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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STORY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 MEMORIES

dugout*** (dugout***)
2016.09.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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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글러브에 풍덩!

 

“박해민! 이 공을 잡아내는군요! 엄청난 호수비입니다!” “박해민, 2루에서…. 세이프! 서른 번째 도루를 성공해냅니다.” 이번 ‘더그아웃 스토리’의 주인공, 삼성 박해민은 수비와 도루를 잘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2012년, 신고 선수로 삼성에 입단해 2016년인 현재, 삼성을 대표하는 테이블세터가 됐다. 그의 야구는 이미 언론에서 많이 다뤄졌다. 이 시점에서 팬들은 ‘인간’ 박해민이 알고 싶다. 야구를 하지 않을 땐 무엇을 할까.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호수비는 무엇일까. 궁금한 팬들을 위해 <더그아웃 매거진>이 여름날 하는 시원한 등목 같은 존재가 돼 주겠다. <더그아웃 매거진> 안방마님 윤태진이 찬물이 든 바가지를 들었다.

 

Photographer 황미노 Interview 윤태진 Editor 여지원 Location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윤태진입니다. 다들 여름휴가는 잘 다녀오셨어요? 저는 <더그아웃 매거진> 식구들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제일 덥다는 그 도시,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와, 대구 정말 덥더라고요. 독자 여러분들은 더위를 피하러 여행을 가셨다면 저는 더위와 싸우러 대구에 간 기분이었답니다. 헥헥,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닦으며 박해민 선수와 인사를 나누고 인터뷰를 시작했어요. 자,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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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포인트 1. 변화에 잘 적응하는 융통성

 

 

대구, 정말 덥네요. 선수들도 매년 적응하기 어렵겠어요.

네. 다들 여름에 잘한다고 삼성을 ‘여름성’(여름과 삼성을 합한 단어)이라고 부르지만, 저희도 매년 더운 것은 버틸 수가 없네요. 특히 서울에서 살다 내려온 저는 대구 토박이가 아니라 이 더위가 더 익숙지 않아요.

 

 

그럼 어떻게 이겨내나요?

잠을 많이 자요. 더우면 체력이 떨어지거든요. 보통 한 경기당 세 시간에서 네 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오래 서 있으면 지치잖아요. 외야수여서 많이 뛰어다니기도 하고요. 그래서 집에 있을 땐 잘 누워있는 편이에요.

 

 

이번 시즌, 바뀐 것이 세 가지가 있어요! 무엇일까요?

야구장, 유니폼 그리고 타격폼! 맞나요?

 

 

딩동댕~ 새 야구장에서 뛰어 보니 어떤가요?

너어어어어무 좋아요. (웃음) 시민야구장보다 시설이 훨씬 좋아졌으니까요. 예전엔 더그아웃에 앉을 자리가 없어서 잔디에 앉아야 했는데, 지금은 휴식 공간이 생겼어요. 잔디도 천연 잔디라 부상 위험이 줄어들었고요. 야구장 안에 훈련할 공간도 넉넉히 있어서 훨씬 편해졌어요.

 

 

유니폼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호불호가 갈린다고들 하더라고요.

처음엔 조금 별로였어요. 목 부분에 빨간 줄이 들어갔는데 왜 만들어졌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잖아요! 괜찮아졌어요.

 

 

박해민 선수 보니까 농군 패션을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던데 기준이 있나요?

성적에 따라 달라져요. 시즌 초에는 바지를 올려서 입었어요. 그런데 4월에 성적이 하도 안 좋아서 내렸다가 홈런이 나와서 쭉 내려 입었죠. 그러다 성적이 안 나오면 다시 바지를 올려 입고…. 도루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바지를 내리고 도루했는데 성공하면 계속 내려 입고, 실패하면 다시 올려 입고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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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혹시 그거 아세요? 2015시즌에 박해민 선수 마킹 유니폼이 삼성 선수 중 세 번째로 많이 팔렸대요! (1위 이승엽, 2위 구자욱)

헉, 정말요? 아직 군대도 안 다녀온 사람인데…. 다들 제가 곧 군대에 갈 것으로 생각하시던데 제 유니폼을 그렇게 많이 사 주시다니 감사하고 이렇게 큰 사랑 받으니 행복하네요. 제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군대…. 는 언제 갈 생각이세요? (조심조심)

아직 모르겠어요. 2015시즌엔 2016년 겨울에 가려고 했는데 계속하다 보니 좀 더 있다가 가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어차피 늦은 것 더 늦게 갈 지 아님 빨리 갈 지 고민 중이에요.

