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S리그 Talk] '아리아리걸스의 에이스로!' 아리아리걸스 엠제이 킴-② 서울시민리그(S-리그)

dugout*** (dugout***)
2018.09.03 13:57
  • 조회 3556
  • 하이파이브 3

 

“농구도 잘하고, 당구는 삼구도 칠 줄 알아요.” 이 여자 대체 못 하는 운동이 무엇일까? 만능 스포츠인 엠제이 킴은 최근 야구의 재미를 알아 가고 있다. 격투기 코치님에게 죄송스러울 정도로 팀 훈련은 물론 개인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그녀. 야구를 시작한 지 6개월이 안 되는 시간, 엠제이 킴은 이미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안방마님이자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요즘 야구에 푹 빠져 사신다고 들었습니다.  

야구가 정말 하면 할수록 새롭고, 재밌더라고요. (어떤 점들이 그렇던가요?) 그전에도 야구 경기를 즐겨 봤는데, 막상 팀에 들어가서 야구를 해보니까 보는 것이랑 다르더라고요. 제가 직접 경기를 뛰면서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되고, 전보다 더 야구와 사랑에 빠지게 됐어요.


좋아하는 팀과 선수가 궁금해요.

특별히 응원하는 팀 없이 다양하게 경기를 보는 편이에요. 애정하는 선수가 있다면,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뽑힌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제 롤모델입니다. 추신수 선수를 너무 닮고 싶어서 등번호도 17번을 달고 있어요. (웃음) 


추신수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5툴 플레이어이잖아요. 무엇보다 고향을 떠나서 큰 무대에서 활약한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인데,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는 점이 정말 존경스러워요. 그리고 출연한 방송도 많이 챙겨 봤는데, 인간미 넘치시더라고요. 


야구를 시작한 경력은 얼마 안 됐지만, 아리아리걸스에서 상당한 실력자라고 들었어요.

과찬입니다. (하하) 아무래도 혹독한 연습의 결과가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도 연습을 많이 하시나요?) 야구를 시작한 이후로 개인 훈련을 한 번도 거른 적이 없어요. 어떨 때는 일주일에 8번 실내 야구 연습장에서 훈련한 적도 있어요. 지금도 하루에 무조건 한 번은 꼭 개인연습을 하고 있어요. 


훈련도 하지만, 격투기로 다져진 몸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힘에서는 확실히 다른 여자 생활 체육 야구인들보다 좋아요. 그래도 아직은 근육을 활용하는 방법이 미흡해요. 크로스핏과 격투기로 만든 근육을 야구에 접목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맹훈련을 하는 엠제이 킴 선수의 보직은 어디인가요?

아리아리걸스에서 제 포지션은 포수고요. 포수를 하면서 요즘은 투수의 재미를 알게 돼서, 팀의 에이스를 목표로 투수 훈련도 하고 있어요.

 

“농구도 잘하고, 당구는 삼구도 칠 줄 알아요.” 이 여자 대체 못 하는 운동이 무엇일까? 만능 스포츠인 엠제이 킴은 최근 야구의 재미를 알아 가고 있다. 격투기 코치님에게 죄송스러울 정도로 팀 훈련은 물론 개인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그녀. 야구를 시작한 지 6개월이 안 되는 시간, 엠제이 킴은 이미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안방마님이자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요즘 야구에 푹 빠져 사신다고 들었습니다.  

야구가 정말 하면 할수록 새롭고, 재밌더라고요. (어떤 점들이 그렇던가요?) 그전에도 야구 경기를 즐겨 봤는데, 막상 팀에 들어가서 야구를 해보니까 보는 것이랑 다르더라고요. 제가 직접 경기를 뛰면서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되고, 전보다 더 야구와 사랑에 빠지게 됐어요.


좋아하는 팀과 선수가 궁금해요.

특별히 응원하는 팀 없이 다양하게 경기를 보는 편이에요. 애정하는 선수가 있다면,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뽑힌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제 롤모델입니다. 추신수 선수를 너무 닮고 싶어서 등번호도 17번을 달고 있어요. (웃음) 


추신수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5툴 플레이어이잖아요. 무엇보다 고향을 떠나서 큰 무대에서 활약한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인데,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는 점이 정말 존경스러워요. 그리고 출연한 방송도 많이 챙겨 봤는데, 인간미 넘치시더라고요. 


야구를 시작한 경력은 얼마 안 됐지만, 아리아리걸스에서 상당한 실력자라고 들었어요.

과찬입니다. (하하) 아무래도 혹독한 연습의 결과가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도 연습을 많이 하시나요?) 야구를 시작한 이후로 개인 훈련을 한 번도 거른 적이 없어요. 어떨 때는 일주일에 8번 실내 야구 연습장에서 훈련한 적도 있어요. 지금도 하루에 무조건 한 번은 꼭 개인연습을 하고 있어요. 


훈련도 하지만, 격투기로 다져진 몸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힘에서는 확실히 다른 여자 생활 체육 야구인들보다 좋아요. 그래도 아직은 근육을 활용하는 방법이 미흡해요. 크로스핏과 격투기로 만든 근육을 야구에 접목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맹훈련을 하는 엠제이 킴 선수의 보직은 어디인가요?

