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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dugout***)
2016.08.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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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를 사랑하는 생활 체육 야구팀

 

프로야구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져가고 있다. 응원팀에 대한 사랑은 팬들이 직접 야구를 하도록 야구장으로 발길을 이끌기도 한다. 같은 프로야구팀을 응원한다는 이유로 만나 야구를 향한 열정과 사랑을 아낌없이 쏟아내는 kt 위즈의 서포터즈 내 생활 체육 야구팀 '카이저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Photograper 황미노 Editor 권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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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연혁

2012. 10

· kt 위즈 서포터즈 ‘카이저스’ 커뮤니티 개설

 [2007.10.05 수원야구장 마지막 경기 현대 대 한화 이후 5년]

2014. 07

· 카이저스 A팀 창단

2015. 03

· 카이저스 A팀 수원북중 시연리그 싱글 부문 우승

2015. 09

· 카이저스 B팀 창단

2016. 03 ~ 현재

· 현재 카이저스 A팀 수원 KS야구연합리그 참가 中

· 카이저스 B팀 수원 홍익대리그 참가 中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임도완 단장 (이하 임) 안녕하세요. 카이저스 단장을 맡고 있는 임도완이라고 합니다.

홍익찬 총무 (이하 홍) 저는 카이저스 A팀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홍익찬이라고 합니다.

 

 

카이저스라는 생활 체육 야구팀이 동명의 kt 위즈 서포터즈 내에서 창단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창단 계기가 궁금합니다.

카이저스라는 서포터즈가 프로야구팀인 kt의 팬들이 모인 곳이다 보니 직접 야구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우리 한번 kt를 응원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같이 야구 해보자.’는 의미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kt는 신생 구단인데, kt를 더 알리고 카이저스를 더 알리기 위해 시작한 것도 있죠.

 

 

그런 계기로 팀을 창단하게 된 후, 여느 생활 체육 야구팀처럼 리그에 참가하기 전 일정 기간 연습을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디서 어떤 식으로 연습을 하셨나요?

먼저 커뮤니티 내에서 선수를 모집했죠. 처음에 스무 명 정도가 모였는데,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광교구장에서 한 달에 두 번 정도 연습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야구 경험이 있는 사람 열다섯 명을 뽑아 리그에 참가하게 됐어요.

 

 

많은 생활 체육 야구팀이 있지만, 카이저스는 kt의 팬들이 모여 생활 체육 야구팀을 이뤘다는 점이 이색적입니다. 같은 프로야구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생활 체육 야구팀만의 특징이 있다면?

일단 kt와 카이저스의 공통점은 수원을 기반을 두고, 더 크게는 경기도를 기반으로 두고 야구를 하는 팀이라는 점인데요. 지역이나 응원하는 팀이 같으니 경기가 끝난 뒤 모임을 하거나 kt 경기를 보러 갈 때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kt에 대해 많이 배울 수도 있고요. 그런 면에서 즐겁게 kt를 응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카이저스의 유니폼도 kt 원정 유니폼과 같습니다.

 

 

에디터가 B팀이 참여하고 있는 홍익대리그에 참여하고 있어서 카이저스가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다른 리그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2개 팀 체재를 이루고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카이저스는 커뮤니티 회원을 바탕으로 구성한 팀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야구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어요. 한 팀에 다 가입시키기 어려웠죠. 그래서 팀을 나누게 된 겁니다.

부연 설명을 하자면 A팀과 B팀을 나눈 이유는 단지 시기의 차이일 뿐입니다. 처음 A팀 선수를 구성해서 작년에 수원 북중리그에 참여했는데요. 창단 첫 해 우승을 하면서 A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나니, 추가적으로 참가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오게 됐어요. 그래서 B팀이 만들어지게 된 거죠. 창단 시기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실력으로 팀을 나눈 건 아닙니다. 그리고 먼저 결성한 A팀은 B팀보다 상대적으로 야구를 더 오래 해왔어요. 그래서 내년 전국 대회를 대비해 경험에서 오는 실력을 바탕으로 육성할 계획도 있고요. 이 외에도 여러 방향으로 구상 중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두 팀이 각각 다른 리그에 참여하고 있어도 결국 하나의 야구팀이라는 거죠.

 

 

게임원 기록을 보면 A팀과 B팀 모두 각각 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는데(A팀 5승 2패, B팀 7승 무패), 비결이 있다면?

비결은 뭐….

총무가 잘해서…. (전원웃음)

A팀은 다른 리그에도 참여하고 있는 분들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경력자들이 많은 A팀이 상대적으로 성적이 좋을 수밖에 없죠. 이 질문이 아닌가?

그 질문이 맞는데, 그렇다고 B팀이 못한다는 말은 아니죠.

 

 

그동안 팀을 꾸리고 리그를 진행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A팀이 우승했을 때예요. 저는 첫 창단에 첫 우승이니까 잊으려야 잊을 수 없죠.

