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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야구 금속배트 규제와 배트 컨퍼런스(下)
최근 생활야구의 가장 핫한 이슈는 부상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생활야구인들이 이제는 즐거운 야구의 기본요건이 되는 서로의 안전을 위해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는 점이다. 비록 잘 정돈되지 못한 그라운드 사정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인프라의 정비”의 주장이 오히려 안전과 직결된 근본적인 문제로 다가온다. 하지만 인프라의 개선은 결코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단무지 배트의 논란으로 시작된 야구배트의 반발력 측정방식과 규제를 위한 가이드 마련에 대한 고민은 생각보다 더 중요하고 절실한 상황에 처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무조건적으로 반발력만을 강조하던 국내 배트시장의 트렌드도 분명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이 기대되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라 할 수 있다. |
하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아직도 일부 해외 유수의 메이저 용품업체를 제외한 영세한 규모의 국내 제조사들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실제 제시된 스펙과 동일한 제대로 된 알루미늄 합금 혹은 카본 소재의 배트가 만들어 지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을 하거나 제품의 객관적인 수치를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석 방법이 거의 전무할 현실에서 생활야구인들이 배트를 선별함에 있어서 업체들의 이야기를 과연 어디까지 믿어야 할런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장비를 직접적으로 사용하고 구입하는 소비자인 생활야구인들이 좀 더 영리해져야만 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지는 시점에서 열린 배트 컨퍼런스는 너무나 반갑게 다가왔다. |
금속배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기술용어들 |
만약 2015년 시즌부터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써 가장 먼저 쉽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야구배트의 규제가 공식적으로 시작된다면 어떤 변화가 감지될까? 우선 “전야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대부분의 사설리그들의 입장은 이전과 비교해 별다른 영향이 없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전국 규모의 토너먼트 대회나 생체협이 주관하거나 연관된 주요 메이저 대회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질 소지가 있다. 미국의 야구용품시장에서 롤링이라는 일련의 담금질 개조작업이라는 과정을 통해 반발력이 BESR의 기준치를 넘어서게 될 소지를 가지고 있는 컴포짓 배트를 금지하면서 시장가격의 대폭락이 왔던 것처럼 정식 게임에 사용이 가능한 배트와 그렇지 않은 배트에 대한 가격의 변동과 중고시장에서의 선호도는 크게 달라 질 것으로 예상된다. |
좀 더 영리하게 시장상황에 반응하기 위해서는 생활야구에 사용하고 있는 우리가 통상 “알루미늄 배트”라고 부르는 미목재 재질의 배트는 재료의 따른 분류는 크게 알루미늄 합금인 알로이 계열과 카본 컴포짓으로 구분을 된다는 점을 숙지해두어야 한다. 재료를 조합하는 방식에 따라 원피스/투피스 배트가 있고 내부의 코어 방식에 따라 싱글월과 더블월 방식으로 구분되어지기도 하고 5드롭과 8드롭이 무엇을 뜻하는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파오는 BESR과 BBCOR, BPF가 정확히 어떤 의미와 절차를 가지고 있는지 까지 알 필요는 없지만 국내의 배트인증제도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을 경우 미국의 인증을 그대로 답습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기에 반발력 인증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도 필요할지도 모를 일이다. |
그 이유는 지금도 경기 중 상대팀의 부정선수에 대한 적발과 제소를 운영진이 아닌 각자의 팀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는 생활야구계의 이해하기 힘든 관행상 특정 메이커의 일부 모델만을 타겟으로 삼아 사용금지 시키는 것이 아니라면 아마도 리그 운영진이나 대회 관계자들이 스스로 나서서 상대팀이 보유하고 있는 부정연관성을 가지는 배트를 선별하거나 규제대상여부를 정확히 골라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지금 우리는 아는 만큼 공정한 페어플레이가 가능해지는 과도기에 서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
