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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Ace 노비시스 강준호 MEMORIES

dugout*** (dugout***)
2017.02.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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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 속의 위대함

 

한쪽 손이 불편한 작은 소년이 마운드 위에 서 있다. 소년은 힘차게 공을 던진 뒤 던진 손으로 굴러온 땅볼을 수비해낸다. 한 스포츠용품 회사의 'FIND YOUR GREATNESS' 캠페인의 한 장면이다. 광고는 이렇게 묻는다. 위대함. 타고나는 것일까? 그라운드에서 만나본 그는 광고의 소년처럼 한쪽 손이 불편했다. 하지만 뛰어난 실력에다 당당함까지 갖춘 그의 모습은 어느새 위대함이라는 단어를 떠오르게 했다. 어려움을 극복해 낸 노비시스 팀의 에이스 강준호. 그를 그라운드 밖에서 만나보았다.

 

Photographer 황미노 Editor 성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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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그리고 첫 만남

 

 

약간 방심한 게 사실이었다. 1번 타자 리드오프로 타석에 들어선 그는 한 손으로만 배트를 쥐고 있었다. 조금은 쉽게 생각하며 던진 공은 그러나, 청아한 타격음과 함께 우중간을 깨끗이 갈랐다. 당황한 우익수가 공을 살짝 더듬는 사이 그는 3루까지 여유 있게 도착했다. 그의 타격과 주루는 거침이 없었다. 마치 투수의 방심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이어진 수비 상황. 1루수로 출전한 그는 한 손으로 공을 받고 다시 그 손으로 공을 던졌다. 그럼에도 그의 플레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그렇게 그의 첫인상은 꽤나 강렬하게 뇌리에 박혔다.

 

경기가 끝나고 여러모로 인상 깊었던 그를 <더그아웃 매거진>에 모셨다. 그는 흔쾌히 인터뷰 요청을 수락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먼저 자기소개 간단히 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 중이고요. 남도학숙 연합동아리 노비시스 팀에서 2011년부터 활동 중인 26살 강준호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그라운드에서는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이렇게 보니 평범한 학생이에요. 인터뷰에 흔쾌히 응했는데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팀에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을 때 내심 저인 줄은 알고 있었어요. 실력만 가지고 인터뷰하는 거 같지는 않고 무엇인가 외적인 게 있겠다 싶었죠. 그래도 인터뷰해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사실 사진 촬영은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요. 야구 시작할 때부터 누군가 언젠가는 (불편함에 대해) 물어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런 걸 얘기할 수 있는 기회라고 느꼈어요. 부담을 이겨 내 보자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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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WBC, 그리고 KIA 타이거즈

 

 

2011년부터 활동 중이면 어느덧 생활 체육 야구 6년 차예요.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것 같은데, 그 열정의 시작은 언제였나요?

저는 원래 야구에 대해 잘 모르고 가끔 친구들과 간단히 캐치볼만 즐기는 정도였어요. 야구 룰에 대해서도 아예 모르는 수준이었고요. 그러다 2008년에 베이징 올림픽을 보게 되었는데 야구 국가대표팀이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는 거예요. ‘모르긴 몰라도 잘하긴 하네’라고 생각했었죠. 그렇게 2009년이 되고 그해 열린 WBC부터 본격적으로 야구를 보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역시 국가대표팀의 선전은 야구 열기에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거 같아요. 그럼 KBO리그는 언제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KBO리그도 2009년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제가 전라남도 여수 출신에다 아버지가 KIA 타이거즈 팬이기도 하셔서 자연스럽게 타이거즈를 응원하게 됐어요. 그런데 마침 그해에 KIA가 우승을 차지하는 거예요! 야구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와…. 야구를 즐기기 시작한 해에 바로 응원 팀의 우승을 맛보다니, 멋진 일이네요. 그렇다면 야구를 직접 해보기로 마음을 먹은 적은 언제였어요?

직접 해보기로 마음먹은 것도 아마 KIA의 우승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으로 우승이 결정 났잖아요. 그 감동과 짜릿함이란. 그때 그런 생각이 들었죠. ‘내가 직접 해봐도 정말 재미있겠다.’