아리아리걸스에서 제 포지션은 포수고요. 포수를 하면서 요즘은 투수의 재미를 알게 돼서, 팀의 에이스를 목표로 투수 훈련도 하고 있어요.

 

포수와 함께 투수라니! 투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직업 특성상 근력운동을 많이 하다 보니까 어깨 힘이 다른 여자분들보다 좋아서 투수를 시작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제구도 안 되고, 어디다 던져야 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투구 방법을 몰랐죠. 지금은 그래도 코치님들과 훈련을 하면서 90km/h 가까이 구속을 끌어 올렸어요. 하루빨리 투수로서도 저희 팀을 위해서 성과를 이루고 싶습니다.  


엠제이 킴 선수가 생각하는 포수와 투수 두 보직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포수는 팀의 리더라고 생각해요. 경기장에서 포수만 반대편에 서서 모든 선수를 보면서 경기의 흐름을 파악하고, 팀을 지휘하잖아요. 경기장에서 드러나지 않는 숨은 조력자라고 생각해요. 반면에 투수는 경기장에서 가장 높은 마운드에서 팀의 승패를 책임지는 꽃이잖아요. 팀에서 가장 중요한 배터리 역할을 하는 두 포지션이지만 상반된 매력이 있어요. 


정말 야구에 푹 빠지신 것 같아요. 이 시점에서 격투기와 야구, 어느 게 더 어려우신가요?

이 질문을 받을 줄 알았습니다. (웃음) 모든 처음에 쉬운 운동은 없죠. 굳이 고르자면, 야구는 팀 스포츠이고 격투기는 개인 스포츠이기 때문에 야구가 좀 더 어려워요. 왜냐하면 야구는 나만 잘한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팀이 하나로 잘 융화됐을 때 더욱 시너지를 얻고 좋은 결과를 얻는 게 야구라는 스포츠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서로 닮은 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공통된 점…. 솔직하게요? 지면 열 받아요. 스포츠니까!

 

mug_obj_153438804383722989.jpg

 

#첫 승을 향해 아리아리!

 


엠제이 킴과 아리아리걸스는 올해 시민리그 C조에서 생활 체육 여자 야구팀들과 뜨거운 여름 날씨가 무색할 만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녀들의 열정에도 불구하고 아직 풀지 못한 숙제가 있다. 바로 아리아리걸스의 첫 승이다. 첫 승에 대한 질문에 엠제이 킴은 “아리아리걸스의 첫 승 멀지 않았어요”라며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올해 시민리그에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요?

노 코치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시민리그에 참여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저희 팀이 워낙 훈련을 많이 해서 자신 있게 도전했는데, 역시 최고의 연습은 실전이더라고요. 알고 있던 규칙도 실전 경험이 부족하니까 잊어버리고 초반에는 아주 당황스러웠어요. (웃음) 이제는 조금 적응을 해서 선수들 모두 일취월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리그처럼 여자 생활 체육 야구인들이 야구 경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아쉽게도 아직 승리가 없어요. 첫 승을 한다면 공약이 있으신가요? 

제가 투수로 올라갔을 때, 아리아리걸스가 첫 승을 한다면 그날 제가 통 크게 소고기 회식을 쏘도록 하겠습니다. 이 말을 꼭 팀원들이 들었으면 좋겠네요. (웃음) 


생활체육 야구선수 엠제이 킴으로서 목표가 있나요?

생활 체육 야구인으로서, 아리아리걸스의 포수, 투수로서 제 꿈이 있다면 일본의 이나무라 아미를 능가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엠제이 킴에게 야구란 어떤 존재인가요?

야구는 제 남자친구예요. 주말이 되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듯이, 요즘 주말에 야구만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항상 일 끝나고 시간 나면 야구를 하러 가고, 야구랑 지금 연애를 하고 있어요. 근데 요즘 너무 야구에 올인 하는 것 같아서, 이제는 밀고 당기기를 좀 해보려고요. (하하)


팀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폭염인데도 모두 열심히 즐겁게 야구를 하고 있어서 정말 뿌듯해요. 경기하면서 실점을 하게 되면 자책할 때가 많은데. 옆에서 격려해줄 때마다 힘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힘내서 우리 지금 있는 팀원들 다 같이 꼭 1승을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아리아리걸스, 아리아리!


마지막으로 생활체육 여성 야구인들에게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야구 자체를 사랑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이라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경기장에서 만나면 항상 반가운 마음이 들어요. 하지만 이제 팀의 승리를 위해 반가움은 접어두려고 합니다. 이제 저희 아리아리걸스를 만나게 되면 긴장해야 할 거예요. 저희 아리아리걸스를 견제해야 할 날이 올 겁니다. (웃음) 앞으로도 즐겁게 야구 하시고, 경기장에서 만나요!  

하이파이브 3 공감하면 하이파이브 하세요!

댓글 1

더그아웃매거진, 아리아리걸스,엠제이킴, 서울특별시체육회, 서울특별시, 서울시민리그, S리그

    • 등급 박경훈
    • 2018.09.16 16:56
    • 답글

    아릅답습니다^^
    배우겟습니다

등급
답글입력
Top
등급
답글입력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수정취소 답글입력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