중국 OEM방식으로 유통되는 국내 금속배트의 가격거품, Scadium이란? |
이번 배트 컨퍼런스에서는 업체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민감한 사항이자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궁금한 스칸디움(Scandium)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얼마 전 야구 커뮤니티의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중국 현지 공장을 둘러 본 생활야구인이 쓴 게시물속에는 국내 유통 중인 알로이 합금 배트에는 금속배트의 가격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자 고가의 성분으로 알려진 스칸디움(Sc)이 결코 포함되지 않았을 것이다 라는 의구심에서 출발하여 국산브랜드 제품의 허위 과장광고와 가격거품이 상당하다는 이슈가 논란의 중심에 선 일이 있었다.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스턴의 도깨비 방망이인 SC500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스칸디윰 합금은 배트의 강성을 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컨퍼런스 자료에 따르면 알루미늄에 스칸디움(Sc)과 지르코늄(Zr)의 성분을 넣을 경우 알로이 합금 결정체의 Grain Size라고 하는 입자의 크기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자연 상태에서 흔하지 않은 성분이지만 알로이 합금의 입자의 크기를 줄여 강도를 높여주는 첨가물질로써 스칸디움(Sc)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기계적인 강도가 높아진다는 의미는 배트의 외벽을 좀 더 얇게 만들어서 반발력을 우수하게 만들어주는 트램폴린 효과의 극대화가 가능해지고 그만큼 경량화와 동시에 내구성에서도 좋은 장점을 얻게 되는 것이다. |
여기서 논란은 과연 단가가 금보다 6배 이상 비싸다는 이 귀한 재료들인 Sc와 Zr를 중국공장에서 찍어내고 있는 국산 배트에 정말 사용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다. 성분분석기를 가지고 해당 배트의 성분을 일일이 조사해 보기 전까지 우리는 누구의 손을 들어 줄 수도 없다. 하지만 한 쪽 말만 믿고 모두 허위 과장 광고라는 지나친 억측을 하는 것 역시 모양새가 좋지는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일부 배트 업체들이 중국공장에서 만들어놓은 PB완제품에 페인팅만 하고 판매 유통만을 하는 케이스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부 업체는 성분 분석 자료를 내놓을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하니 스칸디움에 대한 논란은 전혀 다른 2라운드가 펼쳐질지도 모를 일이다. |
제작사에서 제공하는 정확한 상세정보와 검증은 누구의 몫? |
단무지 배트로 인해 발생한 안전사고로 점화된 배트규제의 문제가 실제 스칸디움(Sc)함유 여부까지 번진 이유는 단 하나라고 생각된다. 우리의 생활야구의 씁쓸한 현주소라고 할 수 있는 장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의 잣대와 과학적이고 명확한 정보가 전무하다는 것이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수많은 국산 브랜드의 배트들이 과연 어떤 기준을 가지고 반발력이 높고 낮음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하는지 사용된 재질에 따라 어떤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어느 정도의 레벨의 품질과 내구성을 가진 배트인지에 대한 구분을 하기가 너무나 막연하다는 점이다. |
이스턴이나 TPX, 드마리니. 나이키, 미켄 등 해외 유수 브랜드가 내세우고 있는 종류를 헤아리기조차 힘든 합금의 재질이나 스펙에 대해서는 한 번도 의구심이나 품질에 대한 의문을 가진 적이 없던 국내의 생활야구인들이 유독 색안경을 끼고 국산 브랜드의 배트를 바라보는 이유는 정확한 정보의 부재로부터 시작한 낮은 신뢰도가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업체에서 제공된 이런 배트에 대한 스펙 및 상세정보에 대한 검증은 소비자가 직접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협회차원에서의 공식적인 인증절차가 절실하다. |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포함해 대한야구협회(KBA)와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KBF) 그 어느 곳도 지금 사용 중인 금속 야구배트에 대한 관리, 감독권한을 발휘하기 위한 과학적인 분석이나 배트의 인증방식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저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문제가 제기되면 “그 방망이를 사용제한해서 쓰지 못하게 하면 되겠네.” 라는 소극적인 대응을 하려고 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나무배트를 쓰는 KBO나 KBA가 왜 이 문제에 접근을 해야 하는 것이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에게 생활야구인들이야말로 프로야구과 아마야구를 이끄는 진정한 고객이자 근본이라고 말하고 싶다. |
