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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사회인야구의 미래!
2013년 8월 15일 야남드 멤버들이 급하게 안성에 위치한 상진구장으로 이동했다.
야구하는 청소년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든다. 야청건대의 촬영을 위해서였다.
제7회 서울청소년리그(SSSBL)의 결승전인 세비지와 케르베로스의 경기를 중계했다.
전국의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들이 모여 자체적으로 대회를 진행해
안성에서 경기를 했던 것이다.
야구부도 아니고 유소년 야구팀도 아닌 순수 고등학교 클럽팀들 이었다.
당시 우승팀은 세비지야구단.
무더위 속 그들의 경기를 중계하고 돌아오는 길에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 학창시절에도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야구를 꽤 했는데 이렇게 전국 각지의 친구들이
모여 대회를 하는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그런데 어린 학생들이 성인들도 쉽게 진행하지 못하는 대회를 추진해 깔끔하게
마무리까지 해낸 것 이다.
그렇다. 대학에 들어가 피씨통신을 접하고 그 이후 보편화된 인터넷을 사용했던
우리들에 비해 이미 초등학교 시절부터 인터넷과 온라인 카페를 통해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을 만난 이 아이들은 장소만 정해지면 전국 어느곳에서나 만나는 것이
전혀 색다른것도, 어색한 것도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게 이들과 인연을 이어갔고 당시 우승팀인 세비지 야구단의 리더인 고동균은
이후에도 세비지배 청소년야구대회, S-RECORD와 함께하는 고동균배 최강자전 야구대회등을
해마다 꾸준하게 열고 있다.
사회인야구리그가 모두 끝나고 혹한이 휘몰아치는 매년 1월에 대회가 진행된다.
그야말로 꽁꽁토너먼트라 할 수 있다.
대회를 치루기 위한 경비의 문제등도 있지만 야구장 대관등 여러모로 도와주는 분들과
이들의 추진력이 대회를 꾸준히 이어살 수 있는 원동력이다.
2013년 당시 고등학생이던 이들도 어느새 성인이 되었고, 학교 동아리와 사회인야구팀에서
야구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청소년기에 창단한 팀에 꾸준히 소속돼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그때 그 고등학생들을 바라보며 야구를 좋아하는 이들이 성장해 사회인야구를 하는 모습을
그려봤었는데 어느새 이들이 그렇게 되어있는것이다.
야구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사회인야구 역시 고령화되어 가고 있다.
실버야구팀들이 차츰 생겨나고 있는 모습은 앞서 우리와 같은 현상을겪었던
일본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출산율 감소는 사회인야구를 즐기는 인구의 감소로 영향을 줄 것 이다.
이럴때 중고등학교때 부터 친구들과 야구를 즐기는 학생들이 성인이되어
사회인야구로 유입되는 긍정적인 현상을 이들을 통해 지켜보면서
희망을 본다.
이미 많은 사회인야구팀들이 젊은 신입단원을 입단 시키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팀 평균 나이가 해마다 올라가고 있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 추웠던 1월 13~14일 이틀간 여러지역의 선수들이 모여 야구대회를 할 만큼
열정있는 이들이 있다면 그래도 인구절벽의 안타까운 상황속에서도
실버야구팀의 증가와 함께 젊은 선수들의 팀 그리고 새롭게 기존의 사회인야구팀에
입단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될 것 으로 보인다.
때문에 우리는 어린 청소년의 야구하는 모습을 응원하고 지원하는데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
적극적으로 그들을 도와주고 자연스럽게 사회인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모두가 함께 계속 사회인야구를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적어도 70살까지는 함께 야구해야 하지 않겠나.....
http://blog.naver.com/deers/221232839955
사진제공 : 고동균
서기자의 매거진m
jung t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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