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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dugout***)
2015.07.09 15:50
  • 조회 4905
  • 하이파이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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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과 같던 LG 트윈스 선발진에 비가 내렸다. 토종 선발 에이스 우규민의 복귀. 2007년 30세이브를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그. 2013년부터는 LG 선발투수진의 한 축으로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 등 팀을 이끌고 있다. 이제는 LG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 재활의 늪을 빠져나와 1군 등록 이후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팀의 에이스임을 증명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우규민이 전하는 야구 스토리와 재활 후 늦은 복귀까지!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Photographer Sunwoong Yoon / Editor Dong Keon Kim / Location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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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숙명의 3연전을 앞두고 있던 6월 8일 월요일. 스튜디오로 우규민 선수가 찾아왔다. 전날 경기에서 6이닝 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패전을 당한 그. 혹시나 기분이 좋지 않으면 어쩔까 우려했다. 그러나 그에게서 먼저 나온 말! “안녕하세요. 에디터님 반가워요. 잘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진짜 재밌겠다.” 그의 미소와 활기찬 목소리가 스튜디오의 공기를 가볍게 만들었다. 한참의 웃음 끝에 인터뷰를 시작했다.


야구는 아픔이자 즐거움


항상 형식적으로 묻는 질문입니다.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유독 야구를 좋아했어요. 야구 유니폼 입은 선수들을 보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네야구부터 시작해서 초등학교 4학년 때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했죠.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모든 일을 끈질기고 오래 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웃음) 그래서 부모님도 조금 하다가 말 거라고 생각 하셨나 봐요. 그런데 제가 계속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시고 자연스럽게 응원 해주시더라고요.


(중략)


2004년부터 1군에 올라와 활약하셨어요. 2007년에는 오승환 선수(당시 31세이브)에 이어 30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세이브 2위를 달성했어요. 2003년 이상훈 선수 이후로 LG에서 첫 30세이브를 기록했잖아요. 당시를 회상해보자면?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는 멋모르고 야구를 했던 것 같아요. 그때 어떻게 그렇게 공을 던졌는지 의문이 들어요. 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구질이 뛰어난 투수가 아니잖아요. 그냥 몸 쪽 직구로 계속 던지면서 승부했는데 그때는 그게 잘 먹혔어요.


30세이브 뒤에 숨겨진 좋지 않은 기록이 있어요. 블론세이브가 무려 13개였어요. 블론세이브를 정식 기록으로 집계한 2006년 이래로 한 시즌 최다 블론세이브입니다. 우규민에게 블론세이브란?

왜 이거 안 물어보나 했습니다. (웃음) 지금 생각하면 좋은 경험이죠. 그 블론세이브가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볼 수 있죠. 당시에 정말 많은 고통과 시련이 있었어요. 그 고통과 시련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지 않았나 싶어요. 우규민이란 선수를 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줬죠.


2008~2009년도에는 잦은 부상으로 고생이 많았던 걸로 알고 있어요.

솔직히 그때는 야구하는 게 싫었어요. 2007년 시즌 이후에 엄청나게 힘들었어요. 마무리 보직으로 잦은 실패도 경험했고 허리도 아프다 보니 그만두고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불규민’이라는 별명도 생기고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정말 힘든 시기였죠. 그런데 2군에 가서 운동하고 난 후 6시 30분만 되면 저도 모르게 야구 경기를 보고 있더라고요. 다시 정신 차리고 야구를 하자고 마음 굳게 먹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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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2007년 마무리투수로서 성공과 아픔을 동시에 경험한 우규민. 잦은 부상과 스트레스로 야구를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단다. 하지만 야구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는 그. 현재 우규민은 LG 선발의 한 축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글에서 드러나지는 않지만, 말투에서 나오는 차분함과 책임감이 지금의 우규민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도 자진해서 경찰청에 입대한 그 열정이 LG 토종 선발 에이스를 만든 가장 큰 힘이 아닐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다

경찰청 입대 후 선발 전향을 했다고 들었어요. 그 이유는?