 

 

흠, 다시 야구 얘기로! 타격폼 역시 변화가 있었죠~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작년엔 다리를 들고, 오른쪽 어깨가 투수 쪽으로 쏠렸다면 올해는 다리를 들지 않고 어깨를 평행으로 맞추려고 합니다. 작년 타격자세로는 삼진도 많이 당했고 방망이에 공을 맞히기가 힘들어서 바꿨는데 좋아진 것 같아요. (실제로 박해민이 작년과 올해에 기록한 삼진의 개수는 126개, 65개다. 앞으로 남은 40경기에서 매일 한 개의 삼진을 당한다고 가정해도 105개로 작년보다 좋아진 수치다.)

 

 

4월 성적 얘기 나왔네요. 그 당시 타율이 1할대였죠. 지금 돌아보면 무엇이 문제였던 것 같아요?

시범경기 때 성적이 잘 나와서 욕심이 생겼던 것 같아요.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성적이 좋아서 ‘올해는 작년보다 성적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성적이 안 나오니 점점 저 자신에게 실망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진 것이죠. 또, 타격은 타격 기계가 아닌 이상 항상 잘할 수만은 없거든요. 시범경기 때 좋아서 개막하고 며칠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렇게 심할 줄은 몰랐어요.

 

 

당황스러웠겠네요.

네. 안타도 안 나오고 운 좋게 출루해서 도루해도 잡히고…. 야구가 정말 어렵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어요.

 

 

보통 선수들은 안타 하나에 슬럼프를 극복하는데 박해민 선수는 어떻게 했나요?

감독님께서 선발진에서 한 번 빼 주기도 하고 타순도 내려 보고 했는데 전혀 좋아지지 않더라고요. 하루는 한화 이글스랑 대전에서 경기가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대전고등학교로 혼자 훈련하고 오라고 보내주셨어요. 30분 동안 뛰고, 타격 연습하면서 생각을 하니 심적으로 편해지면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리고 그날 솔로 홈런을 치면서 슬럼프를 극복했죠.

 

류중일 감독님 덕분에 슬럼프를 극복한 것이네요.

네, 그렇죠.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혼자 운동하면서 감독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못해서 계속 쫓기고 있었는데 그 훈련이 제게 큰 힘이 됐던 것 같아요. 야구를 할 때 즐겁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편하게 하는 것도 큰 영향을 끼친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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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포인트 2. 그 누구보다도 빠른 발

 

 

현재 도루 38개(2016년 8월 14일 기준)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어요. 어떻게 그렇게 잘해요?

김평호 1루 코치님께서 경기 전에 상대 팀 투수들 버릇을 많이 알려주세요. 어떤 투수는 변화구를 많이 던지니까 도루하는 데 더 편하고 어떤 투수는 견제를 잘하는 편이니 조심해야 한다든지….

 

 

2015시즌 도루 60개로 도루왕이었어요. 올해도 역시 도루왕이 목표인가요?

4월에 슬럼프 겪고 그 이후로 인터뷰할 때 특별한 목표는 없다고 했어요. 욕심 가지면 또 슬럼프 올까 봐 무서워서요. 그런데, 또 이렇게 도루 1위를 하고 있으니 이 자리를 뺏기고 싶지 않네요. 네, 욕심 있습니다! 열심히 달릴 거예요.

 

 

매력 포인트 3. 못 잡는 타구가 없는 마법의 글러브

 

 

박해민 하면 도루도 생각나지만, 기가 막힌 외야 수비도 잊을 수 없죠. 팬들이 박해민 수비는 절대 흠잡을 데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음…. 많이들 잘한다고 칭찬해 주시니까 그 기대에 부응하려고 수비 나갔을 때 더 집중해요. 그게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 같고요. 제가 다 잡아낼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좀 부담되긴 하지만 좋게 생각해 주시는 것이니 감사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호수비! 있나요?

작년 9월에 시민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 김주찬 선배 공 잡은 것이요. 펜스 맞는 2루타 성 타구였는데 제가 그걸 몸을 던지면서 잡았어요. 펜스에 몸이 부딪쳐 등이 아파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는데 박한이 선배가 등 두드려주니 내가 잡았다는 게 실감이 나더라고요. 지금도 그 수비 영상 몇 번 돌려봐요. 제 자신도 잘했던 수비라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의 공만큼은 꼭 멋지게 잡아보고 싶다! 있을 것 같아요.

