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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와 촬영할 주인공이 착용할 야구용품과 스냅백입니다!
스냅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면 누가 있을까요?
주인공의 성적부터 확인해 보실까요? 먼저 공격지표부터 살펴보시죠!
56경기동안 3개의 3루타를 기록한 선수인데요. 주력이 뛰어난 선수로 보이네요.
다음으로 수비 지표입니다. 포지션은 유격수군요!
여러분도 아셨겠지만 이 선수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가 아닙니다.
과연 누굴까요?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눈치를 채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12월호 'DUGOUT Dream'의 주인공은 뉴욕 양키스 박효준 선수입니다!
올 시즌 양키스 산하 루키팀인 풀라스키 양키스에서 활약하며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꼽은 유망주 랭킹 12위를 차지한(12월호라 12위는 아님!!) 박효준 선수가 더그아웃 스튜디오를 찾아주었습니다.
해맑게 촬영하고 있는 박효준 선수, 그의 환한 미소가 화보로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샌애긔'다운 밝은 미소가 참 인상적이네요! '당참'이라는 두 단어가 모든 것을 표현해주지 않나요?
이번엔 양키스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찍어봤습니다! 배트를 들고 있는 저 모습, 참 늠름하죠?^^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기 위해 박효준 선수는 수많은 피와 땀을 흘렸을텐데요.
그를 끊임없이 자극한 것은 '천재'라는 단어였습니다.
“천재의 등장…, 유쾌하지 않은 얘기였어요. 우선 제 스 스로 야구에 재능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거든요. 또 다른 이유도 있어요. 흔히 천재 뒤에 따라오는 꼬리표가 ‘불성실’ 이잖아요. 저는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면 했지, 절대 게으르지 않았어요. 일종의 강박이 생길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자신에게 끊임없이 채찍을 한 결과, 지금의 '박효준'이 있지 않았을까요?
인종차별 얘기도 많이 우려해주셨어요. 저도 누가 제게 인종차별을 한다 싶으면 싸울 각오로 미국에 갔는데 오히려 너무 잘해주더라고요. ‘뭐지? 원래 이런건가?’하고 혼란을 겪을 정도로 말이죠. 언어나 음식, 인종 차별 등 생활의 문제는 아무 것도 없었어요. 더 문제였던 건 야구 자체였죠.”
박효준 선수의 고민은 오직 '야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른아이', 그를 위해 만들어진 단어가 아닐까요?
자세를 약간 바꿔보았습니다. 이번엔 어떤 컷이 나왔을까요?
53호 DUGOUT Story의 주인공이었던 김재호 선수의 별명은 '미소천사'인데요.
박효준 선수에게도 잘 어울리는 별명 아닌가요?^^
촬영 도중에도 모니터링하면서 더 좋은 화보를 위해 노력해준 박효준 선수, 고마워요ㅠㅠ
이번엔 박효준 선수의 타격폼을 찍어보았습니다!
언젠가, 그를 양키 스타디움에서 볼 날이 오겠죠? 더그아웃 매거진도 그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이번엔 유니폼을 벗고 사복 촬영을 이어갔습니다~
'야구선수' 박효준 어디갔나요? 앳된 얼굴도 사라졌습니다. 남자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박효준 선수네요!^^
박효준 선수의 남자다운 모습을 더 담아보고자 힙합퍼처럼 표정지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화보로 나온 그의 모습에서 가슴 속 어딘가에 숨기고 있는 자신감이 새어나오는 듯 같지 않나요?
인터뷰 막바지 미래의 '박효준'에게 편지를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지금처럼 개인보다 팀을 생각하는 마음. 거기에 야구에 대한 노력과 성실함이 더해진다면 최대한 빨리 빅리그에 올라가겠다는 너의 각오는 머지않아 현실이 될 거야. 외국인들이 편하게 발음하기 위해 만든 네 등록명이 Hoy jun Park이잖아. 2015년의 너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야구팬들이 네 이름 Hoy jun Park을 연호할 거야. 짜릿하지 않아?"
10년 뒤, 자신에게 보낸 편지에 담긴 내용처럼 박효준 선수의 야구를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박효준 선수의 인터뷰와 멋진 화보는 더그아웃 매거진 56호(12월호)를 통해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