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 챌린저스 야구대회 "메티스" 우승! 대한민국 최고의 1부 직장인팀 등극 베이스볼스토리

GM수연아빠 (july***)
2018.09.14 10:16
  • 조회 3771
  • 하이파이브 6

2018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 메티스와 세아베스틸 결승 승부!


 올해로 다섯번째 대회를 맞이한 "2018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는 KBO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직장인들의 야구 붐을 조성하고 선수 출신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대회로 프로야구와 아마추어 은퇴선수들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인 직장 채용 기회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무대이다. 비록 대한민국에는 실업 야구의 명맥이 끊어졌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논란을 지켜보면서 프로야구의 양적인 팽창에 앞서 다양한 레벨의 아마추어 야구의 저변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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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회에 참가한 15개팀 248명의 등록선수 중에 프로출신 13명, 고교이상 선수출신자는 86명으로 총 248명의 단일법인의 직장야구 동호인들이 야구 실력을 통해 자신과 회사의 명예를 걸고 챌린저스 대회에 참가하였다. 선수 출신자의 그라운드 출전 제한이 없는 진정한 1부 규칙을 적용한 명실상부 직장인 야구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가진 KBO 챌린저스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초대 우승팀인 세아베스틸을 최종 스코어 9-7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팀은 최근 기량이 급상승한 메티스의 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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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횡성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창단 6년차의 메티스는 2년전 8강의 문턱에서 만나 통한의 역전패를 안겨주었던 덴소코리아를 꺾는 리벤지 매치에 성공하면서 결승에 선착했다. 메티스는 준결승에서 윤경영이 결장한 대전도시공사를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세아베이스틸을 역전승으로 물리치면서 KBO가 선정한 최고의 직장인 야구팀이라는 타이틀은 손에 쥐었다. 비록 사정상 마지막 결승 승부의 현장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결승전 못지않게 치열했던 메티스와 덴소코리아, 세아베스틸과 대전도시공사가 횡성 베이스볼파크를 뜨겁게 달군 준결승전 2경기를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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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1경기_메티스 Vs 덴소코리아


 덴소코리아의 선발 김성훈의 완급조절 능력이 돋보인 경기 초반의 흐름이었다. 메티스의 강타선을 3이닝 동안 꽁꽁 틀어막아 무실점으로 버틴 김성훈의 호투를 발판 삼아 1회말 덴소코리아는 조평국의 중전안타와 김태곤의 적시타로 먼저 한 점을 앞서간다.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면서 호시탐탐 추격의 기회를 엿봤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삼진을 6개를 당하면서 좀처럼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하고 있던 메티스의 답답한 흐름을 바꿔 놓은 것은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임학수의 우월 2루타였다. 리드오프 이정우의 노림수가 제대로 맞아 떨어지면서 2루에 안착한 동점 주자 임학수를 불러들인 메티스가 4회 기다리던 첫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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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어 1대1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경기는 5회 폭발한 무시무시한 메티스의 핵타선이 만든 빅이닝으로 경기의 흐름이 180도 완전히 변해버린다. 4번 타자 최형종은 벼락같은 스윙으로 횡성 베이스볼 파크의 우측 담장을 훌쩍 넘는 역전 솔로포를 쏘아 올린다. 경기의 흐름을 가르는 대포 한 방의 신호탄으로 답답하게 막혀있던 메티스 타자들의 공격 본능이 완전히 깨어나며 눈을 뜬다. 상대 선발투수의 완급조절에 힘겨워하던 기억을 지워버리겠다는 듯이 윤태식이 좌익수의 키를 넘는 훌쩍 2루타로 공격의 징검다리를 이어주었고 김신호-임학수-금광호가 연속 3안타를 몰아치면서 호투하고 있던 김성훈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한번 불붙은 메티스의 활화산 같은 강타선은 아무도 말리지 못했다. 조평국을 조기에 투입하면서 불을 끄려고 했던 덴소코리아의 바램은 최형서과 임성재가 장타를 날리며 산산이 무너졌고 윤태식이 투런홈런으로 빅이닝의 마침표를 찍었다. 단 한 번의 찬스에서 각성하며 10점을 뽑은 메티스는 5회를 기점으로 완전히 다른 팀으로 새롭게 변모한 모양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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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는 흐름의 싸움이라는 말을 증명하듯이 막혀있던 경기의 흐름을 바꾼 메티스의 장타력은 지칠 줄 모르고 계속된다. 6회 임성재와 임학수가 호쾌한 장타를 날리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려나갔고 8회에는 최형종이 2번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 짓는 축포를 쏘아 올렸다. 김인중-임성재-윤태식으로 이어진 메티스의 마운드 운영 역시 김성훈-강정학-조평국으로 맞 선 덴소코리아에 비해 레벨의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작년에 비해 전력이 탄탄하게 보강이 된 메티스의 성장세가 눈에 띈 준결승전이었다. 2년전 불같은 강속구를 앞세운 조평국의 맹활약으로 메티스를 물리쳤던 덴소코리아는 9회말 3번 타자 조평국이 솔로포를 만들어 내며 팀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냈지만 2년 동안 꾸준하게 전력을 보강한 메티스에게 전반적인 힘의 차이를 실감하며 완패를 인정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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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2경기_대전도시공사 Vs 세아베스틸


