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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Story] 경찰 야구단 이대은 MEMORIES

dugout*** (dugout***)
2017.12.28 15:00
  • 조회 9362
  • 하이파이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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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으로 답하다

 

미국의 시카고 컵스, 일본의 지바 롯데를 거쳐 우리나라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 중인 이대은은 잘생긴 얼굴만큼 관심도 많이 받는 선수다. 그는 지난 2017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 상을 받으며 주변의 관심에 실력으로 답했다. 실력으로 이야기하는 선수, 이번 ‘더그아웃 스토리’의 주인공인 이대은이다.

 

Photographer 황미노 Interview 윤태진 Editor 윤다영 Location 대단한미디어

 

<더그아웃 매거진>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윤태진입니다. 치열했던 2017시즌이 끝나고 본격적인 스토브리그가 시작했어요. 틈틈이 스포츠 뉴스란을 확인하는 재미도 있지만 역시 프로야구 경기가 없으니 마음이 헛헛하네요. 오늘 ‘더그아웃 스토리’의 주인공은 그런 텅 빈 마음을 달래줄 선수입니다. 겨울다운 매서운 한파의 지금, 이대은 선수를 만났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처음 뵙지만 <더그아웃 매거진>과는 벌써 세 번째 만남이라고 들었어요.

네. 한 4년 전에 시카고 컵스에 있을 때 처음 <더그아웃 매거진>과 함께 했었어요. (사람들이 이대은 선수를 잘 모를 때 이름을 알리게 됐네요.) 지금도 잘 모르시죠. 뭐. (웃음) 그리고 프리미어 12가 개최될 쯤 또 인터뷰를 했어요. 그러고 경찰 야구단에서 뵙네요.

 

에이, 요즘 이대은 선수를 모르는 분이 어디 있나요. 제가 지인들에게 오늘 이대은 선수 인터뷰를 하러 간다니까 다들 알고 부러워하던 걸요. 잘생긴 선수와 인터뷰 한다고요.

그렇게 말씀하시니 조금 부끄럽네요. 원래 부대 복귀하기 전에 머리를 자르고 들어가거든요. 그런데 내일 복귀라서 오늘은 모자 쓴 편한 복장으로 왔는데 괜히 그랬나 봐요. (웃음)

 

모자에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를 독자분들도 충분히 보실 거예요. 그러면 지금 휴가 기간인가요?

두 달 가까이 제주도에서 경찰 야구단 훈련을 했어요. (제주도에 두 달이라니 부러워요.) 그런데 훈련이라서 제주도를 온전히 즐기지는 못했어요. 중간에 외박이 주어져서 그때 바짝 동기들과 다 함께 제주도를 즐겼죠. 이후 서울로 와서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휴가입니다. 그 덕에 ‘더그아웃 스토리’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됐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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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휴가를 ‘더그아웃 스토리’와 함께하다니 영광입니다. 최근 APBC 대표팀을 상대로 불펜 투구를 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게 휴가 전이었던 거군요. 경기에서 1이닝만 짧게 투구를 했어요.

준비가 제대로 안 되어 있었어요. 퓨처스리그 시즌이 끝난 후에 피칭 포커스를 대만에서 열릴 윈터리그로 잡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주도에서 갑작스럽게 연습 경기가 잡혔어요. 그때 제가 하프 피칭만 하고 있던 상황이어서, 대표팀과의 경기가 쉽지 않았어요. 실전 투구를 할 준비가 덜 돼 있던 거죠. 그래서 유승안 감독님과 상의 끝에 안 던지는 걸로 결정했어요. 그런데 선동열 감독님이 직구만이라도 던져주면 안 되냐고 전화로 부탁하시더라고요.

 

그래서 APBC 대표팀을 상대로 1이닝만 짧게 투구를 하게 된 거군요.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죠. 하지만 전화 받고 다시 생각해봐도 제 페이스가 아니라 구속이 안 나올 것 같은 거예요. 감독님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빠른 공을 보여주고 싶어서 제게 부탁하시는 건데 구속이 안 나오면 원하시는 연습이 안 될 것 같다고도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연습경기 전에 제가 하프 피칭만 하다가, 라이브 피칭을 한 번 했어요. 그걸 선 감독님이 보시고 ‘이 정도면 된 것 같다’며 시합에서 직구를 던져달라고 하셨죠.

