등판 기회를 가진 첫해였어요. 본인에게 몇 점을 줄 수 있는 시즌이었나요?
100점 만점에 한 50점? 반 정도 주고 싶습니다. 초반에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로 선발진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제가 크게 무너지지 않고 버텨서 팀이 힘든 시기를 지나는 데 어느 정도 공헌한 건 좋았고요. 하지만 결국 그 자리를 제 걸로 못 만든 건 아쉬움이 남아요. 2군도 다녀오고, 불펜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50점이 적당하다고 느껴요.
1군에서 아홉 차례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고, 2군에서도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았어요. 선발투수로서 노하우가 어느 정도 생겼는지 궁금해요.
솔직히 1, 2년 차 때는 몰랐는데 점차 깨달음이 생기고 있어요. 1군에서 기회를 좀 얻고 2군에 내려가 다시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는데, 노하우라기보단 나만의 루틴도 생겼고요. 힘을 다 쏟아내기보단 투구 수를 조절하며 던져야 한다는 판단을 슬슬 할 수 있게 됐어요. 예전에는 그런 생각도 못 했는데, 이젠 어느 정도 의식하고 있다는 게 발전된 점이 아닐까 해요. (어떤 루틴이 생겼어요?) 옛날에는 특별한 준비도 없이 무작정 던졌어요. 근데 이젠 밥은 몇 시에 먹어야 하고, 약도 챙겨야 하고, 몸 푸는 시간도 정해져 있어요. 연습 투구 수도 저에게 맞게 조절하고요.
본인의 강점과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올해 스스로 만족스러웠던 건 구속을 찾은 거예요. 어느 순간부터 스피드가 갑자기 확 늘었는데 제 강점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투구 폼도 좀 까다로운 편이에요. 단점은 아직 제구가 미흡하고 변화구도 다듬을 점이 많아요. 앞으로 보완해야죠.
구속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릴리스 포인트가 굉장히 앞에서 형성돼서 체감 스피드는 더 빠르다고 여러 해설위원이 칭찬했어요. 어떤 노력을 통해 얻게 된 강점인가요?
키가 큰 덕을 본 거 같아요. 대부분의 장신 투수들은 높이가 좋은데, 저는 약간 옆으로 던져서 더 멀리서 공을 놓아요. 근데 앞에서 던지는 대신 키에 비해 릴리스 높이는 낮은 편이니 확실히 이게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나 내세울 수 있는 저만의 특징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1군과 2군에서 등판할 때 어떤 차이가 있는 거 같나요?
1군에서 던질 땐 지켜보는 팬이 많으니 긴장을 꽤 했어요. 그러다 2군으로 내려가서 던지면 더 큰 경기에 등판한 경험이 생겨서 그런지 약간 편해진 느낌? 확실히 자신감이 쌓여요. (타자를 상대하는 본인만의 방식도 생겼나요?) 특별한 건 없어요. 항상 초구 스트라이크 꽂고, 스트라이크를 최대한 많이 던지자는 마음으로 올라가는 정도예요.
가장 인상 깊었던 타자는 누구인가요?
아마 제가 NC 다이노스의 양의지 선배님한테 안타를 많이 맞았을 거예요. 그리고 KT 위즈의 강백호 선수도요. 두 사람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직 상대해보지 못한 타자가 많잖아요. 또 맞붙어보고 싶은 상대가 있는지 궁금해요.
딱 한 명 있는데, 한화 이글스에 있는 제 친구 노시환 선수요. 사실 올해 한 번 상대해보긴 했는데, 거의 홈런성 타구가 나와 간신히 담장 앞에서 잡혔거든요. 둘 다 부산 출신이라 고교 때 자주 만나서 안타도 홈런도 맞았어요. 앞으로 프로에서 더 여러 번 대결해보고 싶어요. 정면 대결을 할 거예요.
비록 평가전이었지만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뽑힌 최고의 타자들을 상대로 2이닝 완벽투를 펼쳤어요. 자신감이 생겼을 법한 경험인데 어떻게 기억하고 있나요?
