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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사회인야구 리그를 찾는 노하우 이슈&대세

GM수연아빠 (july***)
2014.10.24 11:37
  • 조회 12403
  • 하이파이브 0

속 썩이지 않는 괜찮은 사회인야구 리그를 찾는 노하우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찬바람이 불어오고 잊혀진 계절, 늘 이맘때면 생각나는 가수 이용의 히트 곡 “10월의 마지막 밤”이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생활야구인들에게는 1년간의 농사를 책임지게 될 또 다른 한해인 2015년의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닥쳐왔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통장잔고에 넉넉한 회비가 적립되어 있고 팀원들이 경제적으로 빵빵하다면 큰 고민거리가 되지 않겠지만 팀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걷어 운영되는 대부분은 사회인야구팀들이라면 좀 더 저렴한 리그비로 더 많은 경기수를 보장해주면서 또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하고 싶다는 모두의 바람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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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리그선택이라는 좀처럼 쉽게 해결되지 않는 생활야구인의 고민거리 때문인지 늘 이 시기가 되면 야구 좀 한다는 주변의 지인들에게서 경기장 괜찮고 평판이 좋은 리그, 혹은 자신의 실력에 맞는 적당한 리그를 좀 추천해달라는 전화문의를 참 많이 받는 편입니다. 하지만 올해로 사회인야구 12년차인 저 역시도 솔직히 어떤 리그가 최고라는 정답을 아직 찾지 못한 채 매년 비슷한 고민으로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다니면서 내년시즌의 계획을 구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랍니다. 이번 주 이슈앤대세에서는 마음 졸이지 않고 큰 문제없이 한 시즌을 보내고 싶은 생활야구인들과 함께 괜찮은 사회인야구리그를 고르는 노하우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아무리 좋은 구장도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믿지 마라!

 

종종 리그모집 광고 글을 읽어 보면 최적의 입지조건과 최신식 야구장을 내세워 야구팀을 모집하는 리그가 주변에 참 많습니다. 최근 들어 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온라인구매가 유행처럼 많이 늘었지만 우리가 몇 만원 안하는 물건을 살 때조차 실제로 실물을 만져보거나 다른 사람들의 사용기를 꼼꼼히 살펴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 년간 뛰어야 할 경기장에 대한 사전정보나 답사 없이 몇 백만 원씩 하는 리그비를 완납하는 팀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팀들이 있기에 일부 못된 마음을 먹은 업자들이 실제로 변변한 야구장조차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리그참가팀을 모집하고 거액의 리그비를 입금 받아 잠적하는 일이 발생하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과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멋진 야구장의 청사진 제시도 실제 현실이 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속 썩이지 않는 리그를 선택하는 첫 번째 체크포인트는 제대로 된 야구장이 존재하는가를 두 눈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장 야구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곧 좋은 구장이 만들어 질 부지가 준비되어 있다던가, 혹은 이제 곧 완공예정에 있는 야구장에서 내년 리그가 진행된다라는 그럴싸한 감언이설에 속아 리그를 참가하는 것은  스스로 고생길로 뛰어드는 일이나 다름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구장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하기 전까지는 함부로 믿어서는 안된다는 점 다시 한 번 명심 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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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야구장은 무조건 팀원들의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으로!

 

사실 수도권의 경우 과밀개발로 인해 행정구역상 서울특별시내에 야구장 혹은 학교운동장을 확보하고 리그를 운영하는 사회인야구리그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에 있습니다. 남양주와 파주, 연천, 고양, 양주, 성남, 시화, 안산 등과 같이 서울 인근지역의 리그들이 급속도로 활성화 되면서 수가 늘어가고 있지만 모두들 하나같이 서울과의 빠른 접근성을 내세워 참가팀을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잘 만들어진 자동차 전용도로나 고속도로, 혹은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단시간 내에 야구장까지 접근이 가능한 수도권의 야구장들이 속속 등장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팀원들의 기름 값과 이동시간에 대한 비용, 그리고 교통체증에 대한 고민입니다. 리그비가 조금 저렴하다는 이유로 혹은 구장의 시설이 조금 좋다는 이유로 팀원들의 이동거리를 감안하지 않고 리그를 고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평소 접근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해도 만약 절대적인 거리가 있다면 연휴가 낀 주말이나 휴가철 교통체증으로 길에서 시간을 까먹고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고 낭패를 볼 확률이 높습니다. 속 썩이지 않는 리그를 선택하는 두 번째 체크포인트는 시간적 거리만큼이나 중요한 공간적 거리 역시 리그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따져봐야 할 고려대상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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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기록실의 업데이트와 자유게시판을 유심히 살펴보라!