 

 

하지만 야구는 진입장벽이 높은 스포츠 중 하나예요. 장비도 많이 필요하고 동작들이 다양한 만큼 요구되는 운동능력도 많은 편이고요. 때문에 입문단계에서 포기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데, 야구 시작이 어렵지는 않았어요?

맞아요. 막연히 해봐야겠다고 생각만 했었지, 엄두가 잘 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에요. 더구나 저는 어린 시절 사고로 왼손이 불편하기도 하니까요. 제가 달리기도 빠르고 운동신경도 좋은 편이에요. 당구처럼 특징적으로 정말 어려운 종목을 제외하면 축구나 배구, 탁구 같은 구기 스포츠를 평소에 많이 즐겨요. 하지만 야구는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죠.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짐 애보트라는 투수가 있었어요. 오른손이 불편한 투수였는데, 메이저리그에 데뷔도 하고 심지어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했죠. 혹시 이 선수가 야구 시작의 모티브가 되었을까요?

짐 애보트 라는 선수는 야구를 시작하고 나서 알게 되었어요. 저랑 플레이하는 방식이 비슷하더라고요. 제가 ‘야구를 정말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된 건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서였어요. 2009년도에 방영한 ‘외인구단’이라는 드라마요. 드라마에서 한 팔로만 야구 하는 최관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해요. 야구는 못 하겠다고 포기하려고 하는 찰나에 그 캐릭터를 보고 ‘저렇게 하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처음에 시간이 조금 더 많이 걸렸죠. 쉽지만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래도 저는 프로가 아니니까, 즐기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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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노비시스

 

 

TV 캐릭터 하나가 많은 걸 바꿨군요. 그렇게 노비시스에서 야구를 처음 시작한 건가요?

네. 신입생 때 가입하게 됐어요. 그 당시 동아리에 선수 출신 분이 계셔서 야구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공 잡는 법부터 시작해서 타격, 스텝, 송구 등 전반적인 기본기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셨던 분이라 그런지 지도하실 때 운동량이 너무 많아서 6개월을 못 버티고 그만두었던 기억이 나네요. (웃음)

 

 

그렇게 지금까지 플레이해오면서 실력을 쌓아 온 거네요! 그렇다면 노비시스는 어떤 팀인가요? 팀 소개 한 번 해 주세요.

노비시스는 전라남도와 광주를 기반으로 한 기숙사 남도학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대학 야구 연합 동아리 팀이에요. 아무래도 동향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팀이나 보니 팀 분위기가 무척이나 밝고 정다운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팀명이 조금 특이해요. 노비시스, 무슨 뜻인지 감이 잘 안 오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요?

초보자를 뜻하는 Novic이라는 단어에 복수를 뜻하는 -es가 덧붙여져서 노비시스라고 불러요. 제가 들어오기 이전에 만들어진 팀명이에요. 원래 발음도 노비시스가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부르다 보니까 굳어져 버렸어요. 사실 어감이 노비라서 팀명을 바꾸려고도 했었는데 팀의 역사기도 하고 어느덧 정이 많이 들어버려서 이제는 애착을 가지고 팀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어요.

 

 

저번에 상대해 본 노비시스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아 보였어요. 우리 팀 ‘이런 부분만큼은 정말 자랑할 만하다’ 싶은 게 있다면요?

사실 야구를 아주 잘한다고 보기는 힘들죠. 잘하는 팀이 얼마나 많아요. 하지만 분위기는 정말 좋아요. 야구를 한다는 것 자체도 좋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서 우리끼리 수다 떨고 스트레스를 푼다는 게 정말 좋죠. 저희 팀을 보면 항상 상대 팀보다 더 시끄럽고 활발해요. 성적보다도 분위기와 즐기는 것을 훨씬 중요시 하는 편이죠.

 

 

다른 팀에는 없는 우리 팀만의 특색이 있다면?