그 연습게임에서 선발은 (손)주영이 형이었어요. 사실 주변에서 저와 형 사이에 계속 라이벌 구도를 만들곤 했거든요. 그래선지 은연중에 서로 긍정적인 경쟁심을 품고 시즌을 준비해왔어요. 후반기 때는 더블헤더가 많으니 우리가 잘해야 할 거라며 좋은 말도 주고받고요. 그렇게 브레이크 기간에 평가전을 맞이한 건데, 앞에서 주영이 형이 3이닝을 너무 멋지게 잘 막아서 자극을 좀 받았어요. 경쟁 심리가 생겨선지 저 또한 2이닝을 잘 던질 수 있었습니다.
올해 잘된 점도, 아쉬운 점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데뷔 첫 승을 수확하는 등 의미 있는 시즌이었어요. 첫 승의 순간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요?
(고민) 행복. 행복했다… 이게 딱 맞는 거 같아요. (공은 잘 보관하고 있나요?) 그럼요. 집에 잘 모셔가서 침대 옆에 예쁘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1군에서 보내는 다음 시즌은 몇 승이 목표인가요?
그것보단 선발승이 너무 간절해요. 여러 번 도전했지만 5회까지 던져서 리드를 지킨다는 게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몇 승보다는 첫 선발승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
#스물둘 이상영
엘튜브에서 본인을 정말 활발한 성격이라고 소개했는데 맞는 거 같아요. 어린 선수들은 인터뷰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답변도 바로바로 나오고요.
사적인 자리에서 친구들하고 있으면 더 활발하고, 항상 재밌게 하려 하죠. 동기들과 있으면 분위기를 유쾌하게 하려고 더 많이 떠들곤 해요. 친구들을 재밌게 해주는 게 저도 즐겁고요.
처음 볼 때 모델이 들어오는 줄 알았어요. 키가 193cm나 되는데 원천이 궁금해요.
딱 하나, 유전인 거 같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다 크시거든요. 아버지도 저만하시고, 어머니도 큰 편에 속하세요. 키 크고 싶어서 뭘 열심히 챙겨 먹는다거나 특별한 노력을 한 기억은 없어요.
오늘 착장도 예쁘고 패션에 관심이 많아 보여요.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나요?
좀 튀는 거 좋아하고요. 니트도 자주 입어요. 바지도 딱 맞는 거보단 펑퍼짐한 와이드 팬츠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좋아하는 브랜드도 있나요?) ZARA를 제일 좋아해요. 가성비도 좋고 옷도 너무 예뻐서 20대가 입기 좋은 브랜드예요.
운동 외에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요?
우영이 등 동기들이나 친구들과 예쁜 카페를 찾아다닐 때가 많고요, 혼자서 쇼핑도 잘 다녀요. 제가 노래를 좋아해서 음악 듣는 것도 취미예요.
두 동기 이정용, 정우영과 함께 ‘두루미즈’라고 불리잖아요. 닮은 꼴로 팬들 사이에서 화제인데, 본인은 별로 안 닮았다고 생각한다고요.
저랑 정용이 형은 닮아 보이게 나온 사진이 몇 장 있고, 우영이랑은 피지컬이 비슷하니까 그렇게 불러주시는 거 같아요. 또 저희 셋이 19년도 상위 픽 입단 동기기도 하니… 그런데 막상 저희는 별로 안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닮았다는 말을 들으면 어떤 기분인가요?
‘얘랑 나랑 닮았다고?’ 이런 건 아니고요. 솔직히 기분 좋아요. 기분 좋은 말이긴 하지만 그다지 공감은 안 되는 그런 거죠. 비슷한 면이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저희 셋 다 각자만의 매력이 있는 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셋 다 LG의 비주얼로도 주목받는데, ‘이건 둘보다 내가 낫다’ 하는 게 있다면요?
일단 둘보다 키는 확실히 제가 더 크고요. 그다음엔… (고민) 어느 누굴 만나도 어색하게 안 할 자신이 있다? 정용이 형이 입담이 좋아서 제가 가장 낫다고 자신 있게 말하진 못하겠는데, 어떤 자리에서든 재밌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요.
이제 3년 차라 후배들도 제법 생겼는데, 본인은 어떤 선배인가요?
되게 좋은 선배라기보단 친한 선배? 애들이 먼저 저한테 잘 다가오고, 저도 어떤 장난이든 잘 받아줘요. 후배들이랑 친하게 지내는 게 좋아서 제가 먼저 다가가는 것도 서슴지 않고요. 또 후배들이 실수할 때가 있더라도 화내지 않고 항상 친절하게 가르쳐주려고 노력해요.
