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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매거진 더그아웃 작업실을 찾아가다~ 이슈&대세

GM수연아빠 (july***)
2013.01.30 15:01
  • 조회 3031
  • 하이파이브 0
야구문화를 향한 새로운 도전, 더그아웃 작업실을 찾아가다~ 
 
일년전쯤 야구관련 박람회나 용품점을 다니다가 DUGOUT이라는 조금은 낯선 잡지를 처음 접한 적이 있습니다. 기존에 조금은 딱딱한 포맷을 가진 야구 관련 기사가 텍스트 형식으로 가득실려있던 보통의 야구잡지와는 달리 프로야구의 다양한 이야기는 물론 사회인야구를 포함한 야구와 사람 사는 이야기를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넘나드는 것은 물론 땀냄새가 거친 숨소리마저 전해질 것 같은 생생한 현장의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패션 잡지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화보느낌마저 나는 야구문화 매거진을 표방하는 더그아웃에 사실 적잖은 신선함을 느꼈더랬습니다. 
 
 
 정말 야구를 잘 아는 감각있는 디자이너 출신의 김지형 편집장과 사진을 제대로 찍을 줄 아는 포토그래퍼 이용한 대표가 만나 야구팬과 야구스타들을 마치 연예인같이 멋진 사진으로 담아내면서 파격적인 구성과 지면을 넉넉히 할애함으로써 다소 남성위주의 독자층이 형성되는 것이 보통인 야구관련 잡지를 여성독자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들 수 있었던 매거진 Dugout의 가능성을 살펴보게 된 계기였다고나 할까요. 비록 시작은 미약했으나 어느덧 22회차를 맞은 Dugout은 추신수, 류현진거 같은 메이저리거를 포함한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쟁쟁한 야구스타들이 대부분 한 번씩은 표지모델을 거쳐 갔을만큼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며 틈틈이 사회인야구인들의 내면 깊숙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을 놓치지 않으면서 군형감있게 우리 곁에 한걸음 더 가까이 나가선 느낌이 듭니다.
 
 이번주 대세&이슈 코너에서는 베이스볼 컬쳐 매거진 더그아웃의 촬영 및 제작현장을 방문하여 인터뷰 과정을 역취재 형식으로 편집하여 즐겁고 건전한 야구문화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Dugout 생활야구의 현장감 있는 문화 매거진이 되고 싶다!
 
 지난 1월 어느 추운 겨울날 저녁, 불모지나 다름없는 야구 월간지 시장에 겁 없이 뛰어 든 두명의 야구환자들이 매거진 더그아웃을 제작하고 있는 가로수길을 전격 방문하였습니다. 사실은 제가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야구전문방송인 야구는 남자의 드라마와 매거진 “DUGOUT”의 꼴라보레이션 녹화현장이였습니다. 스튜디오의 규모가 생각보다는 아담했지만 이 곳에서 수많은 프로야구선수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자신의 개성을 뽐내며 촬영에 임했던 곳이라고 생각하니 마치 야구장을 처음 찾았을 때와 비슷한 설레임이 느껴졌습니다. 더그아웃의 시작은 참으로 단순했다고 합니다. 왜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된 야구 잡지가 없을까? 야구잡지는 왜 시장성이 부족해서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라는 단순한 의문점에서 출발한 야구를 너무나 사랑한 두 제작자는 의기 투합, 대한민국 야구시장에 통하는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이 모아지던 그 순간 뒤돌아보지 않고 그 길로 각자의 생업을 그만 두고 그야말로 거침없이 더그아웃을 창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그아웃이 추구하는 방향은 단순히 승패와 기록, 성적에 연연해 하던 기존의 야구관련 잡지들의 내용을 답습하지 않고 야구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룰 수 있는 베이스볼 컬쳐 매거진. 즉 승패보다 그 이외의 즐길수 있는 꺼리가 상당히 많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물로 야구를 응원하는 팬문화, 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라운드로 뛰어 나온 사회인야구, 꾸밈없는 순수한 열정이 가득 한 아마추어 학생야구, 미래의 프로야구 꿈나무로 무럭무럭 성장할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이야기까지 야구잡지 더그아웃은 어떠한 사실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야구를 하나의 문화로 인정받게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시작된 것이 바로 컬쳐매거진 "Dugout"의 탄생과정이였던 것입니다. 
 
