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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야구다! 드라마 같은 명승부 이슈&대세

GM수연아빠 (july***)
2013.05.13 16:50
  • 조회 6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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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야구다! 드라마 같은 명승부속에 BBC는 삼호의 품으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라는 말은 이제 고리타분한 옛 이야기쯤으로 접어두어야 할 것 같다. 사회인야구 역대 최고의 우승상금 삼천만원과 최초의 시간제한 없는 정규 9이닝이라는 잘 차려진 결승전이란 무대를 받아 든 삼호의료재단과 와콤블래스트는 결승전이라는 이름이 결코 아깝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경기력과 뛰어난 집중력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두근거리게 만들만큼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최고의 명승부를 펼쳐 주었고 정규이닝 9이닝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드라마같은 명승부에서 마지막 순간 활짝 웃으며 첫 번째 BBC 우승팀이라는 감격적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쪽은 호남야구의 선두주자 광주대표 삼호의료재단이였다.
 
 

 
 
 
명불허전, 삼호의 공수의 핵! 권영삼과 이대수가 이끈 경기 초반
 
결승전이 펼쳐지기 전날이였던 토요일, 신월야구장에서 펼쳐진 준결승전에서 우승후보 일순위 였던 강호 리오파이터스와의 혈전 끝에 한점차로 뿌리치며 결승행을 확정지은 삼호의료재단과 준결승전에서 상대팀전원의 신분증 미지참이라는 뜻 밖의 행운이 따라주면서 별다른 전력소진이 없이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던 와콤블래스트의 마지막 남은 결승전 승부는 예상대로 정대원과 이대수라는 양팀의 에이스를 선발카드로 내세우면서 필승의지가 감지된 가운데 숨막히는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는 플레이볼이 선언된다.
 

 

 
 
 
경기개시를 알리는 시그널이 채 가시기도 전에 삼호의 톱타자 권영삼이 정대원의 초구를 받아쳐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기록하면서 삼호의 방망이가 많은 준비를 하고 나온 듯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 예선전에서 최고의 호투를 펼쳐주었던 정대원 역시 큰 경기에서 오는 부담감 때문인지 자기 컨디션은 아닌 듯 진땀을 흘리며 어려운 출발을 시작했고 삼호는 결코 이 조그만 헛점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다.
 
2번 이성용이 다시 정대원의 2구를 받아쳐 좌익선상 깊은 곳으로 날아가는 2루타로 빠른발을 가진 권영삼을 홈으로 불러들이더니 4번 김운지 역시 초구를 통타해서 좌전적시타를 뽑아내면서 볼카운트가 불리해지기 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전술로 이번대회에서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와콤의 정대원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1회에만 3점을 선취하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가져간다.
 
 
 



 
 
 
삼호의 이대수 역시 결승전이 주는 중압감에 초반 제구력 난조를 보이면서 정일과 정대원에게 연속볼넷을 허용하면서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하긴 했지만 김대환의 잘맞은 타구가 야수정면으로 가면서 후속타자를 내야땅볼로 잘 처리하면서 첫 번째 위기를 무실점을 막아냈다.
 
 
 


 
 
 
경기 초반의 분위기는 삼호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공수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권영삼과 이대수의 존재감이 크게 느껴진 가운데 삼호가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 모습이였고 9회 경기인만큼 와콤은 분위기를 추수리며 경기후반을 노려보겠다는 전술을 펼쳐갔다.
 
 
추가점이 필요한 삼호와 추격의 한점이 절실한 와콤의 팽팽한 흐름
 
스코어 30으로 시작된 경기는 양팀 내야의 짜임새있는 수비의 힘을 바탕으로 좀처럼 추가점이 나지 않는 팽팽한 영의 행진이 이어진다. 와콤의 방망이는 직구의 힘이 살아있는 닥터K 이대수의 구위에 눌려 4회까지 단 두 개의 안타만을 뽑아냈을 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고 4회말에는 박수형과 김근웅이 무사에 출루하면 두 번째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들을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격의 실마리가 될 한점이 절실한 상황이였다.
 
 
 


 
 
 
반면 초반의 잡은 승기를 굳히기 위한 추가점이 필요하긴 마찬가지였던 입장의 삼호는 3회초 9번타자 김영준이 중월 3루타를 기록하고 3루에서 오버런을 하다가 아웃되는 아쉬운 주루플레이가 나오면서 점수차이를 더 벌리지는 못했지만 상하위타선의 구별없이 타격에서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내면서 상대투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장면은 굉장히 인상적이였다.
 
