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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제15회 서울시장기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지다! 이슈&대세

GM수연아빠 (july***)
2013.05.22 09:44
  • 조회 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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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제15회 서울시장기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지다!
 
 
 
지난 2주 연속으로 BBC와 서울시장기까지 사회인야구 동호인들의 관심을 끌만한 굵직굵직한 대회들의 결승전이 치루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의 달이라는 5월에 주말마다 카메라를 둘러매고 야구대회 취재한다고 여기저기 바쁘게 쫒아다닌 탓에 몸과 마음은 조금 피곤했지만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경기내용들로 인해 볼거리가 풍성하고 재미난 이야기가 가득했던 신월야구장에서 펼쳐진 제15회 서울시장기 생활체육야구대회 최종 결승전, 서울시장기 그 열다섯번째 주인공이 탄생한 황금연휴의 첫 날의 이야기를 이번주 이슈앤대세 코너에서 전해드릴까 합니다.
 
 
 

 
 
수도권 최강의 2부클럽팀을 가려라! 탑건설과 아스카론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나 서울시 소속팀들로 매년 비슷한 팀들이 출전하고 있던 서울시장기 2부(선수출신자 3명 출전 가능)출전 자격에 인근 지역인 남양주와 인천팀에게 확대하여 문호를 개방하면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서울대표 탑건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낸 팀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대회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 졌다. 하지만 탑건설은 보란 듯이 인천을 대표하는 최강자 건영하우징을 준결승전에서 대파하면서 최종 결승전에 어렵지 않게 진출했고 아스카론 역시 남양주 대표자격으로 출전한 와부베이스볼 클럽과 PLG1905를 연파하는 파죽지세로 결승전에 오르면서 결국 두팀은 2013년 첫 번째 수도권 최고의 클럽팀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피해갈 수 없는 마지막 결승전을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탑건설의 수성이냐? 아스카론의 탈환이냐?
 
눈부시게 푸르른 계절의 여왕 5월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푸른 하늘아래, 두팀은 마지막 최고의 자리에 등극하기 위한 최후의 혈전을 남겨 두고 있었다. 서울시장기 2연패에 도전하여 서울시장기를 지켜내야 하는 부담감이 느껴진 디팬딩 챔피온 탑건설과 결승진출이라는 1차적인 목표를 달성한 부담감을 털쳐낸 아스카론은 경기를 임하는 자세가 조금은 다른 처지였다.
 
일단 탑건설은 팀의 주축인 핵잠수함 정봉무 카드를 꺼내들었고 아스카론은 선발카드로 지난해까지 탑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와일드씽 이상현이라는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양팀의 중심타선을 맡아주었던 사회인야구의 강타자들인 정경훈과 문희성이 결장하면서 결국 타력에 의한 큰 점수를 얻어내는 빅볼보다는 한두점 싸움인 투수전이 예상된 결승전이 팽팽한 긴장감속에 시작된다.
 
 
 
 
 
 
예상대로 탑건설의 정봉무가 보여준 절정의 컨디션은 그 어느때보다 가벼운 몸놀림 속에 최고의 구위를 자랑하며 아스카론의 방망이를 완벽하게 막아냈고 사회인야구 최고의 강속구 투수라는 평가를 받는 이상현 역시 이에 뒤질새라 탑건설의 무시무시한 타선을 효과적으로 요리하면서 양팀의 선발투수의 호투속에 3회까지 전광판에는 0의 숫자가 새겨진다.
 
 
 

 

 
 
아스카론은 주전포수 김태환의 부상으로 왼손잡이 포수 김재학이 마스크를 쓰면서 다소 의외의 선수구성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1회말 안타로 출루한 가두영이 1루수와 포수간의 준비된 픽업플레이에 견제사를 당하면서 처음부터 탑건설의 장점 중 하나인 뛰는 야구를 원천봉쇄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이 어쩌면 이 경기의 가장 중요한 승부처가 된 장면으로 기억해야 할 듯 싶다.
 
 
이상현 Vs 이상현, 좀처럼 보기 힘든 팽팽한 투수전
 
결정적인 승부처가 된 4회초, 정봉무의 호투에 눌려 퍼펙트게임을 당하고 있던 아스카론의 톱타자 오성현이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번에는 타자로 나선 이성현이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로 무사 2,3루라는 절호의 찬스를 만들어 간다.
 
