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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지던 송은범, SK전 4이닝 3실점 퀵후크 프로야구

이상학 (onemana***)
2016.05.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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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우완 투수 송은범이 5회 실점과 함께 퀵후크 교체됐다. 

송은범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SK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경기 연속 6⅔이닝 이상 던지며 선발투수 구실을 톡톡히 한 송은범은 이날도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한화는 지난 25일 고척 넥센전 이후 5경기 만에 퀵후크. 4연승 기간에는 퀵후크가 없었다. 

1회 SK 1번 이명기를 몸쪽 꽉 차는 145km 직구로 루킹 삼진 잡은 송은범은 박정권을 3루 내야 뜬공, 최정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공 13개로 깔끔하게 첫 이닝을 넘겼다. 2회에는 정의윤에게 좌전 안타, 이재원에게 볼넷을 주며 1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헥터 고메즈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송광민 정면으로 향하는 직선타가 됐다. 3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으로 연결시키며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3회에도 최정민을 유격수 땅볼, 김성현을 투수 땅볼로 가볍게 투아웃을 잡은 송은범은 투수 맞고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박정권을 원바운드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결정구 삼아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4회 역시 최정을 3루 땅볼, 정의윤과 이재원을 연속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5회 순식간에 흔들렸다. 박재상에게 우전 안타, 고메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최정민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보내기 번트였지만 송은범의 송구가 늦어 합의판정 끝에 세이프. 결국 무사 만루에서 김성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이 됐고, 정민태 한화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투수 교체를 알렸다. 

결국 한 번의 위기에서 실점이 되자 곧장 교체됐다. 한화의 시즌 25번째 퀵후크이자 송은범 개인적으로는 8번째 퀵후크. 총 투구수는 68개로 스트라이크 41개 볼 27개였다. 권혁이 최정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송은범의 실점은 3점이 됐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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