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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야구는 모두의 드라마, 제1회 레전드야구존 스크린 야구대회 여자부 우승 CMS야구단 이슈&대세

게임원 (onemana***)
2016.11.23 14:21
  • 조회 7946
  • 하이파이브 6

스크린야구는 모두의 드라마, 제1회 레전드야구존 스크린 야구대회 여자부 우승 CMS야구단


지난 19일 레전드야구존 잠실역점에서 펼쳐진 2016년 제1회 레전드야구존 스크린야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대전 풀가동 아스트로스를 꺽은 서울 CMS야구단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블랙펄스와 천안 덕아웃은 결승문턱에서 아쉽게 한점차 패배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랭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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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개 여자야구팀이 참가해 3인제 스크린 야구룰로 단판승부인 토너먼트 일정을 펼친 가운데 우승을 가린

레전드야구존 스크린 야구대회에서 풀가동 아스트로스는 1회전 위너스를 8대2로 손쉽게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준결승 상대는 여자야구의 절대강자인 양구 블랙펄스! 풀가동 아스트로스는 6회까지 국가대표 출신의 포수

곽대이가 맹활약한 블랙펄스의 힘에 밀리면서 스코어 4대5로 끌려가면서 경기막판까지 패색이 짙어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기회를 얻은 7회말, 한 점을 뒤진 상황에서 끝까지 힘을 낸 풀가동 아스트로스는

스크린 야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상대 내야 수비수들이 잇따른 실책성 플레이를 연속하면서

도저히 믿을수 없는 행운의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는 우주의 기운이 따르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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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가장 많은 팀원이 덕아웃을 지키며 높은 출석율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뛰어난 응집력을 보여준 CMS 야구단은 1회전 퀄리티 스타트전에서 동점끝에 타율승으로 가까스로 살아남았고

준결승에서 최종스코어 2대1로 천안 덕아웃을 힘겹게 물리치는 등 좀처럼 스크린야구에 적응을 하지 못했지만

단 2득점만을 올리고도 똘똘 뭉친 팀웍의 힘과 효율성을 앞 세운 짠물야구로 결승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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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에서 보여준 타격의 힘을 놓고 봤을 때는 강선희, 안수지, 안수연, 이수연이 중심이 되어

정예멤버로만 구성된 풀가동 아스트로스가 유다미, 기남희, 김영주로 구성된 서울 CMS에 비해

3인제 스크린야구의 적응력 측면에서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상황이 분명해 보였다.


하지만 결승전 경기가 시작되면서 이런 성급한 예상과 분석은 완전히 빗나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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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국내 최초로 창단된 여자 야구 실업팀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명문 CMS 여자 야구단은

팀원들의 열띤 응원속에 차분히 경기에 임하면서 예선 2경기에서 보여주었던 느슨했던 모습과는 달리

정타를 쳐내면서 공격의 주도권을 잡아나갔고 초반 기세에 밀린 아스트로스는 3경기를 모두 풀가동했던

영건 3인방의 체력적인 부담감까지 더해지면서 좀처럼 경기의 실마리를 풀어내지 못하는 모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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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미와 김영주의 파워와 기남희의 정교함을 앞세운 CMS야구단은 2회 먼저 선취점을 뽑으면서 달아났고

3회 확실한 힘의 우위를 점령할 수 있었던 2점을 추가하면서 큰 경기에 강한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반면 우주의 기운을 받고 결승전에 선착했던 풀가동 아스트로스는 자신들의 기세를 준결승전에서 모두 써버린 듯

4회초 공격에서 얻은 1점을 제외하면 결승전에서 이렇다 할 힘을 쓰거나 반격의 기회를 잡아보지도 못한 채

인해전술로 나선 CMS 야구단의 숫적열세에 완전히 밀리면서 우승타이틀을 상대에게 헌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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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6 제1회 레전드야구존 스크린야구대회 여자부 토너먼트 결승전의 최종 결과는

팀원들의 참여도와 팀분위기가 승패를 결정짓는 멘탈게임인 실제 야구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고

CMS는 풀가동 아스트로스를 최종 스코어 5대1로 물리치고 레전드 야구존 첫 대회의 왕관을 차지했다.


또한, 2016년 여름 KBO총재배 전국야구대회 우승에 빛나는 CMS 여자야구단은 스크린야구에서도

여전히 마땅한 적수가 존재하지 않는 여자야구 최강자임을 스스로 증명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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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흔히 거친 남자들의 드라마라고 하지만 18명의 구성원이 모두 모이지 않아도 얼마든지 적은 인원으로

값 비싼 고가의 야구장비를 풀세트로 챙길 필요 없이 매주 주말마다 벌어지는 치열한 야구장 대관경쟁없이도 

생활야구 입문초보자들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갸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스크린야구가 존재하는 한

이제 야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고 안전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드라마"가 아닐까?

 

 - 수연아빠의 야구장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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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등급 버버기
    • 2016.11.25 09:21
    • 답글

    와~~~ 축하드립니다. ^^

    • 등급 keschan
    • 2016.11.25 17:10
    • 답글

    풀가동 꼬맹이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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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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