 

대표팀과의 연승 경기 내내 직구만을 던져 신기했어요.

솔직히 직구도 조금 벅찼었어요. (웃음) 처음 마운드 딱 올라가서 세게 던지고 전광판 봤는데 구속이 145km/h 나온 거예요. 선 감독님은 선수들이 빠른 공 상대하게 하려고 저를 올리신 건데 145km/h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속도잖아요. 그래서 속으로 ‘큰일났다’ 싶어서 진짜 있는 힘껏 세게 던졌어요.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1이닝만 던졌던 게 아니라 몸이 아직 안 풀렸던 거네요.

그렇죠. 그런데 오히려 1이닝 세게 던지고 나니까 좀 풀린 것 같아요. 제 컨디션이었으면 세게 던졌을 때 150km/h는 넘기는데 최고가 149km/h 나와서 조금 아쉬웠죠. 그래도 제가 던진 1이닝이 조금이나마 대표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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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 원하시는 만큼 좋은 피칭을 보여주지 못할 것 같아 전력을 다해 피칭을 했다는 이대은 선수의 이야기에서 사려 깊은 성격이 엿보였어요. 그리고 자기 컨디션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점에서 프로 의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대은 선수가 군 복무를 하고 있는 경찰 야구단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사실 힘들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대표팀에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준 게 멋있네요. 경찰 야구단에서 맞이하는 비시즌은 어떤가요? 군인한테 군대가 어떠냐고 물어보는 질문이라 조금 그렇지만요. (웃음)

매일 운동하죠. 군대니까 규칙적인 시간에 맞춰 다 같이 운동하고, 잠도 잡니다. 단체 생활의 범위가 넓어지긴 했어요. 그런데 확실히 제 기량을 올리는 데에는 좋은 것 같아요. 훨씬 집중할 수도 있고, 제 몸 상태와 실력에 차분히 마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경찰 야구단에 입단하는 당시에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당시 심정은 어땠어요?

어땠더라. (웃음) 그래도 또 1년 지났다고 가물가물하네요. 저는 오히려 생각보다 일이 잘 풀렸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보다 부모님이 더 걱정이 많으셨더라고요. 당시에는 제가 더 신경 쓰일 것 같았는지 별말 없이 저를 지켜봐 주셨거든요. 그리고 경찰청 입대로 일이 잘 풀리고 나니까 그제야 정말 잘 됐다고, 안심이라고 하셨어요. 내심 많이 걱정하셨나 봐요.

 

논산 훈련소는 어땠어요? 해보지 못했던 흔치 않은 경험이었을 것 같은데요.

4주 동안 있었는데 다른 건 몰라도 너무 추웠어요. 제가 추위를 많이 타거든요. 진짜 너무 추웠던 기억밖에 없어요. 잠도 제대로 못 자겠고 이렇게 추울 수가 있나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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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훈련병들과 함께 생활했는데 많이들 알아보던가요?

저는 사람들이 저를 잘 모르니까 알아보는 사람 없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들 알고 계시더라고요. 다들 잘 해주셔서 건강하게 (훈련소를) 마칠 수 있었어요. 훈련소 마지막 날 다들 헤어지기 전에 어떤 한 분이 사인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래서 깔깔이에다가 사인을 해줬어요. 한 번 사인 해주니까 다른 훈련병들도 사인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깔깔이에 사인해 본 건 처음이라 그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웃음)

 

춥고 힘든 훈련소에 4주 있다 보면, 몸도 힘들고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많았을 것 같아요.

야구선수는 합숙 생활을 하잖아요. 저에게 특이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훈련소에 4주 있다고 해서 누가 보고 싶고 몸이 특히 더 힘들고 하지는 않았어요. 진짜 너무 추웠다는 기억밖에 없어요. 논산이 그렇게 추운지 처음 알았어요.

 

일반 훈련병들에 비해 운동선수라 두각을 드러냈을 것 같은데요.

운동선수라고 다를 것은 없었어요. 그리고 먼저 다녀온 지인들이 다들 제게 ‘적당히 하라고’고 충고하더라고요. 가서 괜히 오버 해서 훈련받다가 다칠 수도 있다고요. 조용히 훈련 잘 받고 안 다치고 오라고요.

 

훈련소 이후에 바로 WBC 대표팀에 합류했잖아요.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정이라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겠어요.