NC 다이노스 (박)민우! 타팀 선수 중 저랑 제일 친한 선수거든요. 민우 타구를 멋지게 다이빙하면서 잡으면 반응이 어떨까 궁금하네요. (웃음)

 

 

두산 베어스 정수빈, KIA 김호령과 수비로 자주 비교가 되고 있는데 기분이 어때요?

정수빈 선수 같은 경우는 워낙 예전부터 수비 잘한다고 들어서 비교될 때 그 선수를 뛰어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호령 선수 역시 요즘 언론에서 거론이 많이 되고, KIA랑 경기할 때 봐도 잘하더라고요. 두 선수 모두 제 선의의 경쟁자입니다.

 

 

1루 수비를 볼 때도 있는데, 외야 수비랑 큰 차이가 있죠?

네. 1루수로 있으면 스트레스 받아요. 할 것이 많아서요. 1루에 있으면 내야 땅볼들이 다 제게 오기 때문에 집중하고 있어야 해요. 더그아웃에서 오는 사인들도 잘 받아야 하고요. 반면에 외야는 제 마음대로 뛰어다니면서, 가진 능력을 펼칠 수 있으니 훨씬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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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포인트 4. 처음 본 사람에게도 훌훌 털어놓는 솔직함

 

 

앞에서 언급했듯이 빠른 발과 탁월한 수비력을 가진 박해민 선수! 이 외에 가지고 싶은 것이 있나요?

(0.1초 만에) 타격이요. 더 고민할 것도 없어요. 지금 제 타율은 3할도 안 되는데, (실제 박해민의 타율은 0.296이다.) 테이블세터로서 갖춰야 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출루율이 높아지면 도루 개수도 늘 것이고 중심 타자들이 점수를 낼 기회가 더 많아질 텐데…. 제가 타격만 좀 된다면 저희 팀이 더 이기는 횟수가 많아지지 않을까요?

 

 

2015시즌, 전 경기 출장에 성공합니다! 선수들이 가장 챙기고 싶어 하는 기록이죠. 이룬 소감이 어떤가요?

솔직히 처음엔 이 기록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최)형우 형이 아파도 꾸역꾸역 경기에 나가던데 저는 이해가 안 갔어요. 아프면 쉬어야지 경기 나갔다 더 아파지면 어떡해요. 와, 그런데 실제로 모든 경기에 나가보니 그 마음을 알겠더라고요.

 

 

무엇을 느꼈나요?

팀에서 인정받아야 하고, 제가 몸 관리를 잘해야 가능한 기록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정말 뿌듯했습니다. 다른 선배들 인터뷰 보면 전 경기 출장을 목표로 말씀하시던데 이제 이해돼요.

 

 

박해민 선수를 인정해 준 소속팀 삼성은 예전처럼 팬들에게 인정받지 못해요. (슬픔) 팀 성적이 지금 9위죠?

네. 난생처음 찍어보는 낮은 등수네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이기는 경기가 많았는데, 올해는 지는 경기가 많다 보니 선수들도 아직 적응을 못 하는 것 같아요. 항상 1위를 하는 게 자연스러웠는데 9위라니…. 더워도 이기면 덜 피곤한데, 자꾸 지다 보니 패배 의식이 생기고 더 피곤해지는 것 같아요.

 

 

선수들끼리 팀 분위기는 어떻게 살리나요?

경기 전, 경기 중, 경기 후에 모여서 얘기를 많이 해요. 우리 각자 할 것만 하면 충분히 지금보다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서로 다독여줍니다. 그런데, 저희 생각만큼 쉽지 않더라고요.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잘 안 나오니 팬 분들은 열심히 안 한다고 말씀하시고….

 

 

섭섭하겠어요.

그렇죠. 저흰 매일 팬 분들께 보답하려고 최선을 다하는데 결과가 안 나와서 속상해요. 생각한 만큼 결과가 안 나오면 속상한데 팬들에게 그런 얘기 들으면 더 속상해지는 것 같아요. (해무룩) 조금만 더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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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포인트 5. 깊은 가족애

 

 

박해민 선수에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가족이죠.

 

 

어떻게 응원해 주세요?

어머니께서 작년에 대구로 내려오셨어요. 옆에서 밥 해주시면서 체력 관리에 큰 힘이 되어 주고 계세요. 아버지께선 전화로 힘내라고 응원해주시고요. 여동생은 워낙 어리다 보니 존재 자체만으로도 제게 큰 힘이 돼요.