 
 


 
 
 
위기 뒤에 찬스라는 야구의 속설처럼 4회말 위기를 잘 넘긴 삼호가 마침내 5회초 공격에서 클린업트리오인 조은진과 전용환의 2루타 2개로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먼저 한점을 달아난 삼호가 스코어를 40으로 넉점의 리드를 시작했고 승리의 여신은 삼호쪽으로 미소를 짓는 듯이 보였지만 이대로 일방적인 흐름속에 속수무책으로 우승을 내 줄만큼 결승전의 상대인 와콤이 호락호락하게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김근웅의 투런포로 마침내 동점을 만든 와콤의 저력
 
비록 넉점차이의 점수를 뒤지면서 에이스 정대원이 뜻밖의 부진속에 물러난 와콤이였지만 팀의 위기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병주가 침착하게 삼호의 타자들을 요리하면서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찾아가자 경기중반 또 다른 반전이 시작된다.
 
 
 

 
 
 
비록 한점을 내주면서 분위기가 넘어갈 뻔 했던 5회말 김병주가 타석에서 불리한 불카운트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면서 출루에 성공한 와콤은 정일의 내야땅볼이 실책으로 연결되는 틈에 김병주가 첫 득점에 성공했고 정대원은 3루주자 정일을 불러들이면서 2점을 만회한 와콤이 2-4로 추격의 실마리를 찾아나가기 시작한다.
 
 
 


 
 
 
삼호의 선발투수 이대수의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기후반에 반드시 승부처가 올 것이라던 와콤의 예감은 6회말 박수형을 1루에 두둔 상황에서 5번타자 김근웅이 거침없는 스윙으로 좌측 담장을 훌쩍 넘는 동점 투런 아치가 터지면서 현실로 다가왔다. 호투하던 이대수는 이 한방으로 비틀거리는 모습이 역력했고 비록 경기초반 분위기를 빼앗긴 채 큰 점수차이로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결코 서두르지 않고 침착히 때를 기다린 와콤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을 뿐 아니라 이 동점홈런 한방으로 인해 경기중반부터 분위기는 확연히 와콤쪽으로 기우는 순간이였다.
 
 
 



 
 
 
7회초 수비에서 선두타자 조은진의 날카로운 안타성 타구를 몸을 던진 그림같은 다이빙 캐취로 잡아낸 와콤의 중견수 김동욱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와콤이 7회말 톱타자 정일이 볼넷을 얻어내면서 에이스 이대수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순간 삼호쪽에 큰 위기가 찾아오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호남야구를 대표하는 삼호에는 이대수 이외에도 김선도라는 믿음직한 릴리프가 존재했고 계투진의 호투속에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44의 균형은 한동안 계속된다.
 
 
9이닝 정규이닝 마지막 순간을 승부를 끝내지 못한 경기는 연장전으로!
 
마침내 9, 단 한번씩의 공격의 기회를 남겨 둔 채 양팀의 선수들은 모처럼만의 9이닝 경기에 그 어느때보다 혼신의 힘을 다한 플레이들로 인해 많이 지쳐있었다. 하지만 역시 삼호의 찬스메이커 톱타자 권영삼은 와콤에게는 끝까지 악몽같이 두려움 존재였다.
 
9회 선두타자로 나선 권영삼은 삼유간의 깊숙한 내야땅볼을 친 뒤 슈퍼소닉에 버금가는 빠른발로 전력질주하면서 내야안타를 만들어 내더니 어느틈에 상대의 배터리를 교란시키면서 3루에 안착, 그토록 기다리던 균형을 깨는 천금같은 추가점을 뽑아냈다. 계속된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와콤의 내야는 그림같은 6-4-3의 더블 플레이로 연결시키면서 끝까지 승부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제 삼호가 단 한번의 수비를 잘 막아내면 대망의 2013 현대자동차 더 브릴리언트 베이스볼 클래식의 우승 트로피를 받아 들 수 있는 기대감에 젖어 들 무렵 정말 각본없는 한편의 드라마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경기는 완전히 예상밖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1번타자부터 시작된 와콤의 마지막 공격의 타순은 역전을 노려 볼 만큼 이상적이였다. 하지만 기대했던 정일이 자신없는 스윙으로 삼진을 당하면서 원아웃, 꺼져가던 불씨를 되살린 것은 투수로써는 아쉬웠지만 테이블세터진의 역활을 충실히 수행한 정대원이 골라 낸 볼넷이였다. 이어서 경기내내 침묵했던 김대환의 좌전안타로 와콤이 다시 서서히 공격의 활로를 찾아가자 삼호에서는 이번에는 좌완 이성용을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내세웠다.
 
