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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서울시민 체육축전 구대표팀에 도전하세요! 이슈&대세

GM수연아빠 (july***)
2017.03.30 18:32
  • 조회 6496
  • 하이파이브 6

2017 서울시민 체육축전 야구종목 구대항전, 4월 22일 시작!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야구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예열해 줄 것으로 기대한 안방에서 열린 WBC에서 1라운드 탈락이라는 맥빠진 성적의 여파로 인해 야구계가 안밖으로 살짝 어수선하기는 하지만 어김없이 야구의 계절 봄이 찾아왔다. 매년 수도권 생활야구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2017년 서울시장기가 올해는 4월 22일 신월야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뜨거운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명실상부 역대 우승팀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런 타이틀이 되는 2부와 3부 클럽대항전도 중요한 빅이벤트이지만 순수하게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이 자기 지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구대항전에 많은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지난해 막강한 전력으로 결승전에서 난적 송파구를 꺽고 우승기를 차지한 동작구 야구대표팀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20개구가 서울시민 축전 야구종목에 출전하여 기량을 뽐내게 된다. 참가팀선정 및 선수모집으로 막바지 준비단계에 도달한 2017년 서울시장기를 통해 앞으로 생활야구계의 흐름의 변화를 읽어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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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야구입학 특기자 및 1학년 대회등록자의 비선출 명문화

 생활야구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이슈와 고민거리중 하나는 선출과 비선출을 구분하는 잣대이다.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4부 대회의 경우 중학교,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통해 야구부 활동을 한 경력이 남아있는 경우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출전을 불허하는 것이 명문화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 선수출신자를 일정 나이까지 출전을 불허하는 3부대회의 경우 나이제한과 고등학교 야구선수, 즉 엘리트 야구인을 구분하는 제도와 출전규정이 제각각이여서 혼란과 논쟁의 대상이 되곤 한다. 예전에 비해 신체조건이 월등히 좋아지고 자기관리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불혹이 지난 나이에도 전성기 못지 않은 체력과 야구실력을 유지한 선수출신자들이 많아지면서 이미 많은 대회들은 선수출신의 나이제한이 해제되는 시점을 만 45세로 확대 적용하는 추세지만 대회마다 천자만별인 고등학교 야구특기자에 대한 규정은 부정선수 논쟁의 빌미를 제공했던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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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중에서 특히 논란의 소지가 많았던 것은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야구부활동을 그만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야구부 감독 혹은 학교의 사정으로 인해 대한야구협회에 고교 선수등록이 되어 있거나 봉황대기, 황금사자기 같은 대회에 1학년 선수로 이름이 올라있는 생활야구인들이다. 비록 야구특기자로 고등학교 입학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지만 고교시절 경기출전 기록이 전무한 중출 야구인들에 대한 역차별 논란은 큰 고민거리였다. 단언컨대 고등학교 시절 야구부 활동 또는 훈련조차 한 적이 없다고 항변하는 이 야구인들을 구제하는 대안으로 학교장의 확인서를 통해 비선수출신을 인정하는 경우가 존재했지만 이 또한 서류발급에 대한 진의여부로 대회 참가팀이 모두 납득할 만한 객관적인 자료로 인정을 받지 못해 왔다. 이번 서울시장기부터 고교 1학년 입학 당시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대한야구협회에 선수등록이 되거나 전국대회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져진 기록이 남아있다 하더라도 1학년에 한해 대회 출전기록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비선수출신으로 인정하는 조항이 신설되었다. 서울시 야구소프볼협회의 규정이 대회과 리그운영의 기준이 되는 전례를 살펴 봤을때 입학과 동시에 야구부활동을 중단한 일부 고교야구 특기자들이 공식적으로 비선수출신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린 셈이다..


공인배트(KBN 1.21) 시행에 앞서 고반발력 컴포짓 배트 CF 시리즈의 규제 확대


 KBO 못지 않게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에 밸런스가 붕괴된 생활야구계는 열악한 야구인프라와 그라운드 사정을 감안할 때 수비수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고반발력을 가진 비목재 배트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그리고 이미 많은 리그들은 안전사고 위험이 내재된 반발력이 높은 제품들의 사용을 자체적으로 규제해 왔다. 하지만 미국에서 BPF 1.15 실험을 통과한 이스턴사의 XL1 단무지와 홍당무를 포함해 포어텐트, 앤더슨 나노텍 등 1세대 규제배트들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협회 관계자들의 경험이나 주관적인 판단근거를 들어 규제배트 리스트를 결정했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서울시와 경기도 야구소프트볼 협회가 공동으로 업체에서 제출한 야구배트 샘플을 가지고 반발력 계수를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측정해 공인된 미목재배트를 선별하는 KBN 1.21가 2017년 6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였다. 하지만 이번 서울시장기 대회를 앞두고 사야인들에게 이미 "신형 도깨비"로 추앙받는 CF7과 CF8, 그리고 CF zen 시리즈가 추가 규제대상 목록에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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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5종으로 정해진 사용금지 배트이외에도 대회때마다 추가적인 규제의 요청이 많았다. 그럼에도 객관적인 규제의 근거를 마련하기 전까지는 규제배트 리스트를 추가할 움직임이 없었던 서울시협회의 이번 결정은 한국형 공인 기준으로 선정된 KBN 1.21의 시행을 앞두고 시중에 유통중인 다양한 배트를 수거하여 업체의 인증테스트 신청과는 별개로 반발력 계수를 자체적으로 측정해 본 결과 드마리니 CF시리즈가 기준치를 상회하는 반발력 값을 보여준 실험결과에 근거한 조치라고 보여진다. BPF 1.15 인증을 통과한 배트라고 하더라도 한국형 반발력 인증제도에 불합격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결과물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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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지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야구인들의 힘이 절실한 상황