가장 큰 이유는 제가 많은 공을 던져보고 싶어서였어요. 군 생활을 시작하면서 저 자신에게 항상 다짐했죠. “한 가지라도 더 얻어오자.” 그때 선발투수를 하면서 지금 제가 던지고 있는 서클체인지업을 개발할 수 있었죠. 감독님께서도 흔쾌히 제 의견을 수락해주셔서 더욱더 큰 힘을 받았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선발 전향을 선언하셨네요. 그렇다면 군 생활하면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이 있다면?

자신감을 많이 얻었죠. 경찰청에 있던 시기에 ‘우규민이라는 선수는 선발투수도 가능한 선수구나.’라고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제가 제대해서 어떤 보직을 맡게 되던 선발로테이션에 구멍이 났을 때라도 그 자리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나를 완벽하게 만들어보자고 다짐하면서 운동을 했고요. 생각보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면서 몸이나 마음도 치유가 많이 됐어요.


정말 잘 풀렸다. 그는 2011년 북부 퓨처스리그에서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줬다. 15승 무패 1세이브로 북부리그 다승왕과 최우수 평균자책점(2.34) 타이틀을 차지했다. 아무리 2군 리그라 해도 이는 어마어마한 성적이 아닌가? 그에게 당시의 컨디션과 지금의 컨디션을 비교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때는 부담이 없었죠. 그리고 경찰청 동료들이 타격이 워낙 좋았어요. (웃음) 정말 말도 안 되는 야구를 했죠. 포수랑 사인도 안 맞추고 1회부터 3회까지는 체인지업, 4회부터 5회까지는 커브만 던지겠다고 하고 경기를 했어요. 이상하게 먹히더라고요. (웃음) 현재 두산 최재훈 선수와 경찰청 입단 동기인데요. (최)재훈이가 정말 제 공을 잘 받아줬어요. 1군에서는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잖아요. 그때의 피칭이 지금의 제 구질을 만든 거죠. 연습과 경기를 동시에 잡은 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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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에이스!

(중략)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2013년 선발투수로 활약했어요. 데뷔 첫 완봉승과 두 자릿수 승수도 거두고 LG는 10여 년 만에 가을야구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선발투수라는 자리가 행복했을 것 같은데 어땠나요?

제가 선발투수로 첫해를 맞이했는데 개인적으로도 성적이 좋고 팀도 가을야구에 참여했으니까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마운드 올라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못해 즐거웠죠. 가끔은 콧노래 부르면서 올라가기도 했어요. (웃음) 내가 애초에 마무리투수 그만두고 선발로 전향했으면 LG가 좋은 성적을 더 빨리 낼 수 있지 않았겠냐는 생각도 심심치 않게 했죠. 농담 반 진심 반으로요. (웃음)


2013년 플레이오프에서 서울라이벌 두산에 패배 했어요. 당시 본인이 특별하게 느꼈던 점이 있나요?

‘아 가을야구가 이런 거구나.’라고 느끼려는 찰나에 져버렸어요. 그래서인지 특별하게 다가오는 느낌은 없었는데 저도 프로 입단해서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했으니까 조금은 아쉬웠어요. 설레고 떨릴 줄 알았는데 막상 마운드에 올라가니까 그렇지는 않았어요. 그냥 두산이랑 경기하러 올라가는구나 싶었죠. 대신 게임에 들어가서는 평소보다 집중이 조금 잘 되더라고요.


