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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평가전’ 많은 것을 시도하는 일본 국가대표팀 서기자의매거진m

서정태 (de***)
2018.02.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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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평가전많은 것을 시도하는 일본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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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국가대표 '사무라이 재팬'이 오는 3월 3일(나고야 돔)과 4일(교세라 돔) 호주국가대표와 맞대결을 펼치는 A 매치 평가전 명단을 공개했다.일본은 그간 중요한 국제 대회를 앞두고 자주 A 매치 평가전을 치렀다. 이번 평가전도 2019년 프리미어12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여러 가지를 시험해보는 평가전으로 보인다.

 

 

일본 국가대표의 감독 이나바 아츠노리 감독은 지난 1월 23일 대표팀 멤버 6명을 우선적으로 공개했다. 당시 우선 공개된 선수는 APBC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던 '마무리'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 DeNA)와 '소프트뱅크의에이스' 센가 코다이(소프트뱅크), 야수로는 APBC의 주전 포수 카이타쿠야(소프트뱅크, 포수)와양대 리그 '최고' 2루수키쿠치 료스케(히로시마, 2루수), 그간 부상으로 국대에 승선하지 못했던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외야수)와 일본 국가대표 '4번타자' 쓰츠고 요시토모(요코하마 DeNA)가 우선 공개되었다.

 

우선 공개된 선수의 명단으로는 '당연한' 선수들이 합류했다. 그러나 2월 20일 공개된 최종 명단 선수들을 살펴보면, 이나바 감독은 다양한선수들을 시험해보고, 세대교체에 중점을 두고 선수들을선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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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국가대표 >

 

이번 일본 국가대표는 소프트뱅크에서 가장 많은 7명이선발되었고,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오릭스 버팔로스에서는 단 한 명의 선수도 배출되지 못했다. 28명의 대표팀 선수들 중에 7명의 선수는 국가대표 경험이 없는선수들로 구성, 가장 최근에 열렸던 국제 대회인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 참가한 선수는 9명이 발탁되었다.

 

 

 

단지 평가전에 불과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S급 선수'의 합류는 많지 않다.일본 야구 국가대표 1선발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가노 토모유키(요미우리)와 최근 '메이저' 행을 선언한 키쿠치 유세이(세이부)와외야수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한방을 지닌 3루수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등이대표적이다. 시즌 개막을 앞둔 A 매치에 부담감을 느껴 선수본인이 거절하거나, 팀에서 만류 혹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이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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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 일본 대표팀은 투수 쪽에서 새로운 선수를 대거 발탁했다.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단연 히가시하마 나오라고 할 수 있다. 12 1차로 소프트뱅크에 입단해 2016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2017년 지난해 16(5)를 거두면서 '리그 다승왕'에오른 선수로, 첫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이어 이와사키 쇼 역시 소프트뱅크 소속으로 지난해 무려 72경기에등판하여 팀 사상 최다 등판을 기록, 6 4 40홀드 평균 자책점 1.99로 소프트뱅크가 우승을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고 156km의 빠른 볼을 가진 중간 계투 선수로 1이닝을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좌완 사이드암이라는 특이성과 날카로운슬라이더가 주무기인 타카나시 유헤이(라쿠텐). 재팬 시리즈에서소프트뱅크를 상대로 7.1이닝 '노히트'를 기록, 구단 20년만에 신인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좌완 선발투수 하마구치 하루히로(요코하마 DeNA)와 체인지업이 위력적인 주니치의 마무리 타지마 신지가선발되었다.

 

야수 쪽에서는 내야수에서 두 명의 새 선수가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그간 키쿠치 료스케와 국가대표에서 경쟁을 펼쳤던 야마다 테츠토(야쿠르트)가 지난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지난해 통산 1000안타와 100홈런을 달성하며2년 연속 베스트 나인에 선정된 아사무라 히데토(세이부)가키쿠치와 국가대표 2루수를 맡게 되었다. 이어 한신의 오오야마유스케가 합류했다.

 

 

APBC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선수들이 중심을 이뤘다. 토노사키슈타(세이부) APBC에서 13타수 6안타 3득점 4타점, 니시카와 료마(3) 11타수 7안타 4득점 3안타를 때려냈다. 니시카와료마는 시즌 중에도 대타로 나서 타율 0.341, 2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찬스에 강해 유동적으로 활용될것으로 보인다. 투수진도 마찬가지다. APBC에서도 눈에띄던 야마사키 야스아키, 이마나가 쇼타, 다구치 카즈토가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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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일본 국가대표는 많은 것을 시험하는, 말 그대로의 '평가전'이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국가대표로 합류한 한신의 오오야마 유스케(한신)와 APBC 국가대표로 나왔던 호리 미즈키(니혼햄)는 의문부호를 남기는 선택으로 보인다. 

 

 

프로 데뷔 1년 차,시즌 후반 4번 타자로 활약도 하며 홈런도 때려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오야마의 국가대표는 다소 의외이며, 호리 미즈키도 시즌 활약이미비했고, APBC에서도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어이번 대표팀은 확실한 1루수가 없다는 것도 단점이며, 내야수거포가 단 한 명도 뽑히지 않았다.

 

그간 나카타 쇼(니혼햄)와 쓰츠고 요시토모(요코하마DeNA),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로 이어지는중심 타선이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쓰츠고 요시토모(요코하마 DeNA)로 압축되었다. 단순 A 매치 평가전이기 때문에 S급 선수들이 대거 선택되지 못했지만, 그간 일본이 국가대표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 한방을 노릴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빠지고 내야와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선수들을 뽑으면서, 대타와 대주자 등을 이용한 작전 야구와 기동력 중심으로 팀이 꾸려졌다.

 

이번 평가전은 이틀에 걸쳐 치러지게 되는데, 1차전과 2차전 선발은 센가 코다이와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기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필승조는 야마사키 야스아키와 마쓰이 유키가 뒷문을 책임질 것으로 보이는 라인업이다.

 

야구 국제 대회는 2018년 아시안 게임과 2019년 프리미어12,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2018 아시안 게임에 일본 대표팀은 프로 야구 선수가 아닌, 사회인선수들을 중심으로 꾸려질 예정이지만 19년 프리미어12 20년 도쿄올림픽에 맞춰 여러 가지를 평가하고 시험해보는 경기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 이 글은 현재 일본에서 유학중인 박승환님께서 서기자의 매거진m에 기고해주셨습니다.

류뚱의 Absolute Baseball Time

http://blog.naver.com/tmdghks3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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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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