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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즌 출발이 산뜻한 인하대학교 야구부. 서기자의매거진m

서정태 (de***)
2018.04.15 21:27
  • 조회 3762
  • 하이파이브 6

2018 시즌 출발이 산뜻한 인하대학교 야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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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야구부는 1976년에 창단하여 총 11번의 우승과 16번의 준우승을 했고

프로선수 배출이 뛰어난 팀이다.

광주일고를 전국대회에서 우승10회, 준우승 5회로 고교야구계에서 명장으로

자리 잡았던 허세환감독은 2010년 인하대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대학팀 감독은 처음이었던 허감독은 과연 얼마나 본인이 대학에서

지도력이 통할까라는 고민을 가졌었다고 한다.

결국 그는 모교 후배들에게 이기는 야구의 참맛을 알려주기 위해 도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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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는 2012년 하계리그를 시작으로 2013년 KBO총재기 우승, 2015년 춘계리그 우승으로 이끌어냈다. 김영수, 정원배코치 또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지도하며

믿음의 야구가 뭔지를 보여주고 있다.

다른팀 선수들은 인하대를 이렇게 생각한다. 잘해도 우승 못하는 팀.

매년 우수한 선수들 배출은 있지만 최근 몇 년간은 우승의 문턱은 높기만 했다.

하지만 올해의 인하대는 다르다. 출발이 산뜻하다.


매경기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으며 투수들의 피칭 또한 날카롭다.

전반기 4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팀홈런 5개를 기록하고 있고

상하위 타순 상관이 장타력 또한 뛰어나다.

작년까지는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면 올해는 확실히 다르다.

숨겨둔 에이스라고 해야 할것 같은 2학년 강진호 역시 삼진 잡는 능력이 뛰어난

날카로운 제구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인하대의 단점이라 하면 매 경기 실책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투수, 야수 할것없이 모두에게서 나오는 실책이 흐름을 끊어 놓는다.

이점만 보안 한다면 그 어떤 팀도 넘보기 힘든, 그리고 그 높았던 우승의 문턱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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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오선우는 첫경기에선 ‘무늬만 4번타자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할 만큼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삼진과 범타.. 의욕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부터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맞추는 능력이 아주 좋고 손목을 쓸 줄 알며 큰 덩치에 비해 발도 빠르다.

몸이 풀렸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싶었다. 그는 두 번째 경기에서부터

100% 출루율을 보여줬으며 홈런성 타구를 날려 4심 합의까지 가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등

프로팀 스카우터들의 손과 눈을 바쁘게 했다. 현재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이 누구인지를 확실히 알리고 있다.


 

김시윤 역시 언제든 홈런을 날릴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정타로 맞은 공이 아님에도

힘으로 넘길수 있는 능력 가지고 있다. 이선수들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수비범위가 좁고 약하다.

2학년인 강진호는 작년엔 단 한경기도 뛰지 못했다.

올해부터 선발로 출전하며 2경기 선발승을 챙겼고 구원으로 등판해

무안타로 타선을 틀어막았다.

공을 뒤에서 숨겨서 나오는 특이한 투구 동작으로 디셉션 능력이 좋고 

위력적이며 좋은 제구력을 가지고 있어 삼진 잡는 능력 또한 뛰어 나다.

안성진과 나태환 역시 컨트롤이 좋으며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다.

다만 구속이 조금 느린 편이지만 눈에 보여도 치기 힘든 공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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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1학년 신입생으로 전영수선수는 발이 빠르고 주루센스가 뛰어나며 외소한 체격에 비해 장타 능력이 뛰어나고, 선배들을 따돌리고 주전포수로 자리잡은 1학년 민성우선수,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윤호, 김영훈, 김규민선수도 눈여겨 볼만 하다.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인하대 야구부가 걸출한 선배들의 명성을 이어받아

2018 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길 응원해본다.

 

사진, 글 신연희

 

서기자의 매거진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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