그리고 또 한 가지 덧붙이자면, 올해가 A팀과 B팀이 나뉘어 서로 다른 리그에 참여하게 된 첫 해예요. 하루는 두 팀이 동시에 경기가 있었는데요. A팀이 경기가 끝나고 몇 시간 뒤에 B팀 경기가 있는 날이었죠. 카이저스는 팀원뿐 아니라 커뮤니티 회원들까지 관전하러 와요. 그날은 두 경기 모두 모여 응원할 수 있었죠. 그 모습에 ‘아 우리는 A팀, B팀 할 것 없이 하나구나.’하며 보람을 느꼈죠.

근데 구경 오면 부담을 많이 느끼죠…. (웃음)

 

 

30명 넘게 등록된 팀원 중에 가장 돋보이는 에이스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팀은 51번 선종화 선수인데요. 그 선수가 고등학교 때까지 운동을 했어요. 그런데 부상 때문에 대회 출전 기록이 없어 비선출로 등록이 돼있습니다. 아마 그 선수가 카이저스를 통틀어 가장 잘할 거예요. 그리고 B팀은 21번 전기훈 선수인데요. 내야도 되고, 외야도 되고, 그야말로 올라운드 플레이어죠. 저는 전기훈 선수가 에이스라고 생각해요.

 

 

(중략)

 

 

kt의 팬이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팀원들의 다양한 연령대처럼 차이점도 많을 것 같습니다. 팀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 어려운 점은 없나요?

지금 A팀과 B팀 각각 선수 열다섯 명씩 참여를 하고 있는데, 총무나 감독 입장에선 모두 뛰게 하고 싶지만 한계가 있잖아요. 생활 체육 야구는 보통 길어야 4회에서 5회까지인데, 그 안에 모두를 뛰게 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충이 있죠.

모두가 뛰고 싶어 하는 욕심이 있으니까요. 한 가지 덧붙이면, 지금 2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고 있어요. 중간 연령대인 30대가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40대 팀원들의 충고나 20대 젊은 팀원들의 요구를 중간에서 조율하기가 쉽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함께 야구를 하면서 잘 조율해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리그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데, 두 분의 특별한 욕심이 있다면.

욕심이야 뭐 한도 끝도 없는데…. (웃음) 욕심이라면 A팀과 B팀 모두 우승을 원한다는 거죠. 생활 체육 야구인 중에 지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게 가장 첫 번째죠. B팀은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A팀은 진 경기가 있어서….

A팀이 참여하는 리그에 우승 상금이 있었나?

네. 그래서 굉장히 잘하는 팀들이 많이 몰려있죠.

작년에 A팀이 참여했던 리그는 우승 상금이 없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니 조금 아쉽네요. (웃음) 물론 그것 때문은 아닙니다. 제가 총무, 감독님들과 함께 올해 목표로 정한 게 있어요.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우승을 하고 상금도 받게 된다면, 수원시 유소년 야구를 위해 기부할 생각입니다. 그런 계획을 세웠는데 두 번 지는 바람에 우승이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만약 우승해서 상금을 받게 되면 전액 기부를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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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kt와 함께

 

 

같은 프로야구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야구를 즐긴다. 평일에는 kt의 야구를, 주말에는 생활 체육 야구를. 그들은 kt와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 더불어 카이저스의 야구도 kt를 닮아간다. 카이저스는 “매 경기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처럼 목적지를 향해 나아간다.

 

 

좋은 취지네요. 다음은 생활 체육 야구를 하는 모든 분들이 겪게 되는 고충입니다. 바로 가정의 시선인데요. 주말에 야구를 하러 나가면 가족 분들께서 나쁘게 생각하시진 않나요?

저는 아직 결혼을 안 해서 그런 건 잘 모르겠는데요. 결혼 하신 분들은 아이도 있고…. 그렇다 보니까….

그냥 결혼 한 제가 말할게요. (웃음) 저는 딸이 둘이에요. 주말에 경기가 있어서 나가야 할 때를 대비해 일단 미리미리 점수를 따 놓는 편이고요. 그 점수를 그럴 때 쓰는데, 두세 시간 정도 경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그 시간 동안 못 놀아준 부분이 미안하죠. 그래서 더 잘해주고 더 놀아주려고 하는데 솔직히 피곤하긴 합니다. (웃음)

몰래 나오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웃음) 어디 산책 간다 말하고 오시는 분도 있고….

출근한다고 나오시는 분들도 있고요.

 

 

방금 드린 질문의 연장선상에 있는 질문입니다. 경기에 가족과 함께 오는 팀원들도 있던데요. 팀 차원에서 권장하는 일인가요?

권장하지는 않아요. (웃음) 야구를 좋아하고 kt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팀이잖아요. 그중에 가족 모두 야구를 사랑하는 분들이 계세요.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생활 체육 야구에도 흥미가 있는 분들은 가끔 함께 나오시죠.

 

 

팀의 분위기를 좋게 만들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팀의 내규가 있나요?