 

어떤 조직이든 우리끼리만 하고 싶은 비밀스런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겠다는 폐쇄성을 가진 모임은 결국 문제를 발생할 소지를 다분히 내포하고 있습니다. 해당 리그가 운영된 최근 몇 년간 자유게시판의 글을 읽어보면 해당 리그의 분위기를 알 수 있습니다. 외부인이 절대 구경할 수 없도록 철저하게 비공개로 감추어진 리그라면 가능하면 리그가입을 다시 한 번 더 고민하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기록실의 경우만 해도 리그 가입 팀과 운영진의 거리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기록원의 피드백이 어느 정도 원활히 소통이 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 역시 좋은 리그를 고를 수 있는 확률을 높여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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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정도 꾸준히 아무런 문제없이 리그를 잘 운영하고 있는 조직과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면 그래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 갖추어진 셈입니다. 한번 문제를 일으킨 리그 운영진이 그저 새 출발을 한다고 이름만 살짝 변경해서 그럴싸하게 예쁘게 세탁을 해서 다시 시작한다고 한 들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일정관리부터 기록업데이트까지 상호 소통이 너무나 중요한 생활야구에서 리그운영진이 소속팀들과의 커뮤니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라면 분명히 백 프로 당신의 속을 썩일 것이 분명합니다.

 

네 번째, 올해 일정부터 끝내고 내년리그를 모집하는 것이 어떨까?

 

정상적으로 일정이 진행된 경우라면 지금쯤 생활야구리그들은 포스트시즌이 한참 진행되고 있어야 하는 것이 보통이여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회인야구리그들은 주말 우천연기 등의 이유로 아직도 2014년 정규시즌이 완전히 끝내지 못한 곳이 태반입니다. 하지만 아직 올 시즌조차 완전히 마감하지 못한 상태에서 내년 리그 가입 팀을 모집하고 선금을 받는 리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겨울 난로를 동원해서 리그를 강행해도 모자랄 판국에 이런 욕심 많고 마음만 앞서나가는 이기적인 리그의 운영진에게 한 번쯤 되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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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 엄동설한에 일정을 잡아놓아서 부득이 꽁꽁 언 손을 녹여가며 모닥불 쬐면서 야구하라고 등 떠민 것도 모자라서 아직 끝이 보이지도 않은 리그일정에 내년도 일정을 함께 덮어씌우겠다는 이야기는 대체 무슨 발상인지요? 사회인야구도 마치 겨울스포츠인 농구처럼 15-16시즌이라는 타이틀을 달아 두 해에 걸쳐 진행되는 색다름을 느껴보고 싶은 생활야구인이 아니라면 올 시즌 리그 진행사항과 향후 일정계획부터 반드시 체크를 해 볼 것을 권장하는 바입니다.

 

다섯 번째, 세상에 이유 없는 할인은 없다. 싼 게 비지떡!

 

세상에 이유 없이 저렴한 물건은 많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지역 연합회가 나서서 적은 비용으로 구장을 대여하고 많은 경기수를 보장해주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들보다 저렴한 리그비를 받고 양질의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한다는 일 또한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리그비가 저렴하다면 분명 서비스에서 질 적인 차이 존재함을 사전에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학교 운동장은 각종 행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출입이 까다로운 군 시설을 이용하거나 공식기록이 제공되지 않는 반쪽짜리 리그를 비용이 싸다는 이유로 선택할 때는 시작부터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셔야 할 것입니다.

