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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프로야구 개막, 달라지는 것들~ 이슈&대세

GM수연아빠 (july***)
2013.03.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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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야구야~ 2013년 프로야구 개막, 달라지는 것들~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로야구 시즌 개막이다. 지난 보름간의 시범경기를 통해 서서히 열기를 달구며 겨울내내 야구에 목말라 있는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준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는 30일 두산과 삼성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사직과 문학, 광주, 구장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시범경기 마지막 날에는 새롭게 단장한 잠실야구장에 엄청나게 긴 줄과 함께 천막행렬까지 등장하면서 무려 25천명이 몰린 시범경기 최대관중의 인기를 대변하듯이 이번 '2013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개막전은 지난해 현충일경기의 지상파 3사중계 이후 개막전으로는 사상최초로 지상파 3사에서 동시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직경기(한화-롯데)SBS, 광주경기(넥센-KIA)KBS, 대구경기(두산-삼성)MBC가 중계를 맡는 반면 문학경기(LG-SK)는 케이블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타게 된다. 800만 관중시대를 기대하는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전부터 어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런지 야구가 없어 심심했던 스토브리그동안 프로야구 개막만을 손꼽아 기다려 온 야구팬은 이제 불과 몇 일 앞으로 다가온 개막일이 마치 소풍날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마냥 설레이고 즐겁기만 하다.
 
 

 
 
 
 
시범경기에서 들어난 전력의 재편! 있다? 없다?
 
시범경기는 그저 시범경기일뿐 큰 의미를 두지 않는것이 좋다고 해도 달라진 역시 팀의 색깔을 숨길 수는 없는 법이다. 가장 탄탄한 전력을 선보인 팀은 92패라는 압도적인 성정으로 1위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의 약진이 가장 먼저 눈에 띤다. 투타의 안정감을 찾은 기아는 전체 팀타율 1(0.299)를 기록할 정도로 김주찬이 자리를 잡으면서 시범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짜임새가 정말 좋아진 타선의 폭발력은 굉장히 인상적이였다. 결국 시범경기 기간중에 많은 것을 시험하고 리허설을 거친 결과 프로야구 9개팀의 전력과 시즌의 판도가 조금씩 베일을 벗기 시작한 것이다.
 
 


 
 
일단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는 처음으로 9구단 체계를 경험하게 되는 올 시즌 프로야구의 큰 흐름을 3, 4, 2약이라는 표현으로 구분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꼴지를 기록하면서 불안요소가 없지는 않지만 2년연속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디팬딩 챔피언인 삼성과 주전전력뿐만 아니라 백업요원들까지 더욱 탄탄해졌다는 두산, 그리고 시범경기에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기아가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상위권에 랭크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다. 나머지 한 장의 4강티켓을 놓고 SK와 롯데, 넥센, LG가 혈전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긴 하지만 분명한 것은 너무 오랫동안 의외성이 없이 가을의 잔치에 초대받는 팀이 일정하게 변동없이 진행되어 왔다는 것은 프로야구의 흥미를 반감시킬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다. 과연 올시즌 다크호스의 등장으로 전력의 재편이 이루어 질런지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발야구가 성공여부가 결국 성적을 결정짓는다! 뛸까? 말까?
 
사회인야구를 제법 오래 하다보니 안타를 많이 치는 팀보다 오히려 선구안이 좋고 많이 뛰는 팀을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만큼 투수놀음이라는 야구에서 발야구와 안방의 싸움은 좋은 에이스급 투수이상으로 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는 셈이다.
 
 


 
 
올시즌 프로야구의 변수라면 많이 뛰는팀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점이다. 지난 미디어데이와 시범경기내내 보여 준 9개구단의 사령탑들은 일찌감치 뛰는야구, 그러니까 '발 야구'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며 올시즌의 가장 중요한 화두를 도루로 던졌다. 넥센은 시범경기 11경기에서 무려 21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지난 시즌 중반 돌품의 여세를 이어갈 무기를 발야구로 삼는 모습이였고 작년 팀 도루가 가장 적었난 SK마저도 11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경기당 1개 꼴로 베이스를 훔치는 적극적으로 뛰고 있는 변화를 가져왔다 신생구단 NC11번의 도루시도를 100% 모두 성공하면서 만만치 않은 막내팀의 패기와 기동력을 예고했다.
 
 

 
 