지금 이들 중 누군가가 나서서 현재의 상황을 정리하지 못한다면 필요이상의 반발력을 가진 야구배트를 규제하자는 이슈는 다시 의미 없는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 올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또 그렇게 해당 제품들에 명확한 정보와 품질, 재질이나 스펙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도 제공받지 못한 채 전적으로 업체들의 이야기에 의존하거나 사용자들의 주관적인 느낌과 판단만으로 배트를 평가해야 할 것이며 용품업자들은 서로 상대를 헐뜯고 논란을 만드는 딜레마를 반복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
서로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반드시 필요 |
생활야구는 프로야구나 엘리트 체육처럼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고 기술을 연마한 사람들이 아니라 생업에 종사하는 일반인들의 취미생활로 즐기는 건전한 레저 활동이다. 그런 의미에서 재미가 반감되지 않는 정도에서 서로의 안전을 감안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필요하다는데 동감한다. 물론 일부 논란이 되는 도깨비 배트를 규제한다고 해서 안전사고가 줄어들 것이라는 확신은 없지만 수비수들이 빠르고 강력한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것을 단지 실력부족에 의한 야구가 가진 본연의 문제이자 위험성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것이다. 사회인야구 리그를 고르는 선택의 폭이 다양하지 않은 현실에서 야구실력이 월등한 선출들만이라도 도깨비 방망이로 명명된 일부 고반발력을 가진 컴포짓 배트의 사용을 금지하고 일명 깡깡이 배트를 사용하게 하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수비수의 입장에서는 잘 맞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하면서 강하게 날아오는 타구에 대처하는 것이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
그리고 이를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생활야구를 잘 이해하는 누군가가 나서서 모두가 수긍할 수 있을 만큼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야구배트에 대한 퍼포먼스를 측정하는 방법을 꾸준히 정립할 필요성이 점화되었다. 어느 정도 안전을 감안한 최소한의 규제를 위한 기준이 필요해진 셈이다. 빈번한 안전사고가 발생한다고 해서 “단무지 배트 사용제한 규정”이라는 주먹구구식 탁상공론이 아닌 모두가 납득할 만한 객관적인 이유와 반발력의 수치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대안들이 만들어져야 만 모두가 재미난 야구를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배트를 말하기 이전에 선수들 간의 수준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우선! |
전국적으로 생활야구가 펼쳐지는 그라운드의 특성상 불규칙바운드가 많고 원활한 외야플레이를 할 수 조차 없는 정식규격에 미치지 못하는 공간적인 제약이 뒤따르는 협소한 야구장이 굉장히 많다. 리그 구성원이나 전체적인 실력을 감안하지 않고 모두에게 일률적으로 특정 배트를 사용하지 못하게 규정하는 것보다는 일단은 리그의 그라운드 특성과 선수출신자의 포함여부 등을 감안해서 리그운영자가 냉정한 잣대를 가지고 차등 적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더불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적은 연식구의 도입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나무배트를 이용한 학교운동장이나 공터 등에서 보다 안전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연식야구의 보급도 추진해 볼 만 하다. |
일반 동호인과 선수출신자가 함께 그라운드에서 어울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단순히 성적을 내기 위한 루키 리그가 아닌 진정한 초보입문자용 4부 리그를 정례화해서 선수출신자와 초보자들이 혼재된 채 경기에 나서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하는 새로운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 생활야구 포털 사이트인 게임원에서는 해당 팀 구성원의 경력이나 과거 기록, 최근의 성적 등을 측정해서 포인트화해서 팀의 레벨을 산정해주고 적정한 그룹을 묶어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매칭을 해주는 시스템의 개발을 건의해보고 싶다. |
