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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언론, "박병호, 트윈스 신인 최다홈런 가능" 해외야구

이상학 (onemana***)
2016.05.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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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7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쾌속질주하고 있다. 

박병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가 바로 6회 우월 솔로 홈런이었다.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와 7구 승부를 벌인 박병호는 91마일 패스트볼을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맥휴는 박병호에게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미네소타는 4-6으로 패했지만, 박병호의 거포 본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 후 미네소타 지역지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박병호가 6회 우측으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7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6경기에서 3번째 홈런을 때리며 42개의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 페이스라면 162경기 체제에서 40홈런도 가능하다. 

이어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박병호는 트윈스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은 1963년 지미 홀의 33개도 쉽게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963년 지미 홀의 33홈런은 53년 동안 깨지지 않았다. 박병호가 미네소타의 묵은 기록을 무난히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aw@osen.co.kr

[사진] 휴스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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