 올해로 38회를 맞이하는 서울시민들의 체육축전인 구대항전 이야기로 돌아와 보면 대회 공고일인 3월 17일을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시내인 야구인들이 소속 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출전의사를 밝힌 서울시내 20개의 야구소프볼협회의 입장에서는 지역구내에 신규 야구장을 조성하거나 기존 야구인프라를 개선하는데 구대항전의 최종성적이 상당히  중요한 결과물이 된다. 따라서 일찌감치 대표팀 상비군을 결성해서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구대표팀도 있고 관내 소속된 중고교 야구부위 지인을 통해 나이풀린 선출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등 꾸준하게 연고지와 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표선수를 선발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구대표팀은 선수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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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집근처 야구장이 턱없이 부족해서 쥬말이면 야구를 하기 위해 나들이 차량과 뒤엉켜 극심한 교통체증을 뚫고 수도권 인근의 야구장을 찾아 떠돌고 있는 서울시 야구인들이라면 보다 적극적인 구대항전의 참여가 필요하다. 서울시 생활체육회는 매년 선수등록 DB시스템을 구축하여 생활야구인의 규모를 파악하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지만 새로운 야구동호인의 유입은 크게 증가하지 않는 추세라고 한다. 생활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조기축구가 집 근처 운동장에서 어렵지 않게 취미생활을 즐기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내 전용구장 건립과 인프라 지원이 크게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중 하나는 생활야구가 지역중심의 스포츠가 아니라는 인식이 심어져 큰 어필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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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치솟는 리그비와 그에 비해 형편없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생활야구 인프라를 탓하지 말고 구대항전같은 지역주도의 행사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 구대항전은 서울시민으로써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임에도 참가선수 부족으로 간신히 경기인원 9명을 채우기에 급급한 이름뿐인 대회가 아닌 실력과 경쟁을 통해 진정한 대표팀이 구성되고 구대항전에 많은 관심이 모아져야 할 것이다. 야구를 향한 우리의 조그만 관심과 힘이 모아져 새로운 전용구장 건립되고 평일 퇴근후에 집근처에서 야간경기를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생활체육의 환경이 조성되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선수등록 마감일인 4월 10일까지 자신이 사는 지역구를 대표하고 싶은 생활야구인이 있다면 서울특별시 야구소프트볼협회 02)2672-7888를 통해 출전의사를 밝히고 지역사무장과 연락을 취하면 된다. 적극적으로 야구를 즐길줄 아는 당신이 바로 이번 대회의 주인공이자 진정한 대세선수가 아닐까 싶다.



글 : 서준원 / 수연아빠의 야구장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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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등급 파죽지세
    • 2017.03.31 11:55
    • 답글

    경기도로 이사를 했는데 ㅠㅠ

    • 등급 김정현
    • 2017.03.31 18:16
    • 답글

    광진구는 어디로 문의를 해야하나요? ㅋ

    • 등급 정희석
    • 2017.04.02 02:45
    • 답글

    김정현님, 밴드 광진구야구연합회 오시면 모집글 있습니다
    아니면 010 8713 4363 으로 연락주세요

    • 등급 김정현
    • 2017.03.31 18:17
    • 답글

    송파구 유니폼위주로 잘찍어 주셨네요~ 멋짐 ㅎㅎ

    • 등급 GM수연아빠
    • 2017.04.01 07:19
    • 답글

    광진구는 협회가 없나봅니다 ㅜ.ㅠ 성동구로 이사오세요 ㅎ

    • 등급 김정현
    • 2017.04.02 09:12
    • 답글

    GM수연아빠님, 이사가면 껴주시나요 ㅎ

    • 등급 희재아빠
    • 2017.04.05 18:37
    • 답글

    강서구는 어디로 문의해야 될까요 ?

    • 등급 GM수연아빠
    • 2017.04.06 14:39
    • 답글

    희재아빠님, 02)2672-7888 전화걸어서 강서구협회 연락처 물어보심이...

    • 등급 이진웅
    • 2017.04.05 21:37
    • 답글

    서초구는 어디로 문의하나요

    • 등급 NO24박선형
    • 2017.04.06 04:14
    • 답글

    강북구는 어디로 문의하나요?

    • 등급 정승규
    • 2017.04.06 12:46
    • 답글

    동대문구는 어디로 문의 하나요

    • 등급 GM수연아빠
    • 2017.04.06 14:40
    • 답글

    02)2672-7888 서울시 협회로 전화하셔서 살고 계신 지역 대표자 연락처 물어보세요!

    • 등급 깐따삐야
    • 2017.04.08 23:40
    • 답글

    저도이런대회나가는팀에들어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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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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