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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Otaku] 키시모토 코사쿠 미즈노 글러브 장인 MEMORIES

dugout*** (dugout***)
2017.07.17 10:29
  • 조회 12025
  • 하이파이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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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땀 눈물, 장인의 외길 인생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길을 걸어온 사람이 있다. 오타쿠의 정의를 단순 팬, 마니아 수준을 넘어선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고 한다면 이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오타쿠가 아니겠는가! 심지어 이 사람, 오타쿠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 출신이다. 누구냐고? 41년간 글러브를 다뤄온 미즈노의 장인, 키시모토 코사쿠 상 되시겠다. 미국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의 글러브를 담당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그가 최근 내한을 결정했다. 이랏샤이마세!

 

Photographer 황미노   Editor 성지현   Location 미즈노 대성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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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년 동안 글러브만 만들어 온 ‘글러브의 달인’, 키시모토 코사쿠 선생 

 

만나서 반갑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 와따시와 키시모토 코사쿠데스. 18살에 미즈노 하가 공장에 입사한 뒤 올해로 42년 차다. 잘 부탁드린다.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한다. 한국 방문은 몇 번째인가?

업무 차 미국을 제외하고는 해외에 나가본 일이 많이 없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이라니 의외다. 한국에 대한 첫인상은 어떤가?

사실 한국에 도착한 지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아직 잘 모르겠다. (웃음) 하지만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한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다. 날씨가 굉장히 좋다.

 

이번에 내한한 목적은 무엇인가?

대성스포츠에서 해외 처음으로 한국에 미즈노 BSS오더를 론칭했다. 론칭 행사에 초대를 받아 내한하게 되었다. 한국에 미즈노 마니아 층이 굉장히 두텁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인들에게 미즈노 글러브와 BSS오더를 많이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한국에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래도 해외에 갈 때 현지 음식 탐방을 빼놓을 수가 없겠는데, 혹 기대하는 한국 음식이 있는지?

음… 먼저 김치! 그리고 삼겹살, 불고기. 이 음식들은 일본에서도 유명하다. 그 외의 음식은 사실 잘 모르겠다. 아, 그리고 일본에도 ‘꽃보다 경단’이라는 속담이 있다. (웃음)

 

한국에 방문한 김에 불고기와 삼겹살 많이 맛보시길 바란다. 다른 일정은 어떻게 되나?

우선 고척 스카이돔에 방문하여 넥센 히어로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다. 이후 동대문에서 미즈노 BSS오더 론칭 행사에 참여해 글러브 제작 시연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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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경기를 관람한다고 했는데 혹시 KBO리그 팀이나 선수에 대해서도 들어보았는지 궁금하다.

팀은 삼성, 선수는 일본에서도 뛰었던 이승엽 선수에 대해 들어보았다. 세세하게 나머지 선수들은 잘 모른다. 일본 프로야구도 마찬가지. 실제로 납품하기 위해 접촉하는 몇몇 프로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많이 알지는 못 하는 편이다. 글러브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야구도 직접 하고 관심이 많았으나 일을 시작한 뒤에는 자주 접하지는 못했다.

 

야구를 직접 해보았다고? 자세한 얘기가 듣고 싶다.

고등학교 시절 팀의 투수였다. 강한 고교 팀은 아니었던 거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 경험이 이후 글러브를 만드는 데 굉장한 도움이 되었다. 선수에게 보다 더 필요한 기능이라던가, 글러브의 원리 등을 보다 더 자세히 이해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야구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 만드는 글러브와 해본 사람이 만드는 글러브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고 투수를 하면서부터 ‘글러브를 만들어야겠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떤 계기로 글러브의 길로 들게 된 건지?

태어난 곳이 일본 고베시 효고현에 위치한 하가 지방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미즈노의 하가 공장과 매우 가까웠다. 자연스레 공장 옆에 자리 잡고 있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녔고, 테스트를 받아 공장에 입사하게 되었다. 입사 당시, 그러니까 1980년대 중반에는 일본 프로야구 글러브 하이 레벨은 오사카에서, 연식은 하가에서 담당하여 제작했다. 그 때 하루에 약 500개 정도의 공정을 소화했던 거로 기억한다.