기록위원회가 따로 있어서 시즌이 지나면 기록에 따라 시상도 해요. 타격지표 위주로 관리하고 있고 내년에는 수비지표 관리도 시험적으로 시도해보려고 해요. 세이버매트릭스를 좋아하는 팀원들이 있어서요. 전문가들처럼 체계적으로 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누가 어느 정도 잡아줬는지 실책 개수 정도는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나중에 기록을 돌아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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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타격, 그의 수비, 그의 자신감

 

 

그렇게 시작한 야구. 현재 그는 장타율을 제외한 팀 내 모든 타격지표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그 장타율마저도 2위. 한 손으로 타격하고 한 손으로 수비하는 선뜻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으로 놀라운 실력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그 비결과 장단점은 무엇인지,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들어보았다.

 

 

타격 성적이 매우 놀라워요. 자신만의 비결이 있다면?

타격에서는 딱히 어떻게 잘 한다고 하기보다 공이 오면 공 순간순간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해요. 투수에 따라 다르긴 한데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의 경우는 ‘어떻게든 맞힌다’, 아닌 경우에는 ‘공을 쪼갠다’는 마인드로 타석에 들어가요. 제 특성상 파워가 아무래도 제한적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공을 최대한 세게 치려고 하는 편입니다.

 

 

파워가 부족하다. 그 외에 자신이 생각하는 다른 보완점이 있나요?

파워가 제일 보완하고 싶은 부분이에요. 제가 장타율이 높은 건 멀리 쳐서 그렇다기보다는 치고 주력으로 2루타를 많이 양산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거든요. 근력을 더 키우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파워말고는 딱히 약점은 없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자기 PR 한 번 가죠! ‘난 이것만큼은 자신 있다.’

저는 장점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깨, 타구판단, 수비, 다 잘해요. 특히 주력에 강점이 있어요. 타율도 제일 높으니 컨택도 잘하는 거 아닐까요. 하하. (흔히 말하는 5툴 플레이어네요!) 저의 운동능력에 대해서는 자신 있어요.

 

 

당당한 자신감이 돋보이네요. 수비에 대해서도 들어볼게요. 주로 연습하는 포지션은?

생활 체육 야구다 보니까 가끔 팀에 결원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서 모든 포지션을 다 연습해요. 그중에서도 저는 주력과 어깨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중견수를 많이 봐요. 그 외에는 1루수를 주로 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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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포지션에 욕심은 없어요? 혹시 제한되는 점이 있다면요?

딱히 특정한 플레이에 제한이 있어서라기보다 저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포지션이 중견수와 1루수라고 생각해요. 중견수로서 좌우로 수비 범위를 넓게 가져가는 플레이를 좋아합니다. 딱히 잡고 빼는 데 크게 문제가 있진 않거든요. 가끔씩 보살도 잡고요. 그 외에 정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번트를 못 대는 점? 물론 생활 체육 야구에서 번트를 댈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대보고 싶긴 해요.

 

 

야구는 다양한 장비를 사용하잖아요. 프로 선수들 중에는 전 한화 이글스 용병 투수 오넬리처럼 자신의 신체적 특성에 맞춘 장비를 사용하기도 해요. (오넬리는 6개의 손가락에 맞는 특수 제작 글러브를 사용했다.) 특별히 장비에 신경 쓰는 편인가요?

음, 배트의 경우는 일반 33인치 팀 배트를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고요. 다만 글러브의 경우는 제가 쓰기 편하게 조금 색다르게 길들이는 편이에요. 그래서 길들이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려요. 제 글러브를 다른 사람이 쓸 수는 있어도 제가 다른 사람 글러브를 바로 쓰지는 못하거든요. 또 한 가지가 있다면 손이 굉장히 큰 편이라 글러브는 외야용으로 나온 최고로 큰 사이즈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야구를 하다 보면 따라 하고 싶은 선수나 롤모델이 생기잖아요. 어떤 선수 좋아해요?