네. 우선 기본적으로 카이저스 야구팀의 십계명이 있고, 커뮤니티 자체 규칙도 있습니다. 그 규칙들은 가장 기본적인 거예요. 저희도 100%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그 외에 도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일이 있잖아요. 저희가 가장 중요시하는 게 상대 선수와 우리 선수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거거든요. 이기든 지든 경기가 끝나고 서로 수고했다는 인사를 하고 오는 편입니다. ‘경기는 져도 예의에서는 지지 말자.’고 제가 늘 강조합니다. 그래서 모든 선수가 그 부분을 인지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카이저스는 수원 안에서, 또 생활 체육 야구 쪽에서 꽤 알려져 있어요. 저희는 이 엠블럼과 이름을 새기고 야구 하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싶거든요. 단지 경기를 잘했을 때뿐 아니라, ‘카이저스는 좋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좋은 모임인 것 같다.’는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매 경기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요.

 

 

그래서인지 야구장 안이든 밖이든 팀원들 간의 분위기도 좋아 보여요. 그 비결이 있나요?

잘하는 선수든 못하는 선수든 서로 존중하려고 하죠. 잘하면 박수 쳐주고, 못하면 무시할 게 아니라 오히려 격려하죠.

또 경기를 이기든 지든 모든 참석자가 한 타석, 수비 한 번씩이라도 들어가게 하려고 노력해요. 아무래도 생활 체육 야구는 주말에 자기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거니까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모두가 한 번씩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부득이한 경우, 오해가 없게끔 그 이유에 대해서 충분한 설명을 하죠. 다 같이 즐기자는 취지에 맞게 운영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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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체육 야구인, 야구의 팬

 

 

야구를 사랑하고 직접 즐기는 카이저스. 그들은 야구인이기 이전에 가정과 사회의 일원이다. 한 팀의 팬이기 이전에 한국 야구의 팬이고, 넓게는 한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다. 이들이 생활 체육 야구인들에게 전하는 자신들의 신념을 들어보자.

 

 

질문이 거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kt의 팬이자 생활 체육 야구팀 카이저스의 팀원으로서 야구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야구는 삶이죠. 삶 그 자체. 제가 야구도 보고, 잡지도 보는데요. 사실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구독을 하고 있거든요. <더그아웃 매거진> 잘 보고 있습니다. (흐뭇)

꼭 써주세요. (전원웃음)

프로야구도 홈경기부터 원정경기까지 응원을 하러 가요. 애들하고도 야구 얘기를 주로 하죠. 그렇다고 회사 일을 안 하는 건 아니에요. (웃음) 저는 툭 치면 야구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에요. 때문에 야구는 저에게 삶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네. 저는….

내가 너무 멋있게 얘기했나? (웃음)

제 생각에 야구는 여자친구라고 생각해요. 제가 야구를 하게 된 계기가 있는데요. 제가 6~7년 전에 안 좋은 일로 우울증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와 야구를 보러 가게 됐어요. 그런데 그 모습이 재미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야구를 시작하게 됐죠. 야구를 하면서 잡생각이 전혀 안 들었어요. 야구를 할 때마다 너무 즐겁고, 행복했죠. 그때 야구가 내 여자친구 같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마음의 상처도 치유됐고요. 그래서 야구에 푹 빠져 올인 하게 됐습니다.

 

 

향후 카이저스의 목표나 팀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있다면?

현재 카이저스에 있는 두 팀이 내실을 다진 후에는 C팀이 생기겠죠? 나아가 D팀이 만들어질 거고요. 그 이후에는 카이저스 리그를 만들어 직접 시행하고 운영하면서 수원시 생활 체육에 큰 기여를 하는 팀이라는 평을 얻고 싶어요. 당장은 어렵겠지만 5년 정도로 계획을 잡았어요. 그러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고요.

그리고 팀에 바라는 게 있어요. 다치지 않고 즐겁게 야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제 나름의 방향성이기도 하죠.

kt를 위하는 마음이 앞으로도 한결같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야구는 승패가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다 같이 야구를 한다는 게 중요하죠.

저는 (승패가) 중요한데…. (전원웃음)

솔직히 저는 kt가 수원시에 연고를 두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지든 이기든 연고팀이 있다는 게 좋습니다. 그 덕에 저희가 야구도 하고 있고요. 즐겁게 야구 하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한 팀의 단장으로서, 총무로서 생활 체육 야구를 즐기는 많은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생활 체육 야구인이라면 모두 야구를 좋아하잖아요? 각자 좋아하는 프로야구팀도 있을 거고요. 팬들끼리 서로 존중했으면 좋겠어요. 국가대표팀을 보면 모든 선수가 노력해서 베이징 올림픽, 프리미어12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요. 그건 특정 팀의 쾌거가 아닌 한국 야구의 기쁨이고 성과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런 화합을 바라는 거죠. 끝으로 생활 체육 야구를 즐기는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오래오래 야구를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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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가 만난 카이저스는 야구로 맺어진 또 하나의 가족이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야구로 똘똘 뭉친 모습. 그들에게 야구란 그런 의미다.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 그들의 삶 그 자체였다. 임도완 단장과 홍익찬 총무는 인터뷰를 통해 카이저스의 비전을 밝혔다.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그들의 의지가 생활 체육 야구에 큰 기여를 할 거라 믿는다. 그들의 열정 가득한 행보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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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16년 8월호(64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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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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