사회인야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9이닝 내내 피말리는 결승전의 승부가 계속 이어지자 산전수전을 다 겪은 고양원더스의 야신 김성근 감독님마저도 눈을 떼지 못하고 사회인야구 경기를 지켜보며 양팀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여주는 진기한 광경이 목격되었을 만큼 경기는 마지막 클라이막스를 향해 가고 있었다.
 
 
 


 
 
 
절대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갑작스레 마무리로 올라 온 이성용은 한점차의 경기가 주는 중압감 때문인지 자기 공을 제대로 뿌리지 못했다. 박수형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한 삼호는 동점홈런의 주인공 김근웅에게 연속볼넷을 허용하면서 밀어내기 한점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와콤은 이제 1사 만루라는 계속된 역전찬스로 우승에 한걸음 더 가까이 전진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위기에서 팀을 구한 것은 공격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삼호의 네 번째 투수 권영삼이였다. 와콤이 공격적인 성향의 한준규를 대타로 내세우면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어쩐일인지 평소 빼어난 타격감을 뽐내던 한준규는 방망이를 제대로 휘둘러 보지도 못한채 스탠딩 삼진을 당하면서 결정적인 끝내기 찬스를 놓쳐버렸고 결국 경기는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르지 못한 채 스코어 5-5로 연장승부에 돌입한다.
 
 
권영삼이 지키고 이성용이 끝낸 삼호가 첫 번째 BBC우승의 주인공
 
사실 9회말에 대주자와 대타를 기용하면서 거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와콤의 상실감과 지옥과 천당을 오가며 기사회생한 삼호의 분위기는 극명하게 갈려 있었고 와콤의 움직임은 어딘가 모르게 무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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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

    • 등급 10년차
    • 2013.05.13 16:54
    • 답글

    대박입니다! 사진도 예술이네요 그런데 중계시간이..ㅎㄷㄷ 새벽은 류현진 경기도 보기도 힘든데요 ^^;

    • 등급 그후로오래동안
    • 2013.05.13 17:06
    • 답글

    3천만원을 어떻게 사용할지 인터뷰 내용은 없나요? 왜 그런게 궁금할까 ㅅ흐흐 여튼 우승팀 준우승팀 모두 축하합니자

    • 등급 요즘소년
    • 2013.05.13 17:12
    • 답글

    이야~ 경기가 정말..사회인 야구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명경기였네요^-^아무튼 우승팀 준우승팀 모두 축하드립니다!!

    • 등급 이승엽 영원하라
    • 2013.05.13 21:06
    • 답글

    독거노인과 소아암치료에 천만원 기부한다고 하던데요... 아무튼 큰 상금 의미있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등급 아이고맨
    • 2013.05.14 15:25
    • 답글

    와우 멋진 일을 하셨네요...

    • 등급 GM수연아빠
    • 2013.05.16 10:05
    • 답글

    그렇군요! 좋은 일에 사용된다니 제 맘이 다 뿌듯해지네요~

    • 등급 alfm
    • 2013.05.21 18:02
    • 답글

    오~~~ 멋지십니다...^^

    • 등급 달아요
    • 2013.05.13 21:53
    • 답글

    처음에 전경기 7이닝 풀이닝, 결승전 9이닝 경기를 한다고해서 의문이 많았는데.. 결승전이라면 9이닝 경기도 충분히 가능하다는것을 보여준 경기였네요.. 다만 전경기 7이닝은 무리지 싶습니다. 본선 8강이라면 괜찮을듯 ㅎ

    • 등급 Dr.임뽕
    • 2013.05.14 18:06
    • 답글

    이닝제가 아니었다면...삼호는 16강에서 아웃이었습니다ㅋㅋㅋ 고생하셨어요~ 달아요님!!