 

 

아버지 역시 박해민 선수가 삼성에 입단하는 데 크게 기여하셨죠.

네. 아버지가 야구를 안 하겠다고 하는 절 끌고 신고 선수로 만들어 주셨거든요. 아…. 지금 생각해 봐도 대학교 때 성적이 좋아서 당연히 프로 지명이 될 줄 알았어요. 프로 구단에서 연락이 없어서 어이없고 슬펐죠. 너무 실망감이 커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더는 야구를 못 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부모님께서 “지금까지 해 왔는데 여기서 포기하면 어떡하냐. 어디든 들어가서 열심히 하다 보면 분명히 길이 있을 거야”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솔직히 그 당시엔 너무 힘들어서 그 조언이 잘 들어오지 않았죠.

 

 

그 마음 이해 가요.

스무 살 터울인 여동생이 태어나기 전엔 저만 바라보셨거든요. 고등학생 때도 매일 따라다니시고 했는데, 너무 죄송해서 부모님 얼굴을 못 보겠는 거예요. 그러다 신고 선수가 돼 있었고, 지금은 삼성 주전 선수가 됐네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절 끌어주셨고 성인이 된 지금도 부모님에 많이 의지하는 편인 것 같아요. (웃음) 항상 감사합니다!

 

훈훈한 마무리네요. (웃음) 여동생이 20살 터울이면 7살인가요? 어머, 너무 예쁘겠어요!

네. 7살이에요. 작년에 <더그아웃 매거진> 인터뷰할 때, 야구를 좋아한다고 했거든요. 지금도 역시 저희 팀 선수들뿐만 아니라 라인업도 다 알고 있어요. 심지어 오빠는 발 빠른 선수라고 저에 대한 평가를 해주기도 합니다.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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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포인트 6. 함부로 짐작할 수 없는 일상

 

 

박해민 선수는 야구 외에 특별한 취미가 있나요?

편하게 앉아서 친한 친구들이랑 수다 떠는 것 좋아해요. 스트레스 풀 땐 피시방 가서 게임 하기도 하고요.

 

 

독서를 좋아한다는 소문은…. 제가 잘못 들은 건가요? (웃음)

아, 책은 겨울에 전지훈련 갈 때 즐겨 읽어요. 두세 권 들고 가서 자신을 다스리는 편이에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시즌 중엔 경기 준비하기에 바빠서 책 읽는 시간은 잘 안 생기더라고요.

 

 

다른 팀 선수들과는 어울리는 편인가요?

(박)민우랑 잘 노는 편이에요. NC랑 3연전 하면 무조건 한 번은 밥 먹어요. 아, 최근엔 두산 베어스 (박)세혁이랑도 같이 밥 먹었어요.

 

 

룸메이트는 누구인가요?

원래는 (최)선호였는데 선호가 2군에 있어서 지금은 (최)재원이요. 사실 재원이랑 별로 안 친해서 조금 어색했는데 지금은 친해졌어요! 보고 있니, 듣고 있니 재원아? (웃음)

 

 

룸메이트끼리 어색하기도 하는군요.

네…. 재원이가 2군에서 올라온 지 얼마 안 돼서…. 평소에 잘 모르고 지내던 사이였거든요. 서로 생활 방식을 잘 모르기도 하고요. 선배인데 후배 불편하게 하면 안 되니까 제가 좀 눈치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

 

 

하루빨리 더 친해지시길 바랍니다. (웃음) 이 질문 빼면 <더그아웃 매거진>이 아니죠~ 박해민에게 야구란?

야구는 제 인생입니다. 야구에 기쁨, 분노, 사랑, 즐거움 다 들어있듯이 인생 역시 마찬가지잖아요.

 

 

다른 것보다도 선수들은 팬들에게 가장 감사할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힘든 시기 속에서도 늘 응원해주는 삼성 팬들에게 한마디!

안녕하세요.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입니다. 요즘 무더운 날씨에도 야구장 찾아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의 기대만큼 성적은 안 나오고 있지만 저흰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 뜨거운 응원에 보답하려고 최선 다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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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박해민 선수와의 인터뷰였어요. 인터뷰 내내 수줍어하는 듯한 목소리였지만 소속팀 삼성의 분위기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는 말에서 남자다운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이제 KBO리그도 끝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와일드카드 진출 경쟁도 무척 치열하죠? 독자 여러분이 응원하는 팀이 가을에도 야구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만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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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16년 9월호(65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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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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