덕아웃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룰수 있는 특화된 이야기~
 
 일반적인 사람들이 좋아하는 잡지를 만들고 싶다는 더그아웃의 편집자는 더그아웃이라는 이름을 제작할 당시 야구팬이 가장 궁금해 하는 장소인 덕아웃, 그러니까 아무나 들어 갈 수 없는 비밀스런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보여주고 싶다라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야구팬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이슈를 특화시켜서 좀 더 밀접한 거리에서 그들만의 세련된 시선으로 담아냄으로써 야구팬들이 대한민국의 야구잡지라고 하면 가장 먼저 더그아웃을 떠 올릴 수 있는 최고의 잡기가 되고 싶다는 것이 바로 더그아웃의 바램이였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아무런 준비과정없이 무작정 뛰어들었기 때문에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고 매체의 지명도나 인지도가 낮은 관계로 유명 프로야구 선수섭외와 홍보, 제작에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간이 거듭될 수록 지금은 그들의 열정과 고급스럽게 특화된 사진 이미지가 프로야구 각 구단과 선수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이제는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 출연하고 싶은 문화매거진으로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출연하는 사회인야구에 다양한 코너를 마련하다!
 
 더그아웃이 저와 같은 사회인 야구 동호인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오는 이유가 한가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회인 야구인들을 위한 다양한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매달 사회인야구팀을 초청해서 소개해주는 코너인 덕아웃 팀에는 우리 주변의 야구팀들이 출연해서 다양한 삶속에서 야구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마음껏 토해내고 있고 덕아웃 에이스에서는 사회인야구를 하는 최고의 플레이어를 만나 그들에게 야구란 어떤 존재인지를 들어 보는 코너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덕아웃 오타쿠 코너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야구에 미쳐있는 야구환자, 즉 일반 생활야구인임에도 불구하고 전문 야구인들보다 더 야구에 열광하고 깊이 빠져있는 야구팬의 모습을 담아내는 시도를 펼쳐가는 매거진 더그아웃은 단순한 야구잡지를 넘어 주말만큼은 야구장에서 프로야구선수 못지 않은 진지한 모습으로 야구선수가 되기를 희망하는 게임원 사이트에 접속하는 수많은 사회인야구인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대표 월간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스스로 대단한 일을 했다라고 자평하기 보다는 멀지 않은 미래에 야구팬에게서 대한민국 최고의 야구문화 잡지가 바로 더그아웃이였음을 인정받기를 원한다는 Dugout 제작진 대단한 미디어의 야구사랑과 진정성이 느껴진 자리라서 너무나 뿌듯했던 야구스튜디오 출동이라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사회인야구를 하시면서 혹시나 남들과 다른 가슴찡한 사연을 가지고 있으시거나 혹은 정말 마음속의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지고 계신 분, 또는 피보다 더 진하게 뭉친 야구팀의 이야기와 팀원들의 멋진 추억을 남기고 싶으시다면 당신의 팀도 한번 더그아웃 스토리에 도전해 보세요~ 더그아웃의 문은 야구팬들을 위해 활짝 열려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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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등급 요즘소년
    • 2013.01.30 16:09
    • 답글

    야구 매거진은 찾기 힘들었는데..호기심이 가네요~

    • 등급 ★밀어치기★
    • 2013.01.30 17:17
    • 답글

    더그아웃 잘 보고 있습니다. 점점 더 풍성해지는 볼거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등급 김남영
    • 2013.01.31 14:30
    • 답글

    고생들 많으시네요...사회인야구의 볼거리도 많이 만들어주세요...^^

  • 더그아웃! 응원합니다.

  • 고생많으십니다.

    • 등급 ss12
    • 2013.02.20 20:46
    • 답글

    진짜 매주 야남드 기다리냐고 똥줄탐 ㅋㅋ

    • 등급 디자인채널(dch)
    • 2013.05.20 14:35
    • 답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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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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