    • 등급 최인묵
    • 2013.05.14 10:31
    • 답글

    아우 짜릿하네용~ ㅋㅋㅋ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 등급 박성수
    • 2013.05.14 12:05
    • 답글

    근웅형님홈런 축하드려용~~

    • 등급 유격수
    • 2013.05.15 16:55
    • 답글

    고마워~~! 근데 아쉽다~~ 앞으로도 기회는 많으니까~~ 꼭~~

    • 등급 김남영
    • 2013.05.14 14:08
    • 답글

    사회인야구의 로망...9회를 넘어...연장전까지...대단한 승부였네요...ㅎ

    • 등급 blast
    • 2013.05.14 16:42
    • 답글

    사회인의 야구의 로망인 9회 경기를 이미 실현하신 회장님 ㅎㅎ

    • 등급 Dr.임뽕
    • 2013.05.14 18:05
    • 답글

    생생한 전달의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6주간의 피로가 한번에 날릴정도로 재미있고 박지감 있는 경기였습니다. 대회 마무리되고 수고하신 블로거분들과 식사 한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등급 GM수연아빠
    • 2013.05.16 10:04
    • 답글

    잘 먹겠습니다! ㅎㅎㅎ

    • 등급 똘이 아빠
    • 2013.07.11 10:04
    • 답글

    식사는 잘 하셨나요? 전 왜 이게 궁금한지... ㅋㅋ

    • 등급 GM수연아빠
    • 2013.05.14 19:49
    • 답글

    편성시간이 바뀌였네요^^; 목요일이나 금요일 오후에 할 것 같다네요....! 혹시라도 내일 새벽에 뜬눈으로 기다리시는 분 없기 바래요~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 등급 송명섭
    • 2013.05.14 21:11
    • 답글

    부럽다

    • 등급 불사르리라
    • 2013.05.14 23:53
    • 답글

    ㅋㅋ좋아용

    • 등급 정상석
    • 2013.05.15 08:39
    • 답글

    마이부럽네

  • 진찌 부럽내요 \"\"

    • 등급 김희수
    • 2013.05.15 09:29
    • 답글

    부러버

    • 등급 디자인채널(dch)
    • 2013.05.15 11:45
    • 답글

    다~~ 프로같아~~~

    • 등급 디자인채널(dch)
    • 2013.05.15 11:45
    • 답글

    어팀 많네^^

    • 등급 Dr.임뽕
    • 2013.05.15 15:49
    • 답글

    중계방송은 MBC 스포츠 5월 17일 새벽 1시에 본방입니다^^;; 석가탄신일 넘어가는 불목에서 불금 사이~~!!

    • 등급 한샘
    • 2013.05.15 16:37
    • 답글

    생동감있네요...프로같당...

    • 등급 유격수
    • 2013.05.15 16:57
    • 답글

    Dr.임뽕님이 말씀하신데로 17일 새벽1시에 본방이라네요.. 아~~ 사회인야구 중계도 한번쯤에 좋은시간대에 편성해주시면 좋으련만.... 아쉽네요~~

    • 등급 유격수
    • 2013.05.15 16:58
    • 답글

    하긴 류현진선수, 추신수선수, 이대호선수 보여주는게 시청률이 잘 나오겠죠~~

    • 등급 GM수연아빠
    • 2013.05.16 10:04
    • 답글

    그래도 새벽2시보다 한시간 빨라졌네요 ㅋ

    • 등급 와콤(웅포수)
    • 2013.05.17 22:52
    • 답글

    새벽 2시에 했어요 ㅜ.ㅜ

  • 17일 새벽 1시 ㅇㅋ

  • ^^

    • 등급 김동우
    • 2013.05.15 23:01
    • 답글

    부럽네요..ㅋ

    • 등급 최재원 74
    • 2013.05.16 03:35
    • 답글

    와우 부럽다...

  • 부럽삼ㅋㅋ

  • 요 다있네 우리편들ㅎㅎ

    • 등급 김희수
    • 2013.05.19 20:04
    • 답글

    핫팅!

    • 등급 김희수
    • 2013.05.19 20:05
    • 답글

    나투에프 홧팅!

    • 등급 요즘소년
    • 2013.05.20 12:29
    • 답글

    새벽에 봤습니다;; 2시부터..그래도 중계가 중간중간 많은 편집이 되진 않은듯..오랜만에 재밌게 봤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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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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