저는 응원 팀 KIA의 주장 이범호 선수를 좋아합니다. 항상 자기 몫을 다 해주는 점이 좋아요. 3루에 공 굴러가면 안심이 되거든요. ‘아, 잡았네!’ 이런 느낌? 팀이 기대하는 만큼의 플레이를 항상 해주니까 믿음직스럽죠. 그런 이범호 선수처럼 저는 팀에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중견수니까 제 쪽으로 공이 가면 ‘아, 잡겠네!’ 하면서 팀원들이 믿는 선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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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아무래도 살아오면서 편견 혹은 선입견이나 안쓰러운 시선을 안 겪어보지는 않았을 터였다. 그는 어쩌면 곤란할 수도 있는 에디터의 질문에도 담담하고 진솔하게 자신의 얘기를 시작했다.

 

 

6년이나 야구 했잖아요. 많은 경기를 했을 텐데요. 혹시 플레이하다가 마주치는 분들의 시선이 불편했던 경험이 있어요?

놀라는 반응이나 시선이 물론 없지는 않죠. 그런데 심하다 싶을 정도로 큰 반응이 있었던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제가 오른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던지니까 어떤 분들은 제가 글러브가 없어서 그런 줄 알고 글러브 빌려주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럴 때는 ‘제가 다쳐서 이렇게 플레이해요’라고 말씀드리면 그냥 넘어가세요. 크게 특정한 시선 때문에 불편한 적은 없었습니다.

 

 

때로는 응원의 메시지조차도 기본적으로 불편함을 전제로 이야기하는 거니까 기분이 안 좋을 때도 있지 않나요?

그런 생각은 오히려 ‘조금 꼬인 반응이 아닐까’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해’ 혹은 ‘보기 좋다’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반응이 불편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건 아니더라도 한 번씩 말씀해주시면 그냥 ‘고맙습니다’ 하고 지나가는 편이에요. 크게 의미 두지는 않아요. 사실이 아닌 것도 아니고, 이것도 제가 가지고 있는 면이잖아요. 제가 이걸로 딱히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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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멋집니다. 이제 겨울이라 지금은 야구를 쉬고 있을 텐데, 더 멋진 새 시즌을 위해 준비하는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번에 몸을 제대로 풀지 않고 던져서 어깨가 살짝 나간 상태예요. 구속이 110km 정도는 쉽게 나왔었는데 지금은 100km도 어렵더라고요. 이번 겨울에는 제대로 된 진단을 받아서 재활에 매진해볼 계획입니다.

 

 

성공적인 재활과 구속의 복귀를 기원할게요. 훌륭한 몸 상태로 돌아온 뒤 다가오는 새 시즌에 대한 목표를 밝혀주세요.

역시 야구의 꽃은 홈런이겠죠. 아직 홈런을 쳐보지를 못했어요. 파워가 조금 아쉽다고 말씀드렸는데 보완해서 새해에는 꼭 홈런을 쳐 보고 싶습니다. (주력이 좋으니 그라운드 홈런도 가능할 거 같은데요.) 아, 그라운드 홈런도 홈런 인정하겠습니다. (웃음)

 

 

어느덧 인터뷰가 막바지예요. 프로 선수가 아니더라도 <더그아웃 매거진> 공식 질문을 빼놓을 수는 없겠죠! 강준호에게 야구란?

제게 야구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도전이라고 답하고 싶어요. 남들이 보기에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하는 마음이라서요. 결국 해냈기 때문에 야구에 대한 애정도 커지고 자부심도 생겨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앞으로 만나게 될 생활 체육 야구인들에 대한 인사 한마디 부탁해요.

앞으로도 항상 긍정적인 모습으로 열심히 플레이할 테니까요. 공은 한가운데로 던져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혹시 만나게 되면 반갑게 인사 부탁드릴게요. 노비시스 강준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어려움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과 극복을 향한 의지가 아닐까. 그는 자신의 어려움을 받아들였고, 도전했으며, 어느덧 실력까지 겸비한 진짜 에이스가 되었다. 자신감이 넘치던, 그리고 팀에게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던 그는 ‘에이스’라는 호칭이 정말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그의 당당함과 멋진 자신감이 계속 이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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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 매거진 70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17년 2월호(70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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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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