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연말이다. ‘연말’ 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선물. 만약 야구하는 지인에게 무엇을 줘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이번 ‘더그아웃 기어’는 당신에게 꿀팁이 되겠다. 주는 이의 가격 부담은 줄이고 받는 이의 만족감은 높이는 금액대별 야구용품 선물 추천 리스트를 준비했으니 말이다. 야구용품은 너무 비싸단 편견을 깨줄 다양한 금액대별 가성비 넘치는 아이템들을 확인해보자. (11월 12일 작성)

에디터 박소정 사진 야용사

#만 원 이하 추천 상품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부담이 적고 일상생활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상품을 추천한다.

와인드업 베이직 폴라폴리스 양면 넥워머 네이비/레드

정가 15,000원 야용사 판매가 5,900원 [61% D/C]

겨울 야구의 필수품인 넥워머. 가격은 저렴하지만 추운 바람으로부터 목을 확실히 보호해주는 가성비 좋은 아이템이다. 양면으로 뒤집어 착용 가능한 투톤 리버시블 제품이라 유니폼에 맞게 색상을 매치할 수 있다.

제트 BGK40 니트장갑 성인 블랙

정가 9,000원 야용사 판매가 8,000원 [11% D/C]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장갑도 빼놓을 수 없다. 보온기능은 물론이고 손바닥 부분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돼 있어 배트를 비롯한 사물을 잡기 용이하다. 일반적인 운동이나 산책할 때도 착용하기 좋다. 거기다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한 특수원사를 사용한 덕분에 장갑을 벗지 않고도 스마트폰 조작이 가능한 꿀템이다.

#1~3만 원대 추천 상품

유명 브랜드의 퀄리티 좋은 소모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금액대다.

언더아머 클린업 21 배팅장갑 1365461 101[흰골]

정가 29,000원 야용사 판매가 23,000원 [21% D/C]

야구를 아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브랜드인 언더아머의 2021년형 신상 클린업 배팅 장갑. 3만 원도 안 되는 금액으로 가성비, 브랜드, 실속 세 가지를 모두 챙길 수 있는 아이템이다. 디자인도 잘 나온 데다가 언더아머 고유의 제작 기술이 어우러진 상품이다 보니 받는 이에게 잘 쓰라는 말을 하기도 전에 이미 착용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스켈리도 BRX COMFORTABLE 스판언더티 블랙

정가 35,000원 야용사 판매가 25,000원 [29% D/C]

언더티는 소모품인지라 자주 바꿔주는 게 좋지만, 비용을 생각하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그만큼 언더티는 분명 센스 넘치는 선택이 될 것이다. 스켈리도는 프로구단 한화 이글스에 납품되는 브랜드인 만큼 기본적인 퀄리티가 보장된다. 거기에 신축성이 뛰어난 고급 스판덱스 소재로 우수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땀을 빨리 흡수시킨다. 사이즈도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하게 출시되므로 전 연령대의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다.

#3~5만 원대 추천 상품

가격이 높아진 만큼 생활 체육 야구인이라면 탐날만한 필수품을 추천한다.

크라운비 초경량 타자헬멧 외귀 블랙 무광

야용사 판매가 49,000원

야구 필수용품인 헬멧이 없어 주변에서 빌려 쓰거나, 기존에 쓰던 헬멧이 낡아 곤란해하는 지인이 있다면 이 상품을 주목하자. 저렴한 가격이나 안정성, 착용감, 스타일 등 장점이 정말 많은 아이템이다. 국내 제작이라 품질도 믿음직스럽고 한국인의 핏에 맞게 제작됐다.

스켈리도 BRX 반팔 바람막이 블랙

정가 70,000원 야용사 판매가 49,000원 [30% D/C]

앞서 언급한 스켈리도의 바람막이다. 겨울 시즌에 당장 입긴 힘들지만, 외투 안에 껴입거나 춘계 및 추계 야외 훈련 시 가볍게 착용하기 좋다. 4WAY 스트레치 기능으로 어떤 동작도 자유롭게 취할 수 있어 매일 착용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5~10만 원대 추천 상품

소중한 사람에게 진심을 담아 선물하게 되는 금액대이며 커스텀 오더가 가능한 상품을 많이 볼 수 있다.

프랭클린 파워스트랩 커스텀오더 배팅장갑 블랙호크

정가 65,000원 야용사 판매가 59,000원 [9% D/C]

배팅 장갑 중에선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커스텀 주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멋진 디자인의 장갑에 배번이나 이름, 애칭 등을 자수로 넣어 주문한다면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배팅 장갑이 탄생한다. 받는 이가 누구든지 매우 기뻐할 모습이 벌써 보인다.

이보쉴드 WTV9101US STANDOUT BACKPACK 스탠드 아웃 백팩 (USA-네이비)

정가 130,000원 야용사 판매가 87,900원 [32% D/C]

사용하던 야구 백팩이 낡았거나 아직 백팩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 또는 야구를 갓 시작한 이에게 추천하는 가방이다. 야구가방치곤 저렴한 가격이지만 헬멧, 장갑, 야구화 등 여러 야구용품이 다 들어갈 정도로 넓은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외부 주머니엔 배트, 외부 고리엔 암 가드를 고정할 수 있어 그야말로 만능 가방이다. 디자인이 다양한 것도 장점이다.

#10~20만 원대 추천 상품

단순한 선물이 아닌 상대방의 실력 향상에도 보탬이 되는 아이템을 찾는다면 배트나 글러브 같은 고가의 야구용품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

어나더레벨 팬텀 -5 빅배럴 1.21인증 알로이배트

야용사 판매가 199,000원

어나더레벨 팬텀은 반발력과 내구성, 스윙메커니즘을 고려한 배트로 밸런스까지 갖춘 인지도 높은 용품이다. 새로 개발된 압축 폼을 삽입해 손 울림 현상까지 보정한 과학적인 아이템인 만큼 사용자의 경기력 향상도 기대된다. 새로운 거포 탄생을 위해 과감히 투자해보자.

다비드 NC노진혁 PR NJH(YELLOW)21 내야글러브

야용사 판매가 180,000원

글러브 브랜드로 잘 알려진 다비드의 레플리카 라인업도 선물용으로 적극 추천한다. 많은 야구인이 경기용이나 구매할 정도로 성능을 인정받은 상품이다. 또한, 비슷한 가격대에 NC 다이노스 노진혁 외에도 삼성 라이온즈 우규민,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등 KBO리그 현역 선수들을 모델로 하고 피드백을 받아 제작된 레플리카 글러브들이 있으니 포지션에 따라 선택해보길 권한다. 분명 수준급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더그아웃 매거진 128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1년 128호(12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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