 

500개라니! 손이 굉장히 아프지는 않았나? 지금 보니 손이 굉장히 큰 편이다.

맞다. 손이 매우 큰 편이다. (수작업을 많이 하는 직업 특성 때문일까?) 연관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손이 매우 예쁜 편이다. (웃음) 글러브를 만들 때 끈피를 당기는 과정에서 힘이 많이 들어가고 손에 굳은살이 많이 잡힌다. 때문에 예전에는 굉장히 손이 거칠고 더러웠는데 지금은 예전처럼 많은 수의 글러브를 다루지 않는다. 10명 정도의 육성 크래프트맨(보조 제작자)들이 나머지 공정을 도와준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글러브 제작을 하다 보면 잊지 못할 일들이 많았을 것 같다. 그중에는 키시모토 상이 만든 몇 개의 글러브가 이치로(당시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에게 30초도 되지 않아 모두 거절당했다는 일화도 있다.

몇 개 수준이 아니다. 50개를 만들었다.

 

50개! 자꾸 숫자에 놀란다. 자세한 내용을 알려 달라.

본디 스즈키 이치로 선수의 글러브는 선대 장인인 쯔보타 노부요시가 담당했다. 2006년에 쯔보타 상이 은퇴를 하게 되면서 담당이 나로 바뀌었다. 그때 이치로 선수 전용 글러브를 50개를 제작했고 그중에서도 6개를 선별해서 시애틀까지 날아갔다. 하지만 그 6개가 모두 단번에 거절을 당했다. 어쩔 수 없이 그 글러브들을 일본까지 다시 가지고 왔었다.

 

세상에, 아무리 이치로 선수라지만 당시에는 정말 미웠을 법도 하다. 그때 기분이 어땠는가?

기분이 나쁘다거나 이치로 선수가 밉다거나 그럴 겨를이 없었다. 왜 거절을 당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났고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다. (이유에 대해) 혼자 많이 궁리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길었다.

 

그래서 이유가 무엇이었나? 보통 사람이 보기엔 다 비슷한 글러브인 거 같은데.

글러브는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직접 만드는 것이다. 때문에 2개를 만들면 2개가 조금씩 서로 다른 부분이 생긴다. 아마 그런 부분에서 이치로 선수가 만족을 못 한 것이 아닐까. 결국, 만족할 때까지 2년의 시간이 걸렸다.

 

2년… 마침내 OK 사인이 났을 때의 기억이 생생할 것 같다.

정말 또렷이 기억한다. 이치로 선수가 처음 내가 만든 글러브를 사용한 경기가 2007년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었다. 현지에서 직접 관람했었고 마침 이치로 선수가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선수의 요구에 맞출 수 있어서 기뻤다. 그 이후로 쭉 내가 만든 글러브를 쓰고 있다. 다만 지금도 글러브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거절을 당한다. (웃음) 연간 30개 정도의 글러브를 이치로 선수에게 보내고 있다.

 

그 중 보통 몇 개가 통과 되는가?

5~6개 정도 통과된다. 한두 달에 한 개씩 교체한다고 보면 된다.

 

특별한 에피소드가 또 있을 것 같다.

글러브를 만들어서 넘겨줬을 때 ‘베리 굿’ 사인이 나오는 경우가 그렇게 흔치 않다. 그런데 전 지바 롯데 자이언츠 투수 코미야마 사토루 선수는 항상 좋다고 해줬던 기억이 난다. 또 한 선수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미야모토 신야다. 그는 미즈노 앰배서더기도 해서 매년 12월 첫째 주에 하는 미즈노 앰배서더 행사에 참여한다. 하루는 행사 날, 내가 만든 글러브를 보더니 “어, 이것은 정말 좋네요. 다른 사람 절대 주지 마세요!”라고 말해서 따로 보관을 해서 전해준 적이 있다. 프로선수들이 글러브에 대해 ‘와, 진짜 좋다!’라고 말해주는 건 정말 드문 일이다.

 

음… 코미야마 선수와 미야모토 선수가 그냥 심성이 착해서 그렇게 말해준 것 아닐까?