진정한 야구의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목적인 빠르고 강한 선수들이 즐비한 1부 리그와 2부 리그의 경우 선수출신자들의 배트사용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3부이하의 사회인야구 리그에서 선수출신자들의 출전을 허용한다면 선출들은 나무배트를 쓰게 하는 차등적인 규제가 합리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3부에서 만 40세가 막 지난 나이풀린 선수출신들의 보여주는 무시무시한 스윙은 순수 아마추어 선수의 입장에서는 부러움 반, 걱정 반으로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
생활야구의 수준과 타자들의 타격기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진화하고 있고 좀 더 빠른 타구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먼 거리 날아갈 수 있는 비거리용으로 개발된 수많은 배트가 오늘도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신제품과 신기술이 접목된 야구장비의 홍수 속에서 과연 어떤 배트가 나에게 맞는 배트인지? 혹은 어떤 배트가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강력한 배트인지는 결국 생각에 따라 입장의 차이와 견해가 다를 것이 분명하다. 어쩌면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단지 배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그 배트를 다루는 사람들을 규제하고 효과적으로 분류하는 문제일지도 모를 일이다. |
댓글 79
차라리 규제를 한다면 초중출 팀당 몇명 나이풀린 선출 몇명 선출 몇명 인원을 줄여서 강습이 덜 나오게 출전인원을 줄이던지... 선수출신은 반기지 않는 방법입니다만...이게 더 현명할 듯 합니다. 선출입장에서는 선출 타구를 못잡겠으면 하부리그로 가면 되지라고 말하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만 정말 부상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이시점에 배트 규제로 부상방지를 완화시킬 수 있는 해답이라고 정해버리고 다른 대안은 안 만든다면 부상자는 계속 나올거라 봅니다. 저희팀원도 거의 40명에 육박하는 팀입니다. 실력별로 나누어 하부리그에서 경험을 쌓게하고 실력을 올려서 상위리그로 올리는데 다른 팀들도 하부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올라가신다면 이런 문제가 완화되리라 생각됩니다. 3루수 투수 1루수 강습나오면 대책없는 포지션들 입니다. 항상 불규칙 바운드가 올거라 염두하고 공을 잡으시고 되도록이면 초보자들은 그 포지션에 참여하지 않도록 오더쓰시는 분께서 신경을 더 쓰셨으면 하네요. 협회에서 다같이 고민해보시고 좋은 답안이 나왔으면 합니다.
야구는 즐겁지만 아차하면 부상과 큰 사고로도 이어집니다. 외야수까리 콜 안하다 부딪히는 것도 봤고 플라이를 잘못받아 눈과 코도 깨지는 경우. 주루하다 십자인대, 손목,발목 등 혼자서도 다치는 운동이 야구죠. 홈런치고 싶은 욕구, 비거리를 향상 시키고 싶은 마음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 죽자고 연습장 다니고 배팅장 다니구. . 방망이도 이것저것 좋다면 구매해서 사용하다 본인과 잘 안맞는거 같으면 바꾸고. . 돈 제법 많이 들었잖아요 배팅 실력은 느는데, 수비 실력은 늘었는지? 저도 한팀의 감독을 하고 있습니다만, 방망이들은 기대이상 잘들 칩니다. 그흔한 단무지,홍당무 없습니다. 전 수비를 강조하는데 팀원들은 방망이에 신경쓰는 이들이 많은듯 합니다. 배트를 이것저것 다 안된다고하면 이들이 계속 야구 할까요? 방망이 실력과 수비실력 비례하면서 늘면 가장 좋을듯 합니다. 요즘 배트들 무시무시한 것들 많습니다. 잘치고 싶어 노력한 사야인 들 생각한다면 배트규제는 아직 시기상조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개인이 수비실려과 보호장비로 이 무서운 배트들을 극복해야지 않나 싶습니다.
원문글 : 28.성재용 : 야구는 즐겁지만 아차하면 부상과 큰 사고로도 이어집니다. 외야수까리 콜 안하다 부딪히는 것도 봤고 플라이를 잘못받아 눈과 코도 깨지는 경우. 주루하다 십자인대, 손목,발목 등 혼자서도 다치는 운동이 야구죠. 홈런치고 싶은 욕구, 비거리를 향상 시키고 싶은 마음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 죽자고 연습장 다니고 배팅장 다니구. . 방망이도 이것저것 좋다면 구매해서 사용하다 본인과 잘 안맞는거 같으면 바꾸고. . 돈 제법 많이 들었잖아요 배팅 실력은 느는데, 수비 실력은 늘었는지? 저도 한팀의 감독을 하고 있습니다만, 방망이들은 기대이상 잘들 칩니다. 그흔한 단무지,홍당무 없습니다. 전 수비를 강조하는데 팀원들은 방망이에 신경쓰는 이들이 많은듯 합니다. 배트를 이것저것 다 안된다고하면 이들이 계속 야구 할까요? 방망이 실력과 수비실력 비례하면서 늘면 가장 좋을듯 합니다. 요즘 배트들 무시무시한 것들 많습니다. 잘치고 싶어 노력한 사야인 들 생각한다면 배트규제는 아직 시기상조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개인이 수비실려과 보호장비로 이 무서운 배트들을 극복해야지 않나 싶습니다.