결정적인 승부처라고 생각한 탑건설은 호투하던 정봉무를 미련없이 마운드에서 내리고 좌완 이상현이라는 구원카드를 꺼내들면서 양팀은 이상현 대 이상현의 맞대결이라는 보기 드문 명장면을 연출해 내었다.
 
 
 

 
 
마운드에 탑건설의 좌완 이상현을 상대로 욕심을 내지 않은 아스카론의 팀배팅이 좋았다. 아스카론은 김재학과 이지민이 내야땅볼 두 개로 스코어링 포지션에 있던 두명의 주자를 아웃카운트와 바꾸는 효율적인 플레이로 0의 균형을 깨고 먼저 2-0으로 앞 서 나가기 시작한다.
 
전진수비를 펼쳤던 탑건설의 입장에서는 정확하게 포구를 하지 못하면서 주춤거리는 사이 두점을 헌납한 것이 결국 두고두고 아쉬움이 큰 수비내용이였고 경기는 어느새 중반전에 접어들고 있었다.
 
5회말 탑건설에게도 결정적인 추격의 찬스가 찾아왔다. 1사후에 6번타자 이상현이 몸에 맞는볼로 출루하면서 반격의 기회를 노린 탑건설은 이상목이 잘 받아 친 중전안타성 타구가 그대로 아스카론의 투수 이상현의 글러브로 빨려드는 직석타가 되는 바람에 귀루하지 못한 1루주자마저 아웃되는 더블 플레이로 이어졌고 유난히 운이 따르지 않는 공격력에 탑건설의 선수들에게는 이 두점이라는 점수차이가 굉장히 크게 느껴질 법 했다.
 
 
 

 
 
어느새 사회인야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2-0의 팽팽한 투수전은 마지막 7회말를 향해 가고 있었다. 큰 경기에서 우승경험이 많은 탑건설이였기에 마지막 드라마같은 끝내기 순간을 기약하면서 7회말 공격에 나섰고 역시 믿었던 비록 1사후였지만 4번타자 원석윤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김진률이 중전안타를 기록하면서 탑건설은 처음으로 3루 베이스를 점령하면서 1사 1,3루의 찬스를 잡으면서 마지막 거센 반격을 펼쳐가기 시작한다.

후속타자의 내야땅볼로 한점을 추격했지만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2사 1루의 상황에서 대주자 서의준이 과감한게 2루를 훔치면서 다시 동점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에 안착시킨 탑건설은 마지막 희망을 담아 타석에 들어선 타자 이상목을 응원했다. 하지만 이상목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결국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기록되었고 아스카론은 이상현의 눈부친 완투피칭에 힘입어 새로운 서울시장기 2부의 주인공으로 기쁨의 순간을 만끽하는 순간이였다.
 
 
 

 

 

 
 
최종 스코어 2-1, 결국 1안타의 아스카론이 3안타를 기록한 탑건설을 누르는 사회인야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멋진 투수전은 서울시장기 결승전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 듯한 최고의 경기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 서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탑건설이였지만 매경기 한점차의 짜릿한 승부를 펼치면서 결승까지 오른 아스카론은 탄탄한 마운드와 찬스를 반드시 득점과 연결시키는 집중력으로 이변과 파란이 연속되었던 이번 시장기에서 새로운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최근 승승장구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탑건설은 이제 다시 도전자의 자리에서 더욱 노력하면서 1년 후를 기약해야 하는 새로운 목표와 멋진 라이벌을 얻은 셈이다.
 
 
 

 
 
더 이상 준우승의 징크스는 없다! 한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은 와콤 블래스트
 
팽팽한 한점차의 투수전이 펼쳐진 2부경기에 비하면 3부 결승전은 와콤 블래스트가 1회 무려 9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으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동고동락을 침물시키고 초반 잡은 승기를 끝까지 이어나가면서 이렇다 할 위기를 느낄 틈도 없이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순항속에 마침내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서울시장기의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선출 출전이 불가한 3부의 경우 대회운영 스케쥴에 따라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더블헤더로 치뤄내야 하는 다소 힘든 일정이였다. 하지만 지난 몇주간 2개대회를 병향하면서 팀전력을 고르게 성장시키면서 많은 준비를 갖춘 와콤에게는 적절한 체력안배와 전력배분을 하면서도 충분히 결승전을 대비할 수 있었기에 오히려 좋은 기회로 느껴졌다. 게다가 지난주 BBC 2013 결승전에서 혼신을 다한 사투 끝에 아쉬운 준우승에 머문 와콤이였지만 아픈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처럼 지난주의 경기를 계기로 팀은 더욱 끈끈해지고 집중력은 한단계 발전해 있었다.
 
