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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Review] 두 배로 야구를 즐기는 방법, 프로야구 APP 사용기 MEMORIES

dugout*** (dugout***)
2018.05.01 09:29
  • 조회 5860
  • 하이파이브 1

 

맥주 한 캔과 함께하는 야구는 역시나 옳다! ‘아직 긴박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생각하며 그라운드를 뒤로 하고 잠시 맥주를 사러 갔는데! 아뿔싸 ‘저 함성 소리는 뭐지?’ 호쾌한 홈런으로 나온 응원팀의 선취점…. 이 장면을 놓치다니. 많은 야구팬이 직관 시 걱정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제는 문제없다. 가장 빨리 주요 장면을 눈앞에 펼쳐주는 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많은 야구팬들이 사용하고 있는 이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더그아웃 매거진>이 직접 사용해봤다.


에디터 박서휘 


자 경기 시작 10분 전. 잠실야구장에 도착했다. 1루 쪽 관중석에 착석하고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미리 다운받아 놓은 애플리케이션을 켜보니 가장 먼저 ‘나의 응원팀’ 선택 화면이 나온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고르면 본 어플리케이션에 선택한 구단의 정보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경기에 앞서 팀 간 전적을 비교해, 맞대결에서 주목할 선수들도 확인이 가능하다. 10개 구단 중 오늘의 주요 선수는 누구일까? 이러한 ‘상대 전적 비교’를 통해 응원팀만이 아닌 타 구단들의 정보도 입수할 수 있다. 일일이 한 명 한 명 검색하지 않아도 한 눈에 보이는 전적 리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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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경기가 시작되고 양 팀 응원이 야구장에 시원하게 울려 퍼진다.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을 켜 광고 없이 경기를 시청했다. 본 애플리케이션의 우측 상단에 메뉴 버튼을 터치해 보았다. 콘텐츠에는 [하이라이트 영상], [허구연의 야구소식], 그리고 [타격 밀착영상]이 있다. ‘허구연의 야구소식’이라니…. 허구연 해설위원의 메뉴가 있다니 신기하다. 두 가지로 나뉘어 있는데 [허구연의 경기관전평]에서는 3경기씩 리뷰가 적혀 있다. 각각의 경기에 대한 관전평과 베스트 플레이어가 눈길을 끈다. 엊그제 경기를 놓쳤기 때문에 곧바로 허구연 해설위원의 경기 리뷰를 살펴보았다. 놓친 경기가 있다면 이해하기 쉽고 심플하게 정리되어 있는 [허구연의 야구소식] 속의 [허구연의 경기관전평]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Fun Fun 야구]에서는 야구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있다. 


투수의 손에서 공이 나와 포수 미트로 들어가기까지의 1초 남짓한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 거기에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위닝샷이었다면 후회는 두 배로 온다. 그런 이들에게는 ‘방금 던진 공보기’ 기능을 추천한다. 투수가 방금 던진 공의 궤적을 애니메이션으로 확인이 가능한 기능으로 한눈을 자주 파는 야구팬에게 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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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메인 화면으로 돌아와서 오늘의 경기를 관람한다. 실시간으로 [상대전적 비교]를 통해 투수와 타자간의 데이터를 볼 수 있다. 투구 분포도와 타격 분포도를 보니 정말 야구 전문가가 된 것 같아 한껏 설렌다. 이런…. 잠깐 한 눈을 판 사이에 응원팀 선수의 첫 득점 장면을 놓치고야 말았다. 하지만 괜찮다. 바로 [득점 장면 다시보기]에서 기록과 동영상으로 볼 수 있기 때문! 득점 장면이 너무 멋있다. 조회 수는 제한되어 있지 않으니 5번 더 돌려 보아야겠다. 혹은 경기 중간부터 중계를 보게 되어 전 상황이 궁금할 때, 짜릿한 득점 장면을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 