전혀요. 너무 추웠던 (웃음) 논산 훈련소를 나온 게 마냥 좋았어요. 원래 훈련소 갔다가 바로 군 생활이 이어져야 하는데 WBC 때문에라도 (밖으로) 나오니까 좋더라고요. 그리고 훈련보다 실전에 임한다는 느낌이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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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회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보여줘서 아쉬움도 많이 남았겠어요.

아무래도요. 논산 훈련소 나왔다고 기뻐만 할 게 아니었더라고요.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열심히 응원하는 게 전부였어요. 훈련소를 다녀와서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었다는 걸 생각을 못 했어요. 당시 대표팀 합류할 때에는 일단 아프지가 않으니까 어떻게 해도 잘 될 거라는 생각뿐이었어요. 훈련이나 연습경기에서도 자진해서 던지겠다고 했죠. 그런데 무리했더니 오히려 더 상태가 안 좋아졌어요. 차라리 차근차근 욕심 부리지 않고 컨디션 올렸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어요.

 

WBC 하니까 생각난 건데, 그때 함께했던 NC 다이노스의 김태군 선수가 경찰청으로 들어오잖아요. 후임으로 만나게 되는 거네요?

사실 정말 반가워요. 제가 한국에 아는 선수가 많지 않거든요. 지금은 동기들이랑 좀 친해졌지만 다음 기수로 들어오는 선수 중에 아는 선수는 태군이밖에 없거든요.

 

김태군 선수랑 동갑내기 친구잖아요. 아무래도 더 애착도 갈 텐데, ‘선임 내리 사랑’의 특혜가 보장된 건가요?

에이, 그러면 안 돼요. 저도 마음 같아서는 편의를 봐주고는 싶지만 같은 기수 애들은 저보다 모두 어리거든요. 그러면 제가 태군이 편의만 봐주는 게 같은 기수 애들은 싫을 수도 있잖아요. 질서를 해치는 일이죠. 그리고 유별난 곳도 아니니까 태군이에게 제가 봐줘야 할 정도의 고난은 없을 거라고 믿어요. (웃음)

 

신기하네요. 저는 경찰 야구단이니까 아무리 군대여도 조금 여유로울 줄 알았어요. 생각보다 서열이 확실한가 봐요?

아무리 그래도 군대니까요. 물론 제가 일반 부대를 겪어보지 못해서 군대 중에 더 여유롭다거나 더 힘들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요. 군대니까 자신의 자리에서 할 일은 반드시 해야 하죠.

 

확실히 좋은 선임이 더 기억에 남겠네요. 물론 선임들이 다 잘해주겠지만 (웃음) 그중에서도 가장 잘해주는 선임은 누구예요?

지금 제 윗기수는 다 제대했어요. 그래서 요즘은 잘해줄 선임이 없네요. 가장 친했던 선임은 한화 이글스의 김기현이에요. 제가 한국에 아는 선수도 별로 없는데 동갑이어서인지 많이 신경이 쓰였나 봐요. 정말 많이 챙겨줘서 적응을 더 잘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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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카고 컵스와 일본의 지바 롯데, 한국에서는 경찰 야구단까지. 이대은 선수는 세 나라의 야구를 다 경험해봤어요. 비시즌과 경찰 야구단, 최근 이야기를 해보니 이대은 선수의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졌어요.

 

한국, 미국, 일본의 야구를 모두 경험했어요. 각각 어떤 차이 있는지 물어보는 질문 많이 받죠?

네. 정말 많이 받아요. (웃음) 근데 이 질문이 진짜 답하기가 어려워요. 제가 리그에서 뛰기는 했지만 짧은 기간 다녀왔다고 해서 그 나라의 야구를 뭐라고 딱 정의한다는 게 좀 주제넘잖아요. 보통 사람들의 인식이 맞는 것 같아요. 미국은 힘의 야구, 일본은 정교한 야구, 한국은 앞선 두 특징이 모두 나타나고요.

 

그러면 한국, 미국, 일본에서 뛰면서 세 나라의 팬들을 모두 만나봤잖아요.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팬과의 일화는 무엇인가요?

일본의 한 남성팬 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가 2군에 있을 때 거의 매일 모든 경기에 와서 제 사진을 찍었어요. (다른 선수는 안 찍고요?) 네. 제 사진만 찍어가셨어요. 나중에 대화도 나눴었어요. 사람들이 저는 여성 팬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남성분이 그러셔서 특히 기억에 남네요. (웃음)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항상 즐거워 보여서 인상적이에요. 지금껏 가장 즐거웠던 경기는 언제예요?