되게 선후배 사이가 좋아 보여요. 그렇다면 본인에게 가장 귀여운 후배는?
진짜 바로 한 명 딱 떠올랐어요. 민호요. (웃음) 너무 아기 같고요, 제가 계속 장난치면 쉽게 삐져요. 민호가 항상 저한테 가장 좋은 형이라고 말해주는데, 저도 사실 민호가 가장 좋은 동생이에요. 제일 귀엽고요.
그렇다면 선배 중에서 특히 본인과 잘 맞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다들 정말 잘해주시지만, (유)강남이 형이 특히 많이 챙겨주시고 저랑 잘 맞아요. 원정 가면 꼭 절 데리고 가서 밥을 사주시고요. 또 야구 얘기도 하지만 사적인 대화도 자주 해요. 혼자 있을 때 불러서 잘 챙겨주시기도 하고요. (원정 가면 누구랑 같이 방을 쓰나요?) 1년 내내 정우영이랑 썼어요. 계속 룸메이트였습니다.
#강해져 돌아올게요
상무 야구단에 지원해 최종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중이에요. 작년엔 아쉽게 불합격한 만큼 간절함이 크겠어요.
12월 7일에 결과가 나오는데, 되게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조건 돼야 해요.
작년엔 쟁쟁한 지원자가 많았는데 그에 비해 제 성적이 많이 부족했어요. 올해도 마찬가지로 좋은 경쟁자들이 있지만, 저도 꿇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자신하거든요. 군 복무하면서도 꾸준히 야구를 하고 싶어요. 꼭 합격했으면 좋겠어요.
꼭 붙었으면 좋겠는데, 혹시라도 아쉬운 결과를 맞는다면 내년에도 줄무늬 유니폼을 입는 건가요?
아뇨. 현역이라도 올해 무조건 군대에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구단에도 얘기했고, 현역으로 가게 된다면 입영 날짜도 다 잡혀있어요.
입단 전 인터뷰에서 김광현을 닮고 싶다고 밝혔어요. 지금은 또 다른 롤 모델이 있나요?
아직 김광현 선배님이 제 롤 모델이에요. 좌완 투수 중 제일 멋있거든요. 그 외에는 요즘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조쉬 헤이더가 눈에 들어와요. 좌완인 데다가 큰 키에 비해 팔을 약간 낮춰서 던지는 투구 폼이 저와 유사하거든요.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것만은 꼭 이뤄보고 싶다’하는 게 있나요?
팀에서 외국인 투수 외에 가장 믿음이 가는 토종 선발이 되고 싶어요. 한 해에 꾸준히 10승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가 되면 정말 좋겠어요. 또 언젠가는 지금 제 나이대의 후배들이 롤 모델로 삼는, 멋있다고 느끼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멋진 꿈이에요. 팬들에겐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나요?
지금까지 높은 순번으로 지명받은 만큼 기대도 많이 받았고, 2군에 있을 때나 성적이 좋지 못할 때도 팬분들이 계속 관심을 두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보단 이제는 잘하는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어요. 야구장에 절 보러 와주시는 분들께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야죠.
마지막으로 본인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인사 부탁해요.
절 응원해주는 분들이라면 아마 다들 LG 트윈스 팬분들이겠죠. 처음으로 1군에서 개막을 맞이한 시즌이었는데,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LG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제 곧 군대에 가는데, 무사히 다녀와서 유망주로 남는 게 아닌 팀에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는 투수가 되겠습니다. 복귀할 때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LG에도 변함없는 사랑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
인터뷰 5일 뒤였던 12월 7일 오전, 상무 야구단의 최종 합격자 명단이 발표됐고 다행히도 이상영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재도전 끝에 받은 합격 통보라, 또 지난 시즌에 보여준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셈이라 몇 배로 기쁘겠구나 싶었다. 이번 호가 입영 직후에 발간될 터라 그에게 닿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응원의 한 마디를 남긴다. 상무에서 많이 배울 수 있길, 좋은 동기들과 재밌는 추억도 쌓길. 그리고 다치지 않고 무사히 돌아오길!
▲ 더그아웃 매거진 129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2년 129호(1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dugoutm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