삼성은 배영섭과 김상수가 쉴 틈없이 뛰는 야구를 펼치면서 리그 3연패를 만드는 시발점으로 삼으려 할 것이고 기아는 김주찬이란 든든한 테이블 세터진의 가세로 이용규와 김선빈의 빠른 발을 적절히 활용하며 찬스를 만들어 낼 것이다. 두산이 강팀으로 분류되는 이유가 몇가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종욱, 손시헌, 오재원, 정수빈까지 상대의 내야를 흔들어 줄 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넥센과 LG4강에 들기 위해서는 팀의 빠른 자원인 넥센의 서건창, 장기영, 정수성과 LG의 이대형, 박용택, 오지환 등이 빠른 발로 득점의 루트를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다. 이런 추세에 과연 다이나마이트 타선이라고 불리며 뛰는 야구에는 다소 생소한 한화와 예년에 비해 빠른 선수가 많이 보이지 않는 SK가 어떤 대응을 하면서 변해 갈런지에도 관심을 가지고 올시즌 개막전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원래부터 야구속설에 빠른 발은 슬럼프가 앖다고 했을 만큼 뛰는야구는 새로울 것도 없는 전술이다. 하지만 올시즌 트랜드의 변화가 더욱 특이한 것은 죽어도 뛴다라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사인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점이다. 결국 훔치는 자와 막아야 하는 자...투수들의 입장에서 좀 떠 빠른 퀵모tus과 피치아웃까지 경기중에 상대의 작전을 읽어내야 하는 벤치의 두뇌싸움마저도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엔 감독의 유광점퍼 언급, 살까? 말까?
 
지난 25일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 LG 트윈스의 김기태 감독은 겨우내 선수들과 함께 정말 많은 것을 준비했다면서 엘지팬들에게 큰 선물을 드리겠다는 각오와 함께 올해는 봉중근이 잘하면 우리팀이 잘 될것이라는 출사표와 함께 가을에 유광점퍼를 구입하셔도 된다라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LG팬들에게는 유광점퍼는 스프링캠프나 시범경기에서만 필요한 아이템이 아니냐는 비야냥 섞인 이야기가 시작된 시간이 벌써 십년을 채우고 말았다. 2011년 시즌 시작전 미디어데이 행상에서 주장이였던 박용택이 반드시 4강에 가겠다는 의미로 거론한 유광점퍼의 엘레발의 역사를 김기태 감독이 모르지 않았을텐데 "유광점퍼 구입하셔도 된다"는 김 감독의 발언에서 올 시즌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마저 느껴진다. 과연 LG Twins가 이번 포스트시즌, 11년만에 가을에 잔치에 초대를 받으면서 숨죽이며 기다렸던 유광점퍼를 꺼내입은 LG 팬들의 물결이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을수 있을까? 떨어질 팀은 결국 떨어진다는 DTD의 재현으로 김기태 감독의 무리한 유광점퍼 발언이 또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될런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만 하다.
 
 
 
비도 안오는데 야구가 취소라구! 불어? 말어?
 
2013년 프로야구는 9구단 시스템으로 전체 576경기, 그러니까 각팀은 나머지 8개구단을 상대로 16차전을 펼치면서 팀당 128경기를 치루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해와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주말 경기 개시시간이 다소 복잡하게 달라진 점이다.
 
평일의 경우 예년과 동일하게 630분에 규칙적으로 경기를 펼치는 반면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5시 경기가 기본이지만 상황에 따라 시간변동의 폭이 매우 크다. 개막 2연전과 55일까지는 어린이날을 포함한 일요일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이 것 뿐만 아니라 무더위가 시작되는 7,8월 혹서기 기간에는 주말 경기는 오후 6시로 한시간 늦게 시작된다는 점이다. 올해 주말 혹은 일요일에 야구를 제대로 즐기려면 이제 경기시간 확인은 필수가 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만 이상하게 후공인 홈팀을 우선적으로 먼저 표기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국제 대회기준에 맞추어서 원정-홈 순서로 팀명을 표기하도록 변경되었고, 경기장내 질서 유지를 위해 경기 중 덕아웃 출입하는 선수단 및 프런트는 무조건 해당팀의 유니폼을 갖추어 입거나 덕아웃 자켓, 바람막이, 기타 구단 로고가 적힌 셔츠 등 구단 공식의류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을 의무화해서 불필요한 관계자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도록 했다. 9구단으로 조금은 균형이 깨진 올스타전의 경우 기존의 서군소속팀이였던 KIA,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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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등급 요즘소년
    • 2013.03.27 18:02
    • 답글

    벌써부터 두근두근 하네요!! 그래도 이제 퇴근 후 볼만한 프로가 생겨서 좋네요 ㅋㅋ

    • 등급 GM수연아빠
    • 2013.03.29 09:19
    • 답글

    퇴근후에 야구중계...ㅋ 야구야 말로 정말 남자들의 드라마입니다~

    • 등급 러닝맨
    • 2013.03.28 09:31
    • 답글

    ㅎㅎ 야구개막도 반가운 일이지만... 우리들의 구장이 좋아지면 더 반가울듯

    • 등급 GM수연아빠
    • 2013.03.29 09:18
    • 답글

    우리들의 구장...다음주부터는 우리들의 구장을 한번 돌아다녀보겠습니다!!!

    • 등급 김남영
    • 2013.03.28 13:25
    • 답글

    엔씨야구단의 선전과 엘지의 부활이 흥행에 가장 큰 요소일듯....아 기대되는 한해네요...ㅎ

    • 등급 GM수연아빠
    • 2013.03.29 09:18
    • 답글

    엔씨는 최소한 꼴지는 안할 듯...엘지는 최소한 7등은 안할 듯! 두가지 바램만 가져봅니다~

    • 등급 시니
    • 2013.03.30 01:08
    • 답글

    드디어 개막이군요..기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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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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