현재 KBO리그 순위가 궁금하다. 우측 상단 메뉴로 들어가 [팀 순위]를 선택하자 정규리그와 퓨처스리그 순위를 모두 볼 수 있다. 올해뿐 아니라 2016년도까지의 순위도 볼 수 있어 KBO리그를 이해하기에 편리하다. [기록]을 선택하자 전체적인 팀 공격·수비의 순위와 함께 타율, 홈런, 타점, 득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 도루, 평균자책점, 승리, 세이브, 홀드, 삼진, 승률 등의 세부적인 팀 순위도 볼 수 있다. 거기에 투수와 타자의 개인 기록과 등위까지 확인이 가능하여 행복한 정보의 홍수에 빠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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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열중하다보니 배가 슬슬 고파진다. 오늘도 역시 치맥! 다른 관중들도 출출한가보다. 치킨 집 줄이 한참 길다. ‘그동안 주요 장면이 펼쳐지면 어쩌지?’라는 걱정은 멀리 미뤄놔도 좋다. 본 애플리케이션에는 득점장면 다시 보기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득점이 났던 순간을 직관 중에도 다시 볼 수 있으니 치킨을 기다리며 느긋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다시 자리로 돌아와 신나게 치킨과 맥주를 폭풍 흡입! 다른 구장에서는 어떤 경기가 펼쳐지고 있을까? 단숨에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로 가보자. 주요 영상을 살펴보니 적시타, 호수비 등 아주 환상적인 경기가 벌어지고 있다. 어떤 선수가 득점했는지 또다시 [득점 장면]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어 삼성라이온즈파크와 kt위즈파크로도 순간 이동!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하루에 5개 구장과 함께 하다니. 꿈에 그리던 모든 경기 직관이 현실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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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파크에서는 어느 관객석에 앉아볼까? '포지션별 영상보기'를 이용하면 홈, 1루, 3루, 외야 방면으로 설치된 카메라로 야구장에서나 볼법한 생생한 경기 장면을 애플리케이션으로 맞닥뜨릴 수 있다. 이렇게 모든 경기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은데, 더군다나 다양한 각도로까지 만날 수도 있다.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보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눌렀다. ‘이게 웬 걸.’ 야구관람 경력 15년 차인 내가 처음 본 선수가 마운드에 있다. 저 선수는 누구일까? 자칭타칭 ‘야구덕후’라고 할 수 있는 내가 모르는 선수라니! 부끄러움을 마음 한 구석에 넣어두고 지식 쌓기에 열을 올리자. [선수보기] 메뉴에는 각 구단 모든 선수들의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적혀있다. 선수의 경기 기록과 영상도 볼 수 있어 신인 선수들 혹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선수들이 경기에 나온다면 곧바로 알아낼 수 있다.


열띤 응원과 함께 직관을 하니 응원팀이 승리를 거뒀다. 무려 4연승이라니. ‘역시 나는 승리 요정인가’라는 뿌듯함을 안고 집으로 가는 길! 오늘 바쁜 시간을 쪼개 야구장으로 달려왔지만, 내일은 직관을 하지 못한다. 갑자기 헛헛한 아쉬움이 몰려온다.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예매 실패’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이 없다. 


본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라면 직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현장감을 집에서도 만끽할 수 있다. 바로 [TV로 크게 보기] 기능이다. 애플리케이션과 똑같은 화면을 내 방 TV에도 즐길 수 있다. TV에 연결을 하여 큰 화면과 함께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집관’도 ‘직관’ 못지않게 매력적이다. 내일은 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야구를 관람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참고로 특정 통신사 애플리케이션이지만, 5월 한 달간 통신3사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앱 스토어를 통하여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폰은 5월 중순에 포지션별 영상 기능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본 애플리케이션은 ‘야잘알’이라는 <더그아웃 매거진> 에디터도 ‘혹’ 할 만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진입 장벽이 높지 않아 야구 입문자라고 할 수 있는 팬들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은 강점 중 하나다. ‘야구 무식인을 야구 지식인으로, 야구팬은 야구광팬으로’ 탈바꿈시킬 애플리케이션, 에디터가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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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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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김기남
    • 2018.05.06 18:50
    • 답글

    ㅡ농ㄷ ㅣㅣ 2긱ㄴㅢ 

    • 등급 김기남
    • 2018.05.06 18:50
    • 답글

    ㅡ농ㄷ ㅣㅣ 2긱ㄴ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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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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