그렇다. 그는 돌아왔다. 그것도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2013년 선발 첫 풀타임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그는 2014년에도 불타올랐다. LG하면 2014년을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5월까지 한 때 5할 승률 ‘-16’ 이었던 암울한 시기를 겪었으나 기적적인 행보를 보이며 결국 62승 2무 64패로 4강행 막차를 탔다. 그뿐만 아니라 가을야구 초보인 NC 다이노스를 준플레이오프에서 격파하며 신바람을 일으켰다. 우규민은 2014년에도 우여곡절 끝에 11승을 달성했다. 이는 팀 내에서 유일하게 두 자리 승수를 올린 것이었다. 우규민 선수 개인적으로 2013년과 2014년은 어떻게 달랐을까? “크게 다른 건 없었지만, 시즌 초에 우리가 많이 뒤처졌기 때문에 올해는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냥 모든 선수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시즌을 보냈어요. 오늘 졌으니까 내일 꼭 이기자도 아닌 주어진 자리에서만 열심히 하자는 분위기였죠. 오히려 그런 마음가짐이 큰 힘을 발휘하게 해준 것 같아요. 정말 경이로운 시즌이었습니다. 저나 LG나 팬 여러분들 모두 2014시즌은 평생 잊을 수가 없죠? 정말 저는 그때 4강 갈 거라는 생각 눈곱만큼도 안 했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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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2014? NEW 2015!

올 시즌 얘기를 해볼게요. 2014년 시즌 종료 후 고관절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았어요. 자세한 경황이 궁금해요.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나요?

수술이 꼭 필요한 건 아니었어요. 그런데 구단과 상의한 끝에 수술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결론이 나왔고 저도 받아들였어요. 생각해보니까 제 야구인생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거니까 빨리 수술하는 게 낫겠더라고요.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하고 시범경기 등판도 했는데 훈련 도중 수술 부위 부상이 재발했어요. 당시 속상하거나 조급한 마음은 없었나요?

수술하고 일본에 가서 훈련도 하고 경기도 뛰고 이제는 괜찮다고 생각하니까 바로 부상이 오더라고요. 제가 방심했던 것 같아요. 이 정도면 될 거라는 생각이 너무 컸어요. 조금 늦더라도 확실히 재활을 마치고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 올렸어야 했는데 제가 조금 오버한 거죠.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하려고 했죠. 제 잘못이었으니까요.


(중략)


1군 등록 이후 호투를 선보이고 있어요. 류제국 선수와 팀 선발진의 큰 힘이 되고 있는데요. 토종 선발 에이스로서 요즘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매 경기 나갈 때마다 이기고 싶어요. (웃음) 늦게 합류해서 팀과 팬 여러분에게 죄송한 마음이 커요. 부담감은 없지만, 경기에 나갈 때만큼은 무조건 이기려고 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해요. 선발투수는 잘 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잘 안 풀리는 경우도 많아서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는 것도 하나의 목표죠. 성적에 대한 미련은 전혀 없고요.


6월 들어 상승세였던 NC에 스윕도 달성하고 반전의 기미를 보였는데요. 요즘 팀이나 선수단 분위기는 어때요?

지금 선수단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이천에서 콜업 된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고 잘하려고 하는 의지도 넘쳐나요. 그 선수들이 지금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그 선수들 분위기를 따라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팀 분위기는 항상 좋습니다.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웃음)


그렇다면 올 시즌 LG와 우규민의 목표는 무엇일까? “팀 목표는 우승이죠. 솔직히 올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부정적으로 힘들다는 것이 아니라 작년과 같은 생각인 거죠. 현재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충실하게 역할을 수행한다면 작년과 같은 일이 또 벌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우승을 하고 일인자가 되고 싶죠. 우승을 꼭 하겠다는 다짐보다 열심히, 그리고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LG나 저나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꼭 작년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 물론 지난 시즌과 리그의 판도가 다른 것은 사실이지만 산술적으로는 작년보다 더 암울해 보이지는 않는다. 또다시 우규민과 LG는 기적의 행보를 보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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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이야기!

마무리투수 vs 선발투수 어느 보직이 더 편한가?

단호하게 선발이라고 할 수 있어요. (웃음) 마무리투수는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선발은 잘 안 풀리더라도 4~5일 동안 나를 추스르고 나올 수 있지만, 마무리는 여유가 없죠. 제가 블론세이브의 황제잖아요. (웃음) 그 압박감은 누구보다 잘 알죠. 그래도 다시 마무리 보직 제의가 온다면 도전해 볼 수는 있어요. 그만큼 각각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중략)


우규민이 생각하는 본인의 장점은?