공감이 가는 글도 있지만 단무지 도아니면 모예요.내야 땅볼 겁나게 많이 나오는 배트중 하나이고 그중 하나가 잘 맞아서 제수없게 정면으로 간것이 화근으로 보입니다.깡깡이 배트들고도 투수나 야수 정면으로 날라가서 놀란 기억 한두번은 있을 겁니다.아주 예전에 출시된 그 반발력 좋다는 도깨비도 사건이 없어서 그렇지 그동안 별탈없이 사용했는데 머 사고하나 터졌다면 그날리들 알뱃이건 나무뱃이건 잘맞아서 타구방향이 정면 강타는 방법이 없어요.프로선수들은 괸히 맞나요.규제고 머고 떠드는것이 더 부추기는것 밖에 안보입니다.
사회인야구2년차 들어서면서 수많은 열정맨들을 봐왔습니다... 회사보다 사회인야구가 더 중요할정도로 지나친 열정을 지닌분들도 보았고요...그런 열정을 가지신분들이 더 앞장서서 사야인들의 안전문제에 더 힘써주신다면 지 금 당장 해결되진 않겠지만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생각을 해봅니다. 가만히 숨죽이고 있다가 어떤누가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을때 그 심각한문제라함은 대부분 사회인야구를 하는데 더 안전하고 즐겁게 하기위해 문제를 삼고 토론하고 해결하기 위해 장문의 글을 쓰는데 개인적인 사견만 쭉 늘어놓는건 그냥 자기불만으로만 보이네요... 주절주절....
댓글을 보다보니 선출 얘기가 거론되는데 제가 보기엔 논란의 본질을 흐리는 얘기입니다.. 사야인들도 요즘은 레슨 등으로 선출 이상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사야인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선출규제는 답이 아닙니다.. 문제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은 선출 중에서도 최고수준의 선출이 제대로 스윗스팟에 때려낸 땅볼타구를 어리버리 사야초보자가 무모하게 달려들다가 정수리를 강타당했을 때 정도를 예측하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소한 생명은 잃지 않아야 한다는 거예요.. 이런 상황이라면 XL1은 충분히 위험성 입증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 외 카본배트의 규제 당연합니다.. 개조배트도 위험하지 않다는 입증이 없는 한 규제되어야 합니다.. 결국 전사연의 공문은 시의적절한 거라는 것이죠.. 찬성 또 찬성입니다..
규제가 없던일이 된건가요? 고한용님 말처럼 레슨을 하면서 스윙이 정말 좋은 일반은들은 많이 봤습니다. 배트규제가 되서 부상방지가 확실하게 된다면 규제에 백번이고 찬성이지만 멀리나가는 것이지 총알타구를 생산하는 것은 어느배트이던지 내야수는 사정거리 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거리가 문제라 규제라면 모를까 정타로 맞은 총알타구는 어느배트를 막론하고 초보에게 갔을때는 치명상입니다. 배트가 아닌 초보자를 보호하는 오더구성과 하루빨리 기본기 습득을 하도록 권장하고 싶네요. 차도 사고났을때를 대비해서 보험을 듭니다. 헌데 위험한 스포츠임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기에 소홀하다는 것은 조금 아이러니한 부분입니다. 기본기를 빨리 올려야 된다라고 말씀드리면 다들 부정적으로 보시는데 레슨받아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선수들이 많아지는 리그에 있으시다면 그만큼 수비를 견고하게 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시는게 현명한 대처방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깡깡 소리나는 배트를 줘보세요 총알 타구가 안나오는지...제가 생각하는 본질은 수비 기본기 강화입니다.