 

구장의 그라운드 상태가 양호하고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조 잔디 혹은 천연잔디로 조성된 쾌적한 환경의 야구장이라면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이미 마감이 되었을 확률이 높고 운동장 상황은 조금 열악해도 열성적인 운영진과 깔끔한 리그운영을 하는 곳은 탈퇴하는 팀이 거의 없어서 새로운 팀을 받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데도 아직도 리그참가팀이 많지 않다면 분명 앞 서 이야기한 네 가지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지 다시 심사숙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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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그는 사실 전적으로 운영자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리그에 참가한 팀들이 서로 노력해가면서 발전시켜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일입니다. 제 아무리 최고의 그라운드 환경이 조성된 우수한 리그에서 뛴다고 해도 리그참가팀의 수준과 매너, 전임심판과의 궁합이 서로 맞지 않으면 사실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그래서 지인들의 괜찮은 리그를 추천해 달라는 말에 선뜻 답변을 드리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리그비를 내고 온전한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하는 소비자임에도 언제부터인가 내 돈 내고 리그운영자의 눈치를 봐야하는 약자의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인프라의 부족에서 기인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부디 2015년에는 모두가 합리적인 소비자의 권리를 주장하고 현명한 선택을 통해 그동안 사회인야구를 욕 먹이고 있었던 불성실하고 불량한 리그의 퇴출이 시작되는 원년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까다롭고 신중하게 따져보고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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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4

    • 등급 GM수연아빠
    • 2014.10.24 13:24
    • 답글

    급하게 마감하느라 결론이 좀 빈약합니다만 개인인적으로 리그비는 경기당25만원이 마지노선이고 그이상은 바가지,이동거리는 왕복60Km이내 1개구장을 사용시 적정 모집팀은 요일당 24팀정도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 이상은 속썩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리그선택시 참고하셔용

    • 등급 홈런좀치자..
    • 2014.10.24 18:54
    • 답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등급 김남영
    • 2014.10.24 15:42
    • 답글

    저하고 코드(?)가 좀 비슷하신듯....제가 하고싶은 이야기가 글속에 다있네요...ㅎㅎ..하여튼 좋은 리그는 손에 꼽고...갈팀은 많고...어려운 시기입니다..ㅠㅠㅋ

    • 등급 GM수연아빠
    • 2014.10.25 18:24
    • 답글

    전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요 ㅋㅋ 분당엔 좋은 리그...아니 좋은 조직이 있으니까요^^ 분조야!

    • 등급 김남영
    • 2014.10.25 18:34
    • 답글

    에이....그건 평일리그라 반칙(?)이죠..ㅋ...그나저나 제일밑에 사진은 흡사 예전 탄천구장같기도하고.....??ㅎ

    • 등급 GM수연아빠
    • 2014.10.25 21:56
    • 답글

    리모델링하기전 탄천입니다...개포맘모스도 일년 몸 담았다가 연고자 적어서 그만...ㅠ.ㅠ

    • 등급 타격간다
    • 2014.10.24 15:43
    • 답글

    잘 읽었습니다....해마다 리그 운영과 관련해서 잡음들이 많은데...어여 개선이 되어야 할텐데요...그런점에서 남양주리그는 정말 운영을 잘하는듯 합니다..ㅎㅎㅎ

    • 등급 GM수연아빠
    • 2014.10.25 18:25
    • 답글

    남양주리그는 손꼽히는 모범적인 리그 ㅋㅋ 근데 리그비가 점점 올라서 걱정임다 ㅠ.ㅠ;

    • 등급 불광불급
    • 2014.10.27 16:53
    • 답글

    리그운영자의 눈치를 봐야한다는점... 사야인들 모두 공감할 내용일듯 하네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눈치보여서 못하고 .. 팀에 불이익이 올까 걱정되고... 저는 가끔 팀원들과 술자리에서 자주하는말이 있습니다.. 리그운영진이 깡패야깡패~~

    • 등급 GM수연아빠
    • 2014.10.28 17:14
    • 답글

    시즌중엔 서로 돕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말씀하신데로 이런 저런 이유때문에 어떻게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합니다...팀원들하고 소주한잔하고 섭섭함을 잊는 것...그게 정답이 아닐까요?

