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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서울시장기 이슈&대세

GM수연아빠 (july***)
2013.04.18 10:22
  • 조회 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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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서울시장기 시민축제 대표자회의! 뜨거운 현장속으로...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시장기 생활체육야구대회가 그 열전이 펼쳐질 개막의 시간이 이제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한달간의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되면 2013년 서울을 대표하는 2부 클럽팀과 3부 클럽팀, 그리고 각 구의 연합회의 실력을 가리는 구대항전까지 무두 3팀의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하게 된다. 과연 올해는 또 어떤 극적인 드라마가 전개될런지 서울시 생활야구인의 관심이 쏠린 서울시장기 대표자회의가 11일 저녁 명동의 한정식당 아미소에서 펼쳐졌다.
 
 

 
 
 
감히 상금과 바꿀수 없는 서울시장기의 명예
 
다소 거창해 보이지만 생활체육인 야구를 통해 건전한 스포츠문화의 정착 및 계승발전과 생활체육 야구동호인의 저변확대를 목표로 가지고 힘차게 펼쳐지는 이번 서울시장기 대회는 서울시소속 해당 구연합회 대표팀이 참가하여 별도로 구대항전을 치루게 됨에 따라 실제 순수 3부팀들의 참가수가 20개로 축소되어 그 어느해보다 귀해진 3부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대회시작전부터 참가문의가 빗발치는 등 참가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울시장기대회는 서울시 야구연합회 산하의 1,500여개의 야구팀을 대표하는 것은 물론 전년도 리그성적을 바탕으로 매너와 실력을 겸비하여야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최고권위의 대회이므로 본 대회에 참가하는 것 만으로도 이미 공식적으로 팀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나 다름이 없을 정도이다.
 
전국적으로 1만여개에 달하는 사회인야구 동호인팀들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기에 꼭 한번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손꼽는 열전의 무대이기에 대회참가만으로도 영광스러운 훈장과다름없는 이번 대회는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명실상부한 명문대회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들어 사회인야구대회의 우승상금은 작년 카스파이널이 천만원시대를 열더니 이제는 최고우승상금 3천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대회까지 생겨났다. 예전에는 감히 상상하기 힘들었던 엄청난 우승상금 때문인지 대회에 참가한 팀들의 우승을 향한 과욕으로 인해 부정선수 논란과 지난친 승부욕 등으로 인해 대회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하겠다는 극단적인 모습까지 보여진다. 승부보다는 열정, 개인보다는 팀을 중요시 하는 생활야구의 기본정신을 사야인 스스로가 망각한 대회가 점점 과열되는 느낌마저 없잖아 든다. 결코 이러한 모습들이 승패보다 매너를 더 중요시해야 하는 사회인야구에 바람직한 방향인지 다시 한번 고민에 빠지게 되는 순간이다.
 
 

 
 
하지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시장기는 엄청난 상금과 부상이 없더라도 모두가 가지고 싶어하는 최고의 타이틀로 손꼽히는 것은 물론 감히 상금과 바꿀 수 없는 팀의 명예가 걸린 중요한 대회이다. 이런 권위있고 팀의 전통을 중요시 하는 최고의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서울시장기와 같은 대회를 보면서 최근 개치된 전국규모의 사회인야구 대회들이 그저 단발성으로 높은 우승상금을 내세워서 기업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생활야구에 관심을 보여주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지속될 수 있는 대회들로 롱런을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달라진 대회요강 8강전부터 무승부시 승부치기 실시
 
금번 대회의 특이사항으로는 본 대회의 경우 8강전부터는 이닝을 모두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시간제한으로 승부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혹은 결승전이 무승부로 정규이닝이 종료될 경우 연장승부에서는 승부치기가 도입된다는 점이다. 일단 승부치기의 방식은 1, 2번타자가 루상의 주자가 되며 3번타자부터 공격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만일 연장 1회에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타순은 전회의 마지막 공격했던 타순을 이어받아 두명의 타자를 다시 주자로 만든 후 공격을 하게 되는 승부치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아직은 생활야구에서는 조금 낯선 승부치기의 규정이지만 실제로 많은 사회인야구 대회들이 기존 무승부발생시 가위바위보나 OX추첨에 의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으로 연장승부시 승부치기를 도입하는 방식의 대회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기회에 승부치기로 인한 판도변화와 과연 어떤 전략으로 타순을 구성해야 할런지 미리 대비하고 연구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여전히 건재한 디팬딩챔프 탑건설과 강력한 도전을 받게 될 YJ클린처스
 