에이, 농담조로 한 말은 아니었을 거라고 믿고 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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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인과 명장의 자부심 

 

이름을 걸고 일을 한다는 것은 보통의 자신감과 책임감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키시모토 상이 만든 글러브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각인이 새겨진다. 그 각인에서 멋과 자부심이 느껴졌다.

 

미즈노에는 키시모토 상 외에도 몇 명의 장인들이 더 있다고 들었다.

장인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 글러브를 총괄하는 사람은 총 4명이다. 하지만 4명이 모든 글러브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앞서 설명했듯 공정마다 크래프트맨과 같은 다른 인원들도 배치된다.

 

장인들은 각자의 각인을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 키시모토 상의 각인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코사쿠(耕作, 경작), 즉 이름을 뜻한다. 각인을 찍는 것은 전대 쯔보타 노부요시 때부터 전해져 내려온 전통과도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각인의 의미는 첫째, 일반 보통의 글러브와는 다른 프로선수용으로써 선수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고 항상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내가 결정하고 진행한 만큼 절대 도망칠 수 없고 이 글러브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뜻이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작품을 만든다는 게 굉장히 멋지다. 그렇게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글러브를 만들다 보면 이른바 명작이라는 게 탄생할 때도 있지 않나?

글러브가 만들 때 좋은지 안 좋은지, 내가 잘 만들었는지 아닌지는 즉각 알 수 있다. 글러브 공정이 여러 가지기 때문에 하나를 거칠 때마다 좋은 쪽으로 변할 때도, 그 반대일 때도 있다. 그런데 가끔 공정을 지나면서 쭉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글러브가 있다. 그럴 때는 기분이 상당히 흐뭇하다.

 

그런 명작이 탄생하면 선수에게 넘기기 싫다거나 소장하고 싶다거나 하는 생각은 들지 않는가? 마치 자식 같은 느낌이 들 법도 한데.

내가 만족을 해도 선수가 만족을 못 하는 경우가 있다. 나의 만족보다는 선수의 만족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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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ve of MIZUNO, 마치 내 손과 같이 

 

글러브는 본디 손을 본뜬 도구이다. 손에 딱 맞아 낀 듯 안 낀 듯 움직일 수 있다면 최상의 글러브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터. 미즈노는 이러한 글러브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었다.

 

현직 장인이 생각하는 미즈노 글러브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는 자사 소유의 공장과 고유의 공정 라인이 있다는 점. 대표적인 예로 하가 공장을 들 수 있다. 글러브를 만드는 작업은 자동으로 기계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정의 하나하나가 다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캐드 등의 기계는 부차적인 것이다. 나와 같은 60대부터 방금 입사한 20대 초반의 젊은이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일을 한다는 것도 미즈노 글러브 공장의 특징이다. 두 번째는 가죽의 품질이 굉장히 좋다는 점. 세 번째는 다양한 글러브 옵션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점. 네 번째는 미즈노만의 크래프트맨쉽, 즉 장인 정신.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즈노 글러브만의 테크놀로지를 들 수 있다.

 

미즈노 글러브만의 기술?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려달라.

미즈노 내에 자체 과학 기술 연구팀이 있다. 연구팀이 선수들의 동작과 볼이 글러브에 들어올 때의 회전과 움직임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나에게 전달해준다. 연구팀과 내가 협업하여 의견을 교류해서 조율을 해나간다. 우리는 이를 핑거 코어 테크놀로지(Finger Core Technology)라고도 부르고 있다.

 

글러브 하나에 정말 많은 노력과 기술이 들어간다. 이를 방증하듯 미즈노 글러브는 높은 가격대와 이에 걸맞은 품질로 유명하다. 다시 말하면 아무나 쓸 수 없는 글러브라는 뜻도 되는데, 장인의 입장에서 미즈노 글러브를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가?

내가 글러브를 만드는 작업을 보면서 눈빛이 초롱초롱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열정이 있다는 뜻이다. 미즈노 글러브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분에게 추천한다. (열정이라 함은?) ‘이 글러브를 쓰고 싶다’라는 생각.

 

하지만 열정이 있어도 글러브의 종류와 등급이 워낙 많아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존재한다. 글러브를 고르는 팁이 있을까?