지난주 연투의 피로도와 부상여파로 체력적인 부담감을 느낀 몇몇 주전선수들을 결승전을 대비하면서 아껴둔 와콤은 이렇다 할 체력부담없이 오후의 결승전에 임한 반면 주전선수들이 대부분 불혹을 넘긴 동고동락의 경우 5월의 날씨치고는 초여름과 같은 무더위속에 오전의 준결승전에서의 체력소모가 상당히 버겹게 느껴질 만 했다.
 
 
 

 
 
뚜껑을 열기전까지 알 수 없는 것이 야구경기의 속설이라지만 경기는 어쩌면 모두의 예상대로 흘러갔다. 준결승전에서 마지막 2이닝을 소화했지만 체력안배를 통해 아껴두었던 선발카드 도규배를 마운드에 올린 와콤은 1회초 예선 4경기에서 총 47득점을 올리며 평균득점 12점에 가까운 동고동락의 핵타선을 상대로 4회까지 단 1안타로 틀어막는 놀라운 피칭속에 경기의 분위기를 서서히 지배하기 시작한다.
 
 
 

 
 
 
강력한 중심타선이 포진한 장타력을 가진 공격력에 비해 선발 투수진이 조금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동고동락의 유일한 약점이였던 선발 마운드의 높이의 차이가 결국 경기시작과 동시에 균형감을 잃어버리게 하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리며 이번만큼은 우승타이틀을 놓치지 않겠다는 와콤의 집중력은 1회부터 대단했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지성복을 상대로 사사구 3개와 3안타를 집중시키면서 5점을 뽑은 와콤의 활화산같이 불붙은 타선을 상대로 지성복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정승용에게 넘겨주어야만 했다. 1회에만 14명의 타자가 5안타와 사사구 4개를 집중시키는 와콤 블래스트의 응집력에 당황한 동고동락이 2사 이후에만 결정적인 실책 2개를 내주면서 백기를 들고 말았고 1회초에 내준 점수는 무려 9실점, 사실상 결승전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승부는 경기초반 일찌감치 결정이 되고 만 경기였다.
 
 
 
 

 
 

 
 
체력적인 부담이 아쉬웠던 동고동락의 실종된 핵타선, 반전은 없었다.
 
결국 와콤 블래스트의 탄탄한 투수진과 대량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선발투수 도규배의 강력한 구위를 생각해 볼 때 동고동락이 경기 초반에 전열을 가다듬기도 전에 내준 점수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 경기였고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전의를 상실한 동고동락은 5회 임태기의 3루타로 영봉패를 면하는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동고동락은 팀타선에서 클린업 트리오를 담당하는 지성복-정승용-이상만-황치원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렸지만 와콤의 불방망이에 적절하게 대응을 하지 못하면서 마운드에서 속절없이 무너진 멘탈이 결국 무기력한 방망이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준결승까지 보여준 화끈한 타선이 실종된 것이 두고두고 아쉬운 결승전이였다.
 
팀의 최대 강점인 투터운 선수층을 무기로 체력적인 부분에서 우위를 차지한 와콤 블래스트는 결국 마무리 김범주를 우승을 확정짓는 "헹가레 투수"로 내세워 그토록 기다리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동시에 최근 지긋지긋하게 발목을 잡아 온 징크스가 될뻔한 결승전의 트라우마마저 말끔하게 털어내는 모습이였다.
 
 
 

 

 

 
 
 
이로써 지난 5주간에 걸쳐 펼쳐진 제15회 서울시장기는 2부와 3부 모두 처녀우승을 차지한 아스카론과 와콤이라는 새로운 주인공을 탄생시키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매년 이맘때면 반복되는 대회지만 늘 최선을 다한 멋진 플레이로 챔피언이라는 최고의 자리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 선수들의 감격적인 장면은 매번 너무나 감동적이고 짜릿하게 다가온다. 이제 또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 지 다음 시장기 대회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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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 등급 아이고맨
    • 2013.05.22 10:00
    • 답글

    와우 와콤 축하 아스카론팀 축하합니다. ^^ 우승할만한 자격이 있는 팀들이네요

    • 등급 김희수
    • 2013.05.22 11:07
    • 답글

    우리 어팀도 곧 따라감니다!!

