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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김태우 기자] 6월 들어 10개의 대포를 쏘아올리며 SK 타선의 확실한 중심타자로 자리매김한 최승준(28)이 최근 상승세에 대해 설명하며 자신을 믿고 기용해 준 김용희 감독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승준은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개인 첫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11-1 승리를 이끌었다. 3회 좌중월 투런포를 시작, 5회에는 좌월 장외 솔로포를 터뜨렸고 6회에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로써 최승준은 6월 한 달에만 10개의 홈런을 작렬, 6월 월간 MVP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나섰다. 6월 타율이 3할6푼, 타점도 23개나 되는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맹활약이다.
자신의 타격폼을 함께 고민한 정경배 코치에게 감사함을 전한 최승준은 김용희 감독의 믿음 덕에 자신의 맹활약이 있었다며 역시 고마워했다. 최승준은 "정말 감사하다. 사실 2군에 내려갔을 때 제대로 못했다. 홈런은 2개 정도 쳤는데 어쩌다 맞은 것이었고 타율도 저조했다. 그럼에도 다시 1군에 불러주셨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최승준은 "캠프 때 하던 것을 다시 떠올리면서 경기에 나가며 천천히 감각을 익힐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용희 감독도 최승준의 활약이 반갑고 고마운 것은 마찬가지다. 김 감독은 "6월 상승세에 최승준의 공이 컸다"라면서 "승준이가 장타를 터뜨리며 잘해주고 있다. 백스윙, 힘을 모으는 자세 등 여러 가지 방면에서 좋아졌다. 공도 잘 골라내고 있다"라고 흐뭇해 했다. 김 감독은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편이다. 문학구장의 환경상 장타력이 있는 최승준에게 기회는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본인이 잘 이기고 있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