쓸데없는 자신감? (웃음) 저는 상대를 압도하거나 강속구로 제압하는 투수가 아니라 타이밍으로 싸우는 투수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공을 던지는 것이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중략)


LG 포수 이외에 배터리를 이뤄보고 싶은 포수가 있다면?

LG 포수들이 최고입니다. 공부도 많이 하고요. 유능한 포수들이 많아요. 그래도 굳이 뽑아보자면 경찰청 동기였던 두산 최재훈 선수와 현재 저희 팀 배터리코치를 맡고 계시는 김정민 코치님이요!


평소 가장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취미도 궁금해요!

작은 이병규 선수와 (봉)중근이 형이랑 가장 가깝게 지내죠. 취미로는 골프를 좋아해요. 작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올해 부상을 당해서 아예 안 하고 있어요.


올 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결혼보다 팀 우승이 먼저다. 그리고 유원상 선수 결혼한 것은 하나도 부럽지 않다고 하셨는데 진심입니까?

아니요. (웃음) 제가 우승이 쉽다고 생각해서 그런 발언을 한 것 같아요. (웃음) 농담이고요. 정말 우승이 먼저입니다. 결혼도 하고 우승도 하면 좋겠지만 아직은 우승을 하는 것이 더 앞선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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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올 시즌 우승을 한다면 내년 시즌 개막전 때 오시는 팬분들에게 사비로 유광점퍼를 선물한다고 밝혔어요. 환산해보니 어마어마한 액수인데 진짜 지키실 겁니까? (웃음)

죄송합니다. 환산해보니 24억 정도 나오더라고요. (웃음) 정말 그 정도로 우승하고 싶다는 열망을 표출한 겁니다. 우승한다면! (깊은 한숨 내쉬며) 대출을 받으러 다녀야죠. (웃음) 구단에서 지원을 해주실 거라고 조금의 희망도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야구 철학은?

즐겁게 하자, 그리고 사랑하자! 당당히 말할 수 있죠. 물론 프로라면 돈이라는 요소도 무시를 못 한다고 봐요. 하지만 저는 야구가 정말 좋습니다. 경기장에 나서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요. 팬분들의 성원이 아직도 어색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설렌다는 말이죠. 정말 제가 사랑하는 만큼 걸림돌 만들지 말고 사랑하는 만큼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 있어요.


(중략)


야구인으로서의 최종목표는?

가장 듣고 싶은 말이 꾸준한 선수라는 말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구속의 차이가 거의 없거든요. 장점이자 단점인 건데 그만큼 계속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오랫동안 걸림돌 없이 야구를 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께 한 마디!

LG를 사랑하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 저희가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LG 팬 분들 열정은 대단하시잖아요! (웃음) 야구장에 찾아오셔서 열정적으로 즐기시고 저와 LG에 힘을 전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야구장 많이 찾아와 주시고 응원해주십시오. 최고의 플레이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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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에 ‘웃음’ 표현이 많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전혀 과장이 아니다. 인터뷰 내내, 특히 막바지에 취재현장은 잠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취재를 하는 프로야구선수가 아니라 그냥 말 잘하고 유쾌한 동네 형 같았다. 정말 친근했다. 하지만 유쾌함을 넘어 그 속에서 나오는 책임감과 야구에 대한 진지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공과 시련을 모두 경험해 본 선수. 지금도 발전 중인 선수 우규민! 야구를 사랑하는 만큼, 또 많은 일을 겪어본 만큼 이제는 더 높이 날아올랐으면 한다. 한국프로야구의 중심이 될 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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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15년 7월호(51)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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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멋있습니다~~

    • 등급 영식이
    • 2015.07.21 09:19
    • 답글

    너무 인상쓰는데 ㅋㅋㅋ

    • 등급 야놀자~
    • 2015.07.31 23:46
    • 답글

    힘이 바짝 들어가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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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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