가장 재밌었던 경기라는 질문은 새롭네요. 음, 야구가 잘 되면 그냥 다 즐거워요. 기억에 남는 경기들은 모두 제가 잘했던 시합이 되겠네요. 저는 야구를 좀 재미있게 하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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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보여요. 인터뷰를 하면 야구 성적에 따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선수들이 많아요. 이대은 선수는 공을 던질 때 가장 즐거워 보여요. 안 된다고 해서 거기에 매몰되지도 않고요.

그렇게 봐주셨다니 감사하네요. 경기를 할 때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해요.

 

야구는 즐기려고 하는 걸 봐서는 실제 성격도 좀 밝고 긍정적일 것 같아요.

실제 성격은 재밌다는 소리를 들어요. 개그를 막 치는 것도 아니고 농담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평소의 저인데 재밌다고 다들 그래요. 4차원이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이대은 선수만 봐도 엉뚱하고 4차원 매력이 통통 튀는 성격의 선수들이 야구를 잘하는 것 같아요.

그런가요. (웃음) 사고방식이 독특해서 멘탈이 강하다고 평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야구를 정말 잘하고 싶으니까 계속 이 성격을 유지해야겠네요.

 

경찰 야구단에서 잘 적응했나 봐요. 퓨처스 북부리그 평균자책점 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혹시 수상소감에서 못다 한 말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려 말씀해주세요.

제가 소감을 진짜 짧게 했거든요. 첫 순서기도 해서 수상 소감 길이에 감이 안 왔어요. 그런데 저 다음에 하는 선수들은 감독, 코치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다 하더라고요. (가장 중요한 말을 안 했네요.) 그러니까요. (웃음) 여기서 해야겠어요. 감독님, 코치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9월에 나간 앞 기수들도 고생 많았어요. 그리고 경찰 야구단에 관리 반장이라고 두 분 계시거든요. 야구 외적으로 저희를 관리해주시는 분들인데 많이 챙겨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이 분들이 야구하는 친구들을 잘 챙겨주세요.

 

지금 들어보니까 수상 소감 정말 짧게 하고 내려왔나 봐요. 못다 한 말 있냐고 안 물었으면 어쩔 뻔했어요. (웃음) 평균자책점 상은 받았으니까 그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투수에게 평균자책점 상은 가장 영광스러운 타이틀이에요. 퓨처스리그에서 받았으니까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1군 평균자책점 상을 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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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하는 동안 이것만은 꼭 하고 싶다고 스스로 설정해둔 기준이 있나요?

안 다치는 거요. 안 아픈 게 최고인 것 같아요. 컨디션이 좋지 않더라도 다치지만 않으면 결국에는 좋아지니까요. 그래서 야구하면서 다치고 싶지 않아요.

 

야구에 있어서 확실한 신념이 있어 보여요. 실력으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큰가요?

저는 야구 선수니까요. 제가 백 마디를 하는 것보다 좋은 경기력, 좋은 실력을 보여드리는 게 더 충분한 대답이 된다고 생각해요. 입보다 공으로 말해야죠. (웃음)

 

와, 너무 멋있는 말인데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이대은에게 야구란?

이거 꼭 해야 돼요? 너무 오글거릴 거 같은데. (웃음) 야구는 이대은의 꼬리표라고 해야 하나. 야구 하면 이대은, 이대은 하면 야구가 따라 붙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아버지가 아들 낳으면 무조건 야구선수 시킬 거라고 다짐을 하셨대요. (웃음) 인생이 시작하기도 전부터 저는 야구 선수였으니까 후세에도 야구선수로 남고 싶어요. 야구가 저의 또 다른 이름이 되어주는 거죠. 제가 야구를 열심히 한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대은 선수의 답변은 지금껏 ‘더그아웃 스토리’의 공식 질문에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라 깜짝 놀랐습니다. 야구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야구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다짐이 느껴졌거든요. 항상 실력으로 답하는 선수가 되기를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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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이대은, 윤태진, 더그아웃매거진, 야구잡지

    • 등급 설동형
    • 2018.01.02 17:13
    • 답글

    나미춘 윤태진 

    • 등급 이인혁
    • 2018.01.02 23:55
    • 답글

    모자 좀 벗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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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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