    • 등급 김선욱
    • 2014.10.27 23:07
    • 답글

    그렇다면....가까운 거리는 위치를 다 조사해 봐야 하니...그 항목 빼고 괜찮은 리그 추천 해 주시면...?

    • 등급 GM수연아빠
    • 2014.10.28 17:13
    • 답글

    ^^; 참 어려운 숙제를 주시네요~~

  • 현실적으로 공감되는 내용입니다.잘 읽었습니다.

    • 등급 GM수연아빠
    • 2014.10.28 17:17
    • 답글

    갑자기 쏟아지는 댓글이...어디 링크라도 걸렸나요? ㅋㅋ

  • 맹활약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 등급 GM수연아빠
    • 2014.10.29 18:30
    • 답글

    ^^ 감사합니다

  • 잘 읽고 갑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 등급 중고나라 국대 선발투수
    • 2014.10.28 16:20
    • 답글

    완전공감

    • 등급 Cygnus No.18
    • 2014.10.28 16:54
    • 답글

    탄천이면 광주에서는 너무멀기만하네요ㅠㅠ

    • 등급 GM수연아빠
    • 2014.11.06 14:02
    • 답글

    광주가 설마 전라도 광주요?

    • 등급 멍다리사탕
    • 2014.10.28 17:04
    • 답글

    백번공감글입니다~존글 잘읽었읍니다

    • 등급 멍다리사탕
    • 2014.10.28 17:04
    • 답글

    백번공감글입니다~존글 잘읽었읍니다

  • 와 정말 정답을 애기해주시네용~~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 등급 no7 엄원호
    • 2014.10.28 17:27
    • 답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등급 방간지
    • 2014.10.28 17:46
    • 답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등급 배형섭
    • 2014.10.28 18:19
    • 답글

    잘봤습니다~

    • 등급 파브르백
    • 2014.10.28 22:15
    • 답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올해 처음 사야 리그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리그참가비는 현금영수증 처리같은 증빙이 불가능 한건가요? 큰돈이라 궁금해서 문의 드립니다. 카드를 받는 리그도 없는거 같고..

    • 등급 GM수연아빠
    • 2014.10.29 18:22
    • 답글

    예전에 카드결재가능 세금계산서가능 리그도 있었지만 리그가 팀을 가려받는게 요즘의 상황인지라 말입니다... 잘 찾아보시면 정식 사업자등록하고 증빙해주는 곳도 있지만 보물찾기겠네요

    • 등급 파브르백
    • 2014.10.29 19:17
    • 답글

    답변감사합니다~

    • 등급 haebang
    • 2014.10.29 16:33
    • 답글

    실제 상황을 잘 집어 준거 같네여...줄줄이 옳은 말입니다.취미활동하는데 불편함 없이 만족하며 모두들 즐거운 야구 하시길 바랍니다.

    • 등급 GM수연아빠
    • 2014.10.29 18:18
    • 답글

    항상 재미난 야구하세요! 점점 더 좋아질 것이란 희망을 가지고 말임다...

    • 등급 제네시스
    • 2014.11.03 15:18
    • 답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열정이 없다면 이런 글 또한 쓰기 힘들텐데. 대단하십니다^^*

    • 등급 GM수연아빠
    • 2014.11.06 11:36
    • 답글

    제경험을 모아 보았을뿐입니다^^

  • 좋은 글 입니다. 개인적으로 올해(\'14년) 참가하였던 남양주 S구장의 C리그의 경우 운영자가 아니라 심판 눈치를 봤었어야 했습니다. 경기 전후 팀일정으로 도시락을 맞춘 날 여분의 도시락과 음료라도 건내주면 주심구심 혼연일체로 유리한 방향으로 경기를 진행해 주고 저희가 아니라 상대가 그렇게 하면 또 저희 팀에겐 불리하게.... 시즌 말쯤에는 먼저 \"도시락 같은 거 없어?\" 라고 할 정도 였습니다. 양심적이고 깔끔한 진행 해줄 수 있는 심판진도 좋은 리그의 요소 인듯 합니다~

    • 등급 GM수연아빠
    • 2014.11.06 11:39
    • 답글

    원래 심판원은 개인적인 사심이 관여되지 않도록 물 한모금도 얻어먹지 않는것이 원칙이라고 들었는데...참 아쉽네요!