 이번 대회 최고의 빅 매치로 기대를 모은 우승후보 두 팀 간의 준결승전이었지만 의외의 변수가 생긴 경기였다. 일 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챌린저스 대회를 위해 체력훈련과 피칭 연습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었다던 한화 이글스 출신의 에이스 윤경영은 8강전부터 정교한 제구력과 강력한 볼 끝으로 제2의 전성기를 되찾은 듯 한 최상의 몸상태를 보여주었다. 시쳇말로 다시 프로에 입단해도 될 정도라는 극찬이 터져 나올 정도의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준결승전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부친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진 대전도시공사의 감독 겸 에이스의 빈자리는 너무도 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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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도시공사는 윤경영을 대신해 등번호 1번의 육정현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1회말 유민수에게 투런포를 얻어맞고 시작부터 휘청거리기 시작한다. 상대의 아킬레스건을 놓치지 않고 파고든 세아베스틸의 공격력은 자비심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가공할만한 수준이었다. 1회에만 6안타를 집중시키면서 5점을 얻은 세아베스틸은 2회에도 유민수의 연타석 홈런포와 류제건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3점을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 도시공사의 추격 의지를 사실상 꺾어 버렸다. 대전도시공사는 2회 변정민이 홈런으로 응수하며 지원사격을 펼쳤지만 육정현-김태준-김용성으로 이어진 3명의 투수들이 모두 피홈런을 허용하면서 잔뜩 벼르고 나선 세아베스틸의 강철 방망이를 잠재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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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 한 번씩의 우승 경험을 가진 세아베스틸과 대전도시공사가 두 번째 우승으로 가기 위한 관문에서 만난 준결승전은 문용민-문용두 형제가 나란히 마운드를 지키고 4번 타자보다 더 강력한 5번 유민수가 3안타(2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한 세아베스틸이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결국 마스크를 쓴 LG출신 임경섭의 3안타, 조광현, 김희철, 김상곤의 멀티히트로 팀의 공격을 이끈 세아베스틸이 두 번째 우승을 정조준하며 다섯번째 챌린저스의 주인공을 가를 결승 진출에 성공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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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음에도 병역기피 논란에 빠진 대한민국 야구계는 오히려 KBO 총재가 사과문을 발표하는 위기론에 처했다. 일본이나 대만처럼 우리도 프로정예 멤버가 아닌 아마추어 사회인 야구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세론처럼 등장했다. 비록 일본과는 근본적인 구조와 시스템이 다르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야구인의 꿈을 버리지 않은 야구쟁이들이 선출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대회인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에서 발굴한 우수한 인재들이 국가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하지만 매년 회사의 지원이 줄고 새로운 선출 입사자들이 적어져서 선수구성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참가팀들의 하소연을 들어보면서 우리네 현실에서 "직장인 야구 국가대표팀"이 실현 가능한 이야기인지 다시금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것은 야구인들이 반드시 풀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이기도 하다.



글 : 서준원 / 수연아빠의 야구장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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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등급 조영탁
    • 2018.09.14 17:07
    • 답글

    진짜 메티스는 사기티미

    • 등급 조영탁
    • 2018.09.14 17:08
    • 답글

    진짜 메티스는 사기팀 천안리그 평정하고 16년도에 아산리그 전승우승에 ㅋㅋ 매너도 너무 좋아 기록 심판들도 좋아함 딱 콜드 스쿼만 내주고 빨리 끝내줌 ㅋㅋ

    • 등급 GM수연아빠
    • 2018.09.14 17:22
    • 답글

    조영탁님, 확실히 클래스가 다르긴 하더라구요...챌린저스에선 고전했는데 올해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네요 ㅎ

    • 등급 스틸러스82
    • 2018.09.19 14:19
    • 답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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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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