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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⅔이닝 10실점’ 쉴즈, 개인 5번째 두 자릿수 실점 해외야구

김태우 (onemana***)
2016.06.0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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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샌디에이고의 에이스 제임스 쉴즈(35)가 시애틀 타선에 혼쭐이 났다. 개인 경력에서 5번째 두 자릿수 실점을 기록했다.

쉴즈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⅔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4볼넷 1탈삼진 10실점이라는 최악의 경기 내용 끝에 조기 강판됐다. 올 시즌 2승6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은 3.06으로 비교적 좋았던 쉴즈는 이날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이 무려 4.28까지 치솟았다.

1회 2사 후 카노와 크루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쉴즈는 시거의 적시타 때 1점을 허용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다. 2회에는 완전히 무너졌다. 한 이닝에 무려 6실점을 했다.

역시 2사 후 모든 참사가 일어났다. 사디나스, 아오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스미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에 몰렸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한 대가는 처절했다. 카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크루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시거에게 3점 홈런을 얻어 맞으며 8실점했다.

쉴즈는 3회 1사 후 클레벤저에게 안타를 맞았고 2사 후 아오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다시 2명의 주자를 내보냈다. 그리고 2사 후 또 스미스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완전히 주저 앉았다. 쉴즈는 더 버티지 못하고 루이스 페르도모로 교체됐다.

쉴즈의 개인 통산 5번째 두 자릿수 실점이며, 이는 현역 선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반면 시애틀은 2012년 텍사스전 이후 처음으로 3이닝 이전 10득점 기록을 세웠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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