이구 대항전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2, 3부의의 추첨이 진행이 된 결과 전반적으로 1회전보다는 2회전부터 본격적인 빅매치들이 성사될 것으로 보여진다. 2부에서는 서초카사노바, WBC, 3부로 승격한 그랜드 슬램 등의 모습이 신선하다. 또한 인근 남양주연합회 초청팀인 와부베이스볼과 PLG1905도 서울시장기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졌다. 이상목이 이끄는 탑건설의 전력이 여전히 건재한 가운데 과연 그들의 독주를 견제할 목표를 가지고 새롭게 명함을 내민 팀들이 과연 파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왕좌를 지켜려는 자와 도전하는 자의 2부 대진결과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탑건설을 최대한 멀리 피해가려는 각 팀 대표들의 표정에서 희비를 느껴볼 수 있었다. 과연 이번대회 탑건설의 우승을 저지할 팀이 탄생할지가 관전 포인트로 여겨진다.
 
 

 
 
2부팀은 디팬딩 챔피언 탑건설이 건재한 반면 가능하면 기존의 수상 경험이 많은 팀들보다는 신규 팀들에게 출전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선정기준에 따라 신생 참가팀이 많은 얼굴을 보인 3부의 경우 디팬딩 챔피언인 YJ클린쳐스의 경우 서울대 야구부 출신자들의 출전제한 조치로 인해 올시즌은 전력이 다소 약화가 되었다는 평가속에 연합회장기 단골우승팀인 아미소가 대약진을 단단히 벼르고 있고 와콤블래스트와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어서 아마도 큰 이변이 없다면 두팀이 결승전에서 만나는 그림이 그려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절대강자가 없는 3부의 경우 전반적인 전력의 평준화로 변수가 많은 3부 우승팀은 쉽게 예상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새롭게 등장한 팀들이 파란을 일으킬 수 있는 여지와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번 대회 선수출신 나이제한이 완화되면서 나이풀린 선수출신자의 신규영입이나 지난 겨울 전력보강이 이루어진 팀들이 등장하게 되면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 갈 가능성도 없지 않기에 더욱 흥미진진한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어떤팀이 이변의 주인공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될런지 미리 예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싶다.
 
 
 
 
 
 
 
 


 
 
 
 
결국 이번 대회가 서울시연합회를 대표하는 2개의 대회인 서울시장기와 연합회장기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야만 각종 전국대회 규모의 챔피언쉽 대회의 출전권을 얻어낼 수 있는 퀄리파잉 성격이 강해진 만큼 명예와 동시에 서울시 생활야구를 대표하는 자격을 얻는 서울시장기가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장기 우승팀자격으로 연말 전국대회의 추천을 해 줄 때 해당 대회의 등록시점과 출전여부를 철저하게 따져보는 방안과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좀 더 강력한 처벌규정과 출전기준을 연합회 차원에서 스스로 마련을 해서 철새처럼 우승상금을 따라 팀을 옮겨다니는 용병선수나 상금사냥꾼을 원천 봉쇄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만드는 기초 데이터가 확보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난 몇 년간 축적된 게임원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선수들의 등록시점이나 팀이적 등의 움직임을 확인하여 해당 선수의 적정성을 판정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2013년 시민체육대회, 15회 서울특별시장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또 어떤 드라마가 쓰여질런지 마치 신작영화의 개봉을 기다리는 팬들처럼 모두 함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개막을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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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등급 blast
    • 2013.04.18 14:56
    • 답글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에 \'아버지\'들의 참석 여부도 큰 변수가 되겠네요^^

    • 등급 GM수연아빠
    • 2013.04.18 20:43
    • 답글

    그렇죠...! 이번에는 어린이날이 주말이라 더더욱 그럴듯합니다^^

  • 서울시장기는 서울팀들을 위한 대회인가요? 아니면 서울시장기를 차지하기 위한 대회인가요? 걍 궁금해서요.... 해마다 서울시팀이 아닌 팀들도 많이 나오길래 걍 궁금해서....

    • 등급 GM수연아빠
    • 2013.04.18 20:43
    • 답글

    서울시 연합회나 서울시산하 리그를 뛰는팀들과 일부 주변지역 초청팀입니다^^ 대부분 서울연고팀들이죠~

    • 등급 김남영
    • 2013.04.19 14:01
    • 답글

    자칫 별거아닌 내용일수있는데....아주 재미있는 내용으로 만들어주셨네요...ㅎㅎ 사야 강팀들의 별들의 전쟁이네요...경기결과상보도 부탁드려요...^^

    • 등급 alfm
    • 2013.05.02 17:48
    • 답글

    5월5일 게임이라~~~ 야구때문에 가정의 평화가 깨지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 등급 디자인채널(dch)
    • 2013.05.15 11:48
    • 답글

    부산시장기도 있었으면 한다^^;;

    • 등급 GM수연아빠
    • 2013.05.16 10:09
    • 답글

    부산시 야구연합회에 문의해보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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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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