수비실력 증진이 당연히 필요하지요.. 그러나 아무리 레슨을 한다하더라도 매년 새로이 유입되는 초보자는 운동장에 존재할 수 밖에 없어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배트안전기준의 출발점이라면 이러한 초보자가 기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가요? 배트안전기준을 논할 때는 초보자를 가정하니 수비실력 얘기는 논점이 아니지 않을까요? 기본기가 안되어 있는 초보자는 출전금지한다는 조치 이외에는요.. 그러나 상식적으로 즐기기 위해 하는 사회인야구에 누가 이런 조치를 받아들이겠습니까.. 그래서 말이 안되는 얘기라고 한 것입니다..
부상자를 지켜줄 근본대책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미국이 앞서간다지만 상식에 기반하여 배트안전기준을 만들겁니다.. 즉, 부상자를 가정하고 최소한 사망은 안되지 않을까 적어도 사망사고는 없어야 겠다가 배트안전기준의 출발점이겠지요.. 그래서 미국기준을 고등학생 이상에서는 -5드롭 이하 금지로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이 부분은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요즘 가장 핫한 이00사의 X00 뭐시기도 32 27이나 32 24가 무시무시하고 장타도 많이 나오지 33 30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아요..(이 32 27, 32 24에는 중학생용이라고 프린팅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시니어리그) 그전의 미0사의 사00 배트도 마찬가지고 -3드롭은 전혀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정타를 맞으면 33 30도 위험하겠지요.. 그러나 같은 상황에서 32 27이었다면 더 위험한 것이고요..
시니어리그라고 있습니다.. 혹자는 할아버지들이 뛰는 리그라고 알고 있지만 한국은 없지만 미국이나 일본은 리틀리그 위에 시니어리그 즉, 한국으로치면 중학생들이 뛰는 리그이죠.. xl1등 32 27이나 32 24 배트가 이 시니어리그용 배트입니다.. 즉, 중학생만 사용가능한 배트이죠.. 일반인이 이것을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중학생 근력이라 크게 안다칠 것도 성인 근력이면 크게 다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들여다 파는 분들 정말 문제 있습니다.. 이런 스팩 배트 만드시는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이 기회에 이 부분도 공론화가 좀 되었으면 하네요.. 제가 알기론 미국에선 -5드랍이 시니어리그용 이외에는 금지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우리 사야도 이제는 미국처럼 금지시킬 때가 된 듯 합니다.. 미국도 2001년인가 이전에는 -5드랍 성인야구에도 허용이었잖아요.. 우리 사야의 90% 이상이 -5드랍 이상이라 이 부분의 위험성도 논의가 되어야 할 듯 합니다..
미국도 사망사고가 주이유가 되었지만 그 못지않게 중시한게 투수의 지나친 혹사 등 야구의 재미 감소였다더군요.. -5드롭 중학생규격 배트로 펑펑 치면 타격이야 재미지겠지만, 그 공을 피해다녀야하는 수비수들은 재미가 반감됩니다.. 저는 주로 3루를 보는데 버티고 버티다 작년부터는 수비선을 뒤로 미뤘습니다.. 타구들이 너무 무시무시하니까요.. 아니나 다를까 배0고에서 3루수가 실명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불규칙바운드가 아니라 타구가 빛의 속도로 눈으로 날아왔다고 들었습니다.. (배트는 xl뭐 하는 배트고 32 24였다더군요..) 정말 공감합니다.. 빛의 속도로 공이 날아오는 느낌, 작년 재작년 3번 겪어봤네요.. 한 번은 글러브 내릴 새도 없이 가랑이 사이로 슝, 한 번은 귀 옆으로 슝, 한 번은 투수하다 눈으로 날아오는 걸 피할 새도 없어서 오른손으로 막아 사망 내지 최소 실명은 면했지만 팔골절 ㅠㅠ 정말 공의 궤적에 심장이나 이마 등이 있었다면 순식간에 죽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타구였어요.. 암튼 선수보호도 보호지만 이렇게 두려움 때문에 제대로 야구 플레이를 못해서 야구의 재미가 반감된다면 또다른 문제적 측면이 아닐까 하네요.. 야구의 본질이 익스트림 스포츠가 아니지 않을까요? 이제 한국도 미국, 케나다 등등처럼 사야 배트규격을 -3드롭으로 정하고 이 틀안에서 사회인야구를 서로 즐기는 게 좋지않을까해서 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