초등학생이든 누구든 자신의 손에 딱 맞는 글러브를 쓰는 게 제일 좋다. 학생이라고 해서 손이 성장하니까 대충 큰 사이즈의 글러브를 쓰는 것은 매우 좋지 않다. 무조건 하드, 무조건 소프트 식으로 취향을 정해서 고르는 것 또한 좋지 않다. 가죽의 강도는 자신의 악력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점들은 분명히 실력과 자세에 영향을 미친다.

 

글러브는 다양한 색을 선택할 수 있다. 추천하고 싶은 색상, 혹은 선호하는 색상이 있다면?

내추럴 탄(갈색 계통의 가죽 본연의 색)이나 오렌지색이 좋다. 가죽의 질이 가장 좋은 편이다. 색이 화려할수록 가죽에 색을 덧입히게 되는데 그럴수록 가죽이 변형될 확률이 높다. 또한 다른 여러 가지 종류의 색들은 공급량이 적을 수밖에 없어 품질이 오락가락할 가능성이 크다. 수량 자체가 적어 그중에서 좋은 가죽을 선별하기가 더욱 힘들기 때문이다.

 

어디서 쉽게 들을 수 없는 장인의 글러브 고르는 요령이라 할 수 있겠다. 미즈노 글러브를 총괄하는 입장에서 미즈노 글러브의 모토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품질은 공정에 달려있다. 그 공정을 잘 지켜나가는 것. 그리고 내 생각보다는 선수들의 바람이나 요구를 글러브에 담는 것. 이것이 미즈노 글러브의 모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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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탈한 할아버지 

 

너무 글러브 이야기만 한 것 같다. 평상시의 키시모토 코사쿠는 어떤 사람인가?

평범한 시골 할아버지? (웃음) 낚시를 굉장히 좋아하고, 요새는 밭을 일구는 소일거리를 즐겨 한다. 젊었을 때는 스키도 자주 탔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이다.

 

태어난 하가 지방은 한적한 시골로 알려져 있다. 고향만의 자랑거리가 있을까?

하가는 강과 산이 깨끗한 지방이다. 그리고 이보노 이토라는 소면이 전국적으로 굉장히 유명하다. 또 아유(은어)라는 생선도 유명하다. 하가 공장 앞에서 낚시를 하면 잘 낚인다. 맛도 좋은 편이니 하가 지방에 들르게 된다면 꼭 한번 맛보길 바란다.

 

앞으로 남은 인생의 목표가 있다면?

이제 60이 넘어 일을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후배들에게 나의 기술을 잘 전수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리고 후배들이 그 기술을 더 발전시켜 나가기를 소망한다.

 

키시모토 상에게 야구란 어떤 존재인가?

축구보다는 아직 인기가 조금 덜 하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그런 존재이다. 앞으로 세계에서 더 많은 사람이 했으면 좋겠는 것이라고 할까. 야구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이 느껴봤으면 한다.

 

그래도 40년을 곁에 둔 존재인데 안 물어볼 수가 없겠다. 키시모토 상에게 글러브란?

나에게 글러브란 굉장히 고마운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연찮은 계기로 미즈노에 입사했는데 어느새 그 당시에는 꿈도 꾸지 못 했을 단계까지 이르지 않았나. 지금은 여러 선수에게 글러브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글러브가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것들이다.

 

마지막으로 미즈노 팬들과 <더그아웃 매거진> 독자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고객들의 신뢰에 부응하는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하는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야기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

본디 가고자 한 길이 아니었다.

딱히 가겠다 생각한 길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걸었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는 듯이.

손에 맺힌 딱딱하게 굳은 살 만큼이나 우직하게 지나온 40년의 세월.

그리고 그 뒤엔,

장인정신이란 이름의

자부심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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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 매거진 75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17년 7월호(75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http://tv.naver.com/dugout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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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미즈노, 글러브, 장인, 키시모토코사쿠, 이치로, 더그아웃매거진, 더그아웃

    • 등급 ᴮᴸᴬᶜᴷ ᴾᴵᴺᴷ
    • 2017.07.22 14:26
    • 답글

    잘봤습니다.

    • 등급 육지어부
    • 2017.07.27 16:57
    • 답글

    굿~
    글럽 선택하는데 도움이 마니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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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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