    • 등급 김희수
    • 2013.05.22 11:08
    • 답글

    우승 ㅊㅋㅊㅋ

    • 등급 주전가자
    • 2013.05.22 11:50
    • 답글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 등급 alfm
    • 2013.05.22 13:30
    • 답글

    좋은기사 항상 감사합니다...^^

  • 아~ 다시 봐도 감동이네..

    • 등급 최재원 74
    • 2013.05.22 17:16
    • 답글

    최종화 탑건설 김남윤 와콤 김창운 아스카론 축하드립니다

    • 등급 김남영
    • 2013.05.22 18:43
    • 답글

    동민이도 아스카론에 있는겨...참 아는얼굴들 많네...ㅎ

    • 등급 김남영
    • 2013.05.22 18:43
    • 답글

    우승한 아스카론팀과 와콤팀 축하드려요...!!

    • 등급 송명섭
    • 2013.05.22 21:01
    • 답글

    승자에게 박수를 패자에게 격려를... 부산에는 왜 이런 대회가없을까요 대회만 있으면 죄다 서울 아니면 수도권인지 쩝접접..

    • 등급 박병광
    • 2013.05.24 11:40
    • 답글

    사회인 야구인들이 적극적으로 시의회나 기타 다른 경로를 통해서라도 자꾸 압력을 넣어야한답니다...

    • 등급 김동우
    • 2013.05.22 22:57
    • 답글

    부럽네...ㅋ

  • 우승하니까 기쁘길하네요! 울팀 선수들 고생많았고 추카합니당!

    • 등급 박병광
    • 2013.05.24 11:39
    • 답글

    우승 축하드립니다...

  • 한빈이형 추카한다 ㅋㅋ

  • 부산에서도 쫌하이소.

    • 등급 blast
    • 2013.05.24 08:00
    • 답글

    서울시장기..인데요

    • 등급 GM수연아빠
    • 2013.05.24 09:48
    • 답글

    부산시장기는 없는건가요?? 부산시장기하면 KTX타고 구경가보고 싶습니다^^

    • 등급 박병광
    • 2013.05.24 11:41
    • 답글

    부산야구도 엄청 짠데.ㅎㅎㅎ

    • 등급 박병광
    • 2013.05.24 11:38
    • 답글

    꼭 한번 보고 싶은 경기들이네요..이젠 사회인 야구도 쉽게만 생각해선 안될것 같아요..정말 대단들 하십니다...저도 필승을 다져서 이번주 꼭 완봉을 해야겠네요...수연아빠 수고 하셨습니다...

    • 등급 GM수연아빠
    • 2013.05.24 14:17
    • 답글

    완봉 기원합니다^^~ 병광님 어느리그 어느팀이신지요? 꼭 한번 만나뵙구 싶은데요!!

    • 등급 돌표
    • 2013.05.24 12:47
    • 답글

    부럽네요

    • 등급 최인묵
    • 2013.05.24 15:56
    • 답글

    아스카론, 와콤 모두 축하드립니다~~~ ㅋㅋㅋ

    • 등급 박성수
    • 2013.05.25 09:41
    • 답글

    와콤화이링~~

    • 등급 아무도모를거야
    • 2013.05.25 15:09
    • 답글

    아스카론,와콤ㅊㅎㅊㅎ..남윤이사진 대문짝만하게 나왔네..ㅋ

  • 아스카론 전국 타자랭킹 1위 김창운 선수는 결승전에서 뭐하셨나요?? 전혀 소식이 없네요~ ㅋ , 와콤 김남윤 선수는 사진이라도 잘 나왔구만...

    • 등급 노영환*공명정대*
    • 2013.05.27 11:17
    • 답글

    아스카론 우승축카합니다.팀원모두 부상없이 올 한해 마무리잘하세요.(안성메이져리그 심판)

    • 등급 돌표
    • 2013.05.29 19:06
    • 답글

    축하드림니다ㅎ

    • 등급 디자인채널(dch)
    • 2013.07.04 13:18
    • 답글

    지역에도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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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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