    • 등급 짱구야던져
    • 2014.11.05 21:10
    • 답글

    강남에있는 한 리그에서 올해 한시즌을 치루다가 환불받고 나왔습니다. 운동장에 대한 정확한 해결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고 리그일정도 2주전에 알려주고 답답함에 골병날뻔했는데 환불받고 나왔습니다. 더 안타까운건 내년 리그를 모집하는데 등록하는 사람들이 있지말입니다... 말리고 싶지만 영업방해가 되기에 그럴수가 없더군요..

    • 등급 GM수연아빠
    • 2014.11.06 11:41
    • 답글

    환불을 받을정도면 심각한 문제일텐데 다른분들이 피해입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어느리그인지 궁금합니다! 강남이라...대충 짐작은 갑니다만

  • 저희팀도 작년한시즌 뛰고이번년에는 딴곳으로옴겨요 리그자제가 자기들 갑입니다 시합도 늦어졌다고 게임들어갔는데 어둠다고 1시30분 게임하고 끝내자고 그러더라고요 끝내고나오자 나이트켜고 딴고등학교애들이 구장을사용하더라고요 기타 시끄러운일들이 많았습니다 투수가 보크선언되고 이닝끝날때 감독아닌 일반선수가 궁금한데 왜 보크에요? 물어보니깐 감독이에요? 감독아니면 물어보지말라고하더라고요 친한팀들 졸라바주고 연예인팀 한 팀은 실내구장 쓰고 그러더라고요

    • 등급 GM수연아빠
    • 2014.11.06 14:06
    • 답글

    슬픈 현실이네요...항의는 감독만 할 수 있다지만 궁금증도 감독님을 통해서 해야 하는거라면 너무 답답하시겠네요-.- 매년 팀이 잘 바뀌는 리그 ! 그러니까 재작년팀과 작년 구성팀이 크게 바뀌지 않은 곳이 결국 정답인 셈입니다

    • 등급 냐옹
    • 2014.11.06 13:09
    • 답글

    지당하신 말씀들이라 오나전 공감이 됩니다... 저희팀도 전반기는 지리적인 이유로 서울의 도곡동의 ㅈ고교 구장을 뛰었드랬는데..;;;;;; 학교측의 문제, 운영측의 문제 등등등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서울추모공원 옆의 무슨 쓰레기장 같은 구장에서 일정 진행되더군요..11월인데....12경기 중 5경기 마쳤습니다.;;;헐헐헐

    • 등급 GM수연아빠
    • 2014.11.07 15:25
    • 답글

    듣기만 해도 우울해집니다 ㅠㅜ

    • 등급 냐옹
    • 2014.11.06 13:24
    • 답글

    후반기 리그는 남양주의 ㅋ리그에서 뛰었는데요, 아직 완비되진 않은 리그이지만...팀별로 로고송도 준비하시고, 얼음물도 갖춰놓고,,,,기록도 실시간 반영하시고...각종 이벤트 존의 설치 운영 등등..운영자측의 정성이 느껴지는 리그였습니다. 게다가 리그가입비도 여타 리그의 60% 수준인것이 가장 장점이죠...구장환경도 점점 발전하고 있고..이런리그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 등급 GM수연아빠
    • 2014.11.07 15:28
    • 답글

    공감합니다! 리그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예상치 못한 사정은 생기겠지만 얼마나 성의를 가지고 상황을 대처하는가를 보면 대충 답이 나옵니다! 남탓하고 선수탓하고 막상 본인은 암것도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소한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당연한게 고마운 일이 되는 세상

    • 등급 메로
    • 2014.11.